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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의 새로운 CEO는 17만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문화 개혁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에어버스 전 CTO 폴 에레멘코
이 소식의 중요성(Why it matters): 보잉의 문화적 요소가 무너진 것이 737 MAX 추락사고와 품질 문제의 근본 원인이라고 보입니다.
- 737 MAX 추락사고의 원인이 된 MCAS 시스템이 안전에 중요하지 않다고 가정한 것은 엔지니어링 실수이지만 더 중요하게는 문화적 실패입니다.
- 최근 737 MAX 기내에서 문 플러그가 이탈한 사건 역시 프로세스를 제대로 따르지 않은 문화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엇을 주목해야 할까(What to watch): 새 CEO는 보잉의 문화 개선을 위해 세 가지를 해야 합니다.
- 비행기와 보잉의 미션에 열정을 가진 비행기에 미친 놈들로 최고경영진을 채워야 합니다.
- 모든 직원에게 의미 있는 지분을 부여해 주인의식을 갖게 해야 합니다.
- 탄소 제로 항공기 개발 등 대담한 목표에 도전해야 합니다.
배경 설명(Behind the scenes): 지난 20년간 보잉은 엔지니어링 주도 회사에서 사업 성과 중심의 회사로 의도적인 변화를 겪었습니다.
- 해리 스톤사이퍼 전 CEO는 "훌륭한 엔지니어링 회사가 아닌 사업체로 운영되도록 보잉의 문화를 바꾸는 게 의도였다"고 말했습니다.
- 제임스 맥너니 전 CEO는 신규 항공기 개발을 회피하며 이를 더 밀어붙였습니다.
큰 그림(The big picture): 주주가치 추구가 직원, 제품, 장기적 미션을 희생해서는 안 됩니다.
- KKR은 모든 직원에게 의미 있는 지분을 준 결과 EBITDA 마진이 8% 상승하고 안전사고율은 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 에어버스 임원은 "회사의 목적은 좋은 유럽 일자리 창출"이라며 주주가치보다 직원을 우선시합니다.
다음 단계(What's next): 보잉은 과감한 도전으로 매력을 되찾아야 합니다.
- 787은 20년 전에 개발이 시작됐고, 737은 50년 넘게 점진적 개선만 거듭해 왔습니다.
- 직원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지 않습니다. 인류가 달 착륙을 하는데 들인 시간보다 빠르게 탄소 제로 항공기 개발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참고로 이 달 착륙에는 보잉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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