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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수요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지원 혐의로 중국과 아랍에미리트의 기업 및 개인 등 약 300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 이 소식의 중요성(Why it matters): 이번 제재는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지원에 연루된 제3국 기업들에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을 직접 겨냥한 것은 향후 미중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조치입니다.
-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최근 중국 관리들에게 러시아 군사조달을 돕는 어떤 기업에도 미국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 옐런 장관은 이번 제재와 최근 승인된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이 우크라이나에 "전장에서의 중요한 우위"를 안겨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제재 대상(The details): 미 재무부에 따르면 제재 대상에는 러시아에 드론 부품 등을 수출한 혐의를 받는 홍콩 소재 파인더 테크놀로지, 러시아에 드론 프로펠러와 전파방해기 등을 제공한 혐의의 주항 항공기술 선전, 와그너 그룹에 장비를 공급한 중청중공업방위기술집단 등 중국 기업들이 포함됐습니다.
- 재무부는 또한 화약과 로켓 추진제 등의 원료인 면 셀룰로오스와 니트로셀룰로오스 제조업체와 공급업체를 처음으로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 아랍에미리트 소재 알바이트 알칼리즈 제너럴 트레이딩은 제재 대상 물품을 러시아로 운송한 혐의로 제재를 받았습니다.
러시아 기업 제재(Sanctions on Russian firms): 미국은 러시아의 북극 LNG 2 프로젝트에 대한 제재를 확대했으며, 싱가포르와 홍콩 소재 기업, 20여 척의 선박이 포함됐습니다. 러시아 최대 제철용 석탄 생산업체 중 하나인 시반트라싸이트 그룹 소속 12개 기업도 제재 대상이 됐고, 저가 항공사 포베다 역시 제재를 받았습니다.
⚠+ 화학무기 사용 및 나발니 사망 관련 제재(Chemical weapons and Navalny sanctions): 미 국무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에 대해 클로로피크린 화학무기를 사용했다고 판단하고, 러시아의 화학무기 및 생물무기 프로그램을 지원한 혐의로 기업과 개인들에 제재를 가했습니다. 또한 국무부는 러시아 감옥에서 사망한 반체제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 사건과 관련해 3명을 제재했습니다.
중국에 대한 경고(Warnings to China): 옐런 장관은 4월 8일 베이징 발언에서 "중국인민공화국을 포함한 기업들은 러시아의 전쟁에 물질적 지원을 제공해서는 안 되며, 그렇게 할 경우 중대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발표에는 중국 소재 금융기관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 앞으로의 전망(What's next): 이번 제재로 미국과 중국, 러시아 간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을 직접 제재 대상으로 삼은 것은 미중 간 새로운 갈등의 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3국을 통한 러시아 지원을 차단하려는 미국의 노력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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