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나게 사격장 다녀와서 쐈는데

남는건 사진이랑 썰 뿐이라고

여따 지금까지 쏜 총기 리뷰함

바로 본론으로 ㄱㄱ함

벡터 9mm 30발

장점은 예쁘다.

반동 적다.

그리고 쏘기전에 안건데

전방 핸드그립은 오버그립으로 잡아야하고

손가락 하나를 앞으로 핀다거나 그러면 총염 때문에 화상입으니 주의하라캄

타우러스 TI34 

38구경 리볼버 10발

확실히 리볼버가 조준도 어렵고

쏘기도 어렵다. 정확히는 방아쇠 트리거가 꽤 딱딱하다.

손으로 꾹 눌러야 탕 쏴지는데 의외로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림

처음에 아이언사이트를 수평으로 안맞추고 쏘다가 2발 쯤 되었을 때

"아 수평으로 해야하지"라고 떠오르고 다시 영점 맞춤

우측에 표적지 벗어난 위아래로 구멍이 그 친구들이고 중앙에 모인게 영점 다시 맞춘 애들

타우러스 헌터 리볼버

.357 매그넘 탄

진짜 크다.

존나 크다.

반동도 크고 무게도 크고 암튼 다커

심지어 싱글 액션이라서 사격 할 때마다 노리쇠를 일일이 엄지로 후퇴 시켜줘야함

문제는 이놈 체급이 체급이라서 엄지에 힘을 빡줘야되서 힘들고

그리고 무엇보다 사격 자세 유지하다보면 손이 다른 총보다 배로 떨린다.

팔에 힘 쭉 빠진다. 존나 힘들다.

그리고 쏘는 순간 탕이 아닌 쾅 소리가 들리고 손이 쑥 들림

진짜 사용하기 존나 어려운데

알게뭐노 개간진데

저거 그냥 만지고 보면 안다. 상남자의 로망이 담긴 개쌉간지총이다.

하나 가지고 싶더라.

싱글액션 시마론

38SP

그냥 리볼버다.

생긴게 존나 클래식하게 생겨서 쐈다.

타우러스보단 좀 힘이 덜 들가긴하는데

그래도 얘도 힘들다. 

싱글액션은 진짜 낭만 말고는 힘들더라.

노리쇠 후퇴 시키기 진짜 힘듦

여튼 클래식함 좋아하면 개추

글록17 MCK 키트

9mm 30발

근본은 권총이고

그냥 SMG 키트낀거

잘맞음

그냥 잘맞음

잡기도 편함

애가 귀여운

진짜 쓰담쓰담 해주고싶었음

어유 귀여운것

그리고 손잡이는 없는데 전방에 자체적으로 달린 그립이 의외로 편함

총기 사진은 없어서 걍 퍼홈

콜트 45구경

생애 처음으로 쏜 실탄 권총이다.

아메리칸 낭만 간지때문에 픽했는데

쏴보니 알겠더라. 왜 현대전에서 안쓰는지

무거움+크기가 생각보다 큼+반동 좆@됨

저걸 허리춤에 차고 다닐 생각하면 절레절레고

그냥 장식용으로만 들고댕길듯함

USP 9mm

사진 없어서 카스2 유에스피로 대체함

가볍고 

쏘기 편하고

반동적음

그리고 잘맞음

이거말곤 읎음. 아 귀여움 생긴게

입술쪽쪽마려움

데글

.357

니들이 아는 그 총 맞음

진짜 처음 봤을때 깜짝 놀랐다.

카스2에서 보던 그 크기가 아님

존나 큼 걍

사진으로는 그게 표현이 안됨

그냥 존나 큼

내 손의 1.5배였는데

암튼 크다.

반동은 같은 구경인데

체감상 타우러스 리볼버보단 작더라.

일반 피스톨 생각하면 절대안댐ㅋㅋㅋㅋㅋㅋ

여튼 사장님한테 데글 저렇게 잘 쏘는 분 드물다고 칭찬받음

헤헿

엠십육

서든 기본무기임

이거 들고 보급창고가면 개트롤 소리 들음

은 개소리고

군생활 훈련소에서 2번

전역하고 야비군으로 1번 쏴봄

AR은 K2, M16, SIG 이렇게 3개 쏴봤는데

쏘는건 모르겠도 평시에 들고 댕기긴 얘가 제일 편했음

sig는 걍 사격만 해서 모르겠고

k2는 편의성 병쉰같았음

여튼 사격은 잘맞음

문제는 조교새끼가 영점 맞춰준다고 조정하더니

그걸로 쏘니깐 0발을 맞추게 된 기적을 일구어냄

영점 사격때는 8발 탄착군 예쁘게 모였는데 ㅅㅂ

조교 씹새야 니만 아니었음 내가 서산 안갔다.

이것도 걍 아무 사진으로 대체

별로 안좋아하는 총

들고 댕기기엔 뭔가 불편하고

장전할때도 뭔가 불편하고

이걸 들고 2년내내 개고생한거 생각하면 죽빵마려운 총이라서 싫어함

그래도 조준은 m16보단 편하긴 했다.

잘맞추긴 했었는데

말년에 야간 사격 당시 후임놈이 내꺼에 쏘는 바람에 표적지에 12개의 구멍이 찍혀버려서 휴가 하루 짤린 기억있음

참고로 만발은 10발이었고 합격선은 6발이었다.

후임인걸 어찌 알았냐면

금마 표적지는 깔-끔했거든

대충 냉동 하나로 퉁침

ㅅㅂ

위에 사진은 구글펌이고 표적지만 내꺼

제주도 가서 사격한 SIG551 5.56mm

25m

잘맞음

잘쏴짐

k2 좆병신 새끼 ㅗㅗㅗㅗㅗㅗㅗㅗㅗ

ar 3개중에선 이게 제일 맘에 들었음

그립감 좋고요

무게 적당히 묵직했고

잘생김

나아니고 제주도 사격장 홍보 이미지임

제주도 클레이사격용 더블배럴 샷건

버드샷

그냥 어렵다.

사장님은 조준경을 보지 말고 감으로 쏘는게 더 잘맞는다던데

아직도 이게 뭔 개소린가 싶다.

일단 조준경보고 쏘면 안맞긴하다.

진짜 견착한 어깨도 아프고

맞긴 드릅게 안맞더라.

아직도 어떻게 쏘는지 모르겠다.

패스

마지막은 걍 자주쏘는 납탄 공기총

800이라는 모델인데 좀 최신모델이라캄

실탄 아니라고 무시하는데

일단 맞으면 아프고요.

가격도 일반 총의 배는 비싸다.

저거 가격이 천이었나 그렇다고함

그리고

조오오오오온나 무거워서 전용 의상 안입고 서서쏴해서 표적지 맞추는 것만으로도 잘 쏜거라함

사격 선수들 옷이 일반 옷은 아니고 좀 딱딱한 옷이라서 무게같은거 잡아준다캄

조금이라서 헐렁거리면 바꾼다고...

난 사복으로 서서쏴 허락받고 해봤는데 무게때문에 영점 고정이 아예 불가능한 수준이더라.

이거 들고 사투 펼치는 프로선수들 ㄹㅇ 존경스러움

특이 사항으로는 저 총은 조준경 색상 변경 가능함

난 빨간색으로 맞추고 하는 편

빨파초노흰 중에서 고르면 됨

여튼 걍 주저리주저리임

주로 목동/제주도/동네 공기총 사격장에서 쏨

느그들도 함 무봐라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