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육군식으로 병사를 억죄는 요소들이 현저히 적다는 거임.
1) 위병 근무, 탄약고 근무에 5대기 등 경계근무, 불침번 없음.
알다시피 이건 공군에선 군사경찰대대가 전담하고 있어서 대다수는 사격기간 아님 총 들 일 자체가 아예 없음.
군장은 사무실에나 갖다두고 ORE, ORI 때나 화생방 평가, 사격주간에나 차지 평소엔 그냥 백팩이나 배낭 메고 출퇴근함.
당연히 자는 도중에 누구 깨울 일도 없고 수면 부족할 일도 없고
겨울에 ㅈㄴ 추운 밖에서 벌벌 떨면서 근무서거나 여름에 더운데 땡볕에 서 있을 일 아예 없음.
매일 군복 입고 지내고 자다가 5대기 걸고 튀어나가야 되는 일도 없음.
불침번? 당직병이 책임지고 있어서 훈련소 말고는 불침번 안 세움. 선 적도 없고.
2) 유격 훈련, 혹한기 훈련, 각종 대대 전술훈련, 연대, 사단 훈련, KCTC 같은 훈련 아예 없음.
반기에 한 번 ORE 훈련이랑 2년에 한 번 하는 ORI 훈련 같은 훈련밖에 없고
이건 명확하게 언제 할 지 모든 병력한테 공유되서 휴가 조정하고 미리 예측이 가능함.
당연히 훈련으로 휴가 취소되거나, 일병 휴가를 상병 때 나가거나 이럴 일 자체가 없음. 애초에 6주마다 휴가 나가는데.
툭하면 훈련이라고 상황걸고 겨울에 추운데서 야전텐트 치고 여름에 구형 군복입고 유격체조할 일이 군생활 내내 아예 없음.
기껏해야 야간 기지방호 정도인데 이건 저녁에 시작해서 밤이면 끝나고, 혹한기 혹서기엔 이 일정도 안 잡음.
위장 크림 바를 일은 1년에 두세 번 정도고 군장 찰 일도 별로 없어서 훈련으로 다칠 일도 없음.
3) 아침 저녁에 전투복 입고 점호할 일 없고 구보도 별로 안 함.
이건 케바케이긴 한데 육군식으로 알통구보 할 일도 없고 비 오는데 밖에 나가서 점호할 일 없음.
구보를 하더라도 설렁설렁 뛰고 거기에 미세먼지나 비오거나 혹한 혹서기다? 구보도 아예 안 함.
특히 비오면 당직사관 주관 하로 그냥 취침점호를 함. 자고 있으면 당직병이 인원 센 다음 보고하는 방식.
4) 병사들이 생활하는 공간이랑 일하는 공간이 아예 분리되어 있음.
뭐 물론 사이트나 포대, 산재 생활관이야 작아서 붙어있긴 하지만 비행단 기준으로 대대랑 생활관은 다른 데 위치함.
통합생활관이라고 병사들만 거주하는 아파트단지 비슷한 느낌의 생활관 구역이 있고
대대나 각 업무 공간에선 차 타고 가야 할 정도로 멈.
당연히 같은 건물에 중대장, 대대장, 주임원사실 있는 육군이랑 차원이 다르게 병사들 사생활이 나름 보장됨.
툭하면 간부들이 들락거리면서 병사 터치하는 육군과 다르게
공군은 생활관지역은 지휘관, 주임원사 외에는 출입 금지로 되어 있는 곳들도 있어서
간부들이 올 일 자체가 별로 없음. 이것도 메리트가 은근 크다.
뭐 시설적인 면은 말할 필요 없을거고
보통 군생활 ㅈ같다고 느끼는 부분들에 있어서 병사들을 옥죄는 부분이 공군엔 거의 없다시피하고
그래서 지금 공군에 저렇게 지원자가 몰리는게 아닐까 함.
특히 말년 병장들 휴가 막는 케이스 육군엔 꽤 많은데
공군의 경우는 아예 병장들이 단본부 들이받을 정도로 병사 목소리를 들어주는 편이라
이런 걸로 얼굴 붉히거나 빡칠 일도 별로 없는 부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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