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선이 가지는 포텐셜은 함선의 기대치에 비해서 높은데

실제로 함선이 할수 있는 능력은 vls 16으로 인해 제한된다는게 결국 핵심 아닌가 싶음.

16셀을 가지고 근해에서 작전한다는 가정하에서는 충분한 성능을 발휘할수 있다는 점은 맞음

다만 함선의 레이더 성능을 생각할 경우 16셀을 어떻게 분배하는지도 문제가 될법함.

충남급의 작전 구역내에서의 성격은 대공작전보다는 대잠작전의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음. 

결국 8셀을 해궁으로 쿼드팩을 장착했을때 32발이라는 훌륭한 대공방어능력을 가지는건 부정할 수 없음. 

그럼 나머지 8셀을 홍상어로 채워넣는게 일반적인 구성일텐데 근해에서는 대공 대잠에 충분한 구성이라 할수 있음.

다만 충남급의 강력한 대공탐지 능력을 생각해봤을때 장거리 대공거부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는것은 아쉬운 선택이 아닐까함.

아무리 100km 밖의 대공탐지능력을 가지면 뭐함 타격할 능력이 없는데. 적의 항공세력의 장거리 공대함 공격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음. 

결과적으로 해궁2가 되었든  해상lsam 이 되었던 넣을 공간이 있어야하는데

현재의 구성으로는 쿼드팩 해궁을 4셀로 줄이고 장거리함대공 4발을 넣으면 대공방어용 미사일의 숫자가 급감하는게 문제고

해궁을 그대로 두고 홍상어를 빼버리면 장거리 대잠 타격능력을 포기해야함. 4발로 줄여도 문제인게 장거리 대공무장은 

하나의 목표에 2발씩 발사해서 명중률을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 장거리 대공방어 지속능력이 부족해짐.

딱 8셀만 더있어도, 혹은 8셀+ 정도를 장착할 b 포지션의 여유만 있어도

충남급은 그 클래스에서 기대할 수 있는 무장 운용의 여유가 압도적으로 커짐. 애초에 강력한 대공/대잠 탐지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무장운용을 굉장히 유연하게 할수 있는 상황이 될텐데 

그러한 가능성 자체가 거세되어버린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