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가자에 팔레스타인 국가 세워주고 이스라엘이 가자 주변 영토 내주고 그 대신 서안 주민들을 가자로 이주시킨 다음 서안 합병하는 거
비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재 팔레스타인 지역은 이스라엘 본토를 사이에 두고 가자와 서안이라는 2개의 월경지로 이루어져 있고 서안지역은 이스라엘 정착촌이 곳곳에 지어져 서로 연결이 안되는 상황임.
원칙대로면 가자에서처럼 서안지구에서도 정착촌을 철거시켜야 하는데 거기 사는 서안지구 정착민이 60만명이 넘음. 2005년에 가자지구 정착촌을 부수고 1만명에 달하는 정착민을 철수시킬 때도 난리가 났었는데 60만명이 넘은 서안 정착민들을 철수시킬 방법이 안 보임... 내가 이스라엘 총리라도 정착촌 안 건드릴거 같은데
2005년에 아리엘 샤론이 가자지구 철수한 건 이스라엘의 미래를 위해서 최선의 선택이라고 보지만 이후 하마스가 가자를 점거하고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바람에 이스라엘에서 정착촌 철수를 요구하는 여론은 완전히 사그라들었음... 그렇다면 극우파들 소원대로 서안지구를 합병하고 거기 사는 300만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시민권을 줘야하는데 그것도 이스라엘에서 반발이 극심함.
그렇다고 현 상태 그대로 가자니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모두 치킨 게임하고 자신들의 미래를 까먹는 결과밖에 안 됨.
차라리 라말라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를 통째로 가자로 이전시킨 다음 이스라엘이 스데로트와 같은 가자지구 주변 지역을 양도해 면적을 600㎢ 정도로 넓히고 300만 서안 주민들을 가자로 재정착시킨 후 가자를 중심으로 한 팔레스타인 독립국을 수립하는 게 낫다고 봄.
운이 좋게 이스라엘이 서안을 양보해도 가자와 서안이라는 비연속적인 형태로 국가를 존속시키기도 애매하고 서안만 가지고 있어봤자 내륙국 신세이니 바다가 있는 가자가 팔레스타인 국가를 위해서도 좋음.
이스라엘 극우파들도 팔레스타인 없는 서안을 먹으면 본인들 소원대로 성서에 나온 헤브론, 베들레헴, 여리고, 세겜(나블루스)를 먹게 되니 만족할 것임. 서안지구에 신경쓸 일도 없으니 안보문제도 많이 풀어질 것이고 가자지구에 팔레스타인 정부를 이주시켜 하마스를 단속하게 하고 경제발전이라는 과실로 주민들을 달랜다면 불만도 줄어들 거고 서로 얼굴 볼 일도 없으니 그게 나을 듯.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09064954?sid=104
실제로 이스라엘에서도 검토했던 내용이긴 함. 이집트에 요르단 접경지대 양도하고 대신 시나이반도 1600㎢+가자 합쳐서 팔레스타인 국가 세우자는 계획이었는데 팔레스타인과 이집트 둘 다 거부해서 없던 일이 되긴 했지만.
물론 실현 가능성은 0에 가깝지만 현재보다는 훠얼씬 낫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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