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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4년 5월 14일은 무력 충돌 시 문화재 보호를 위한 유네스코 협약이 채택된 지 70주년이 되는 날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러시아의 장거리 공습과 활공 폭탄을 통한 도시 폭격은 우크라이나의 문화, 역사, 종교유산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쳤다.

2. 우크라이나 문화정보정책부는 2024년 5월 2일 기준으로 러시아의 본격적인 침공이 시작된 이후 총 1,987개의 문화기관이 손실과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또한 동년 5월 6일 기준으로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래 1,062개의 문화유산이 파괴되거나 훼손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유네스코는 2024년 4월 10일 기준으로 129개의 종교 유적지에 대한 피해를 별도로 확인했다.

3. 2024년 2월 중순, 유네스코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문화유산에 35억 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입혔으며, 이를 복구하는 데 10년이 걸리고 90억 달러가 투입되어야 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쟁이 지속됨에 따라, 러시아의 군사 장비는 우크라이나의 역사 및 문화유산에 계속적인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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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크라이나 경제는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지 2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는 2024년 기준 약 3%의 실질 경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likely). 국제통화기금(IMF; International Monetary Fund)에 따르면, 이는 우크라이나 경제가 2022년 약 29% 가량 위축된 이후, 2023년에 5%의 실질 경제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전시 회복 추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2. 우크라이나 국립은행(НбУ; NBU)은 2024년 연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기존 8.6%에서 8.2%로 하향 조정했다. 우크라이나의 인플레이션율은 2024년 3월 연간 기준으로 3.2% 하락하여, 2022년 26%를 상회하면서 최고치를 찍었던 인플레이션 수준이 하락하는 추세가 강해졌다. 그러나 2024년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likely). 우크라이나 국립은행은 작년 있었던 풍작, 지속적 소비 회복, 전쟁 중 기업의 주가 상승의 여향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3. 우크라이나의 경제 상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우크라이나 국립은행은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인하할 것이 거의 확실해보인다. 2024년 3월 설정되었던 14.5% 기준금리를 동년 4월 말에는 13.5%로 하향시켰으며, 이는 전시 최고치였던 25%보다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