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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네타냐후는 왜 '14석' 종교시온주의 정당에 휘둘리나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8 00:59:05
조회 253 추천 8 댓글 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552211?sid=104




극우 장관들 연정 탈퇴하면 조기 선거…실각 위기

정치적 생존 위해 극우파 주장 수용…美와도 갈등




가자지구 라파 대규모 지상 공격과 이스라엘의 전후 가자 통치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국내외적으로 거세지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반대 목소리에 귀를 닫은 채 점점 고립에 빠지고 있다.


이스라엘 국내에서도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지만, 보수 우파 정당 리쿠드 소속인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의 정치적 명운을 쥔 소수 극우 정당 지도자들에게 휘둘리며 사태 해결에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스라엘 내각에서 현재 네타냐후 총리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건 극우 강경파인 종교 시온주의당 소속 이타마르 벤그리브 국가안보부 장관과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이다.


벤그리브 장관은 경찰을 감독하며 이스라엘 내부 보안을 담당하고 있다. 스모트리히 장관은 유대인 정착민 지도자 출신으로, 이들 모두 가자지구에 유대인 정착촌을 재건하려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7일 가자 전쟁 발발 이후 이들은 하마스뿐만 아니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에도 강경 대응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내왔다.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은 PA로 보내야 하는 팔레스타인 세수를 동결하며 압박하고 있으며, 벤그리브 장관도 이슬람 성월인 라마단 기간 알아크사 사원 참배 금지를 요구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 15일(현지시각)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전후 가자 통치를 이스라엘이 맡아선 안 되며 팔레스타인 단체도 배제하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 내자, 갈란트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네타냐후 총리도 두 극우 장관에 동조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16일 이와 관련 "갈란트 장관과 직접 만나 얘기하겠다"면서도, 전후 가자 통치 세력에 PA는 배제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갈란트 장관은 네타냐후 총리와 같은 리쿠드당 소속이다.


두 극우 장관이 이스라엘 의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 이들이 소속된 종교 시온주의당은 크네세트(의회) 120석 중 14석만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연정에서 탈퇴할 경우 정부가 붕괴하고 총선을 실시해야 한다는 점에서 네타냐후 총리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선거를 치르면 네타냐후 총리가 실각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싱크탱크인 이스라엘 정책포럼의 마이클 코플로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네타냐후 총리가 궁극적으로 두려워하는 건 벤그리브와 스모트리히가 연정을 떠나 조기 선거를 치르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타냐후 정부에서 주미 이스라엘 대사를 지낸 마이클 오렌도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의 생존을 자신의 생존과 본질적으로 연결 지어 생각하게 됐다며 "이러한 믿음이 엄청난 압력을 견딜 수 있게 해준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두 극우 장관의 주장이 이스라엘 최대 우방인 미국 바이든 행정부 기조에 대부분 반한다는 데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지구 내 유대인 정착촌은 물론 이스라엘의 가자 운영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라파 대규모 군사 작전도 군사 지원 중단까지 거론하며 만류하고 있으며, 하마스와 휴전 협상에서 유연한 자세를 보일 것도 요구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미국과 이스라엘 두 정상이 자신들의 정치적 기반을 지키려는 과정에서 갈등을 빚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스라엘 우파 언론인 아밋 시갈은 WSJ에 "두 행정부 사이에 교통사고가 났다"며, 바이든의 지지층이 이스라엘 지지를 반대하는 진보적 유권자들인 반면 네타냐후에겐 강경파가 지지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네타냐후 총리 전기를 쓴 작가 벤 캐스핏은 하마스와 전쟁은 네타냐후 총리 정치 경력에 있어서 궁극적인 시험대라며 "정치적으로 살아남는 게 그의 유일한 목표"라고 지적했다.


이혜원 기자(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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