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화재를 발견한 후에도 상상 초월의 방법들로 직무유기를 함.
"공간이 하얀 연기로 가득 찬 모습을 봤으나 불인지 몰라서 그냥 갔다"(최초 발견자)(그래서 최초 발견 20,30분 후에야 화재를 알리는 방송이 나옴)
"당시 집에 있던 지휘관들한테 문자로만 상황을 전달했다"(당시 당직사령)
당직사령이 문자로 지휘관들에게 상황을 전달하던 그 시점에 데미지 컨트롤팀 또한 연기에 대해 보고받았음에도 비상 디젤 발전기 작동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냐며 대처하는 것 또한 미루고 다른 팀에 상황을 적절하게 알리지도 않았음
화룡점정으로 수병들은 근처 소화전들이 작동을 안하니 문자 그대로 서서 구경만 했음. (스프링클러가 조사 결과 어차피 작동을 못하는 상황이기는 한데 진짜 아무도 그걸 작동할 시도조차 안 함, 심지어 작동 가능하다고 화재 전 검사에서는 가라로 보고했음)
그리고 화재와 다른 구역들 사이에 있는 수많은 격벽들에 있는 문들과 해치를 보고도 아무도 그걸 닫을 생각을 안 함.
그래서 기지 소방서에서 소방관들 오기 전까지 진짜로 수병들은 사실상 구경만 하는 수준이었음. 거기다가 소방관들이 도착했을 때도 수병들의 도움이 없어서(소방관들이 배의 구조라던지 어떤 문으로 들어가야 빠른지 그런 것들을 모르니) 실로 엄청나게 비효율적으로 화재 진압이 진행됨.
더욱이 화재 진압용 장구류도 충분하지 않아서 소방팀조차 장구류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진압에 임하는 경우가 있었고 몇몇은 아예 함상근무복만을 입고 진압에 참여함.
전조가 없던 것은 아니었음.
7월 20일까지 14번의 화재 진압 훈련을 실시했음에도 14번 전부를 규정 시간 내에 대처하는 것에 실패했었지만 유야무야 넘어갔음.
민간 소방관들은 함내 화재 진압 훈련을 받지 못했기에 기지 소방서가 지원했어야 했는데, 기지 소방서 또한 민간 소방관들을 지원하려는 플랜이 없었기 때문에 결국에는 상황이 터지자 극도의 비효율 속에서 진압 작전이 개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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