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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군갤문학] 53사단 기동대 이 병장 - 1앱에서 작성

누ㄴ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7.21 17:45:59
조회 2607 추천 16 댓글 5
														

전쟁은 길어졌지만 대구가 함락되면서 경상도는 이제 경상남도와 경상북도 일부만 덩그러니 남게 되었다.

대구가 함락되었다는 소식에 우리 사단의 분위기는 초상집이 되었다. 소식이 들린 그날 밤. 하늘은 장산 포대에서 쏴 올린 싸드인지 뭔지하는 미사일 때문에 하늘에서 거한 불꽃놀이가 일어났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 부대가 있는 곳으로 많은 병력들이 들이닥치게 되었고,이 막대한 패잔병들의 물결로 인해 우리 부대와 해운대 신시가지 주변 해운대역과 국군부산병원은 일시적으로 마비가 되었다. 곧 들이닥칠 혼란과 참상을 암시하듯 후퇴한 병력들은 그나마 멀쩡한 전력과 병력을 가지고 있던 병력부터 다 죽어가는 부상병들까지 아비규환을 이루며 우리 위수구역으로 몰려 들었다. 분명 해병 1사단과 39사단도 비슷한 처지겠지.

사단직할 기동대대는 사단 본부랑 같은 주둔지를 쓰는 터라 이 모든 혼란으로부터 눈을 피할 날은 없었다. 사단장은 지통실에서 한동안 틀어박혀서 나오지도 않았고 이젠 의미가 있겠냐만은 해안 경계를 서야하는 병력을 제외하고 거희 모든 병력이 재편되고 재배치되었다. 우리 기동대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사단에서 유일하게 쓸만한 병력이었던 우리는 전방에서 퇴각한 병력중 수색대나 기동대 출신 병력들을 우리 부대로 몰아넣었고 일순간 우리 부대는 정규 대대편제에 달할 정도로 병력이 늘어났다. 울산연대와 양산연대 예하 기동중대는 더 하다는 말도 들려왔다.

이젠 부대 내에선 초상집 분위기. 아니. 공포가 내내 감돌았다. 언제 죽을지도 모른다는 무서움. 언제 어떻게 전장에서 죽어갈지 알 수 없다는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그런 나날은 이틀도 안되어서 대대장이 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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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23시 우린 적 후방에 침투, 주요 시설에 대한 정찰과 적 전력에 대한 정보수집 임무를 수행한다"

소대장이 저녁점호때 말하길 내일 전선 너머로 수색을 하러 간다고 말했다. 뭐? 전역 연기자가 된 것도 억울한데 전선 너머로 죽으러 간다고? 소대장은 애써 우릴 타이르며 국지도발 훈련이나 39사단 대항군 뛸 때 처럼 하면 된다고 타일렀지만 그도 표정은 안심하는 게 아닌, 마치 죽은 사람의 표정과도 같았다. 아니. 이제보니 내 옆자리에 있는 사람들 모두다 같은 표정이었다.

뭐 그래도 까라면 까라는 법. 꼴에 후방 향토사단이지만 기동대란 이유로 별별 훈련 작업 천리행군 다 동원되어 온갖 좆같음을 몸으로 느껴봤지만 이 정도로 좆같은 날은 없었다. 화기애애한 분대 크기의 소대는 자살자라도 생긴듯한 분위기가 되어버렸다.

작전 투입까지 12시간을 앞두고 대대장은 '사단장 지시'로 전 대원들에게 외출을 허가해주었다. 말이 외출이지 6시간만 밖에서 돌아다닐수 있고 그 마저도 간부들과 헌병과 단체로 동반해서 돌아다녀야 하는 상황인지라 외출 다운 외출은 아니었다. 소대장이자 스스로 해운대 갈매기라 부르면서 자신이 해운대 출신이란 걸 평소에 어필하면서 외박나가는 병사 생길때마다 해운대 핫플레이스를 맨날 찍어주던 박 중위님는 우리와 함께 해운대 바닷가를 잠시 돌아다니고 자기 아버지가 하는 국밥집에 가자고 제안했다.

다들 사적인 자리에서 형 동생 하던 사이라 그런가, 아니면 평소에 부산 사투리를 지독하게 쓰던 중위님이 평소에 쓰지 않던 표준말 어휘를 써서 이질감을 느낀걸까? 같이 외출을 나가는 네 명의 군인들은 군말 없이 박 중위를 따라다녔다. 다섯 명의 군인 무리가 해운대 구남로 광장, 파라다이스 호텔과 조선호텔 주변 해운대 바닷가를 거닌다. 이전엔 관광객들이나 외국인, 젊은 이들이 돌아다니던 해운대에는 아무도 없는 유령도시가 되었다. 오직 우릴 반기는 건 거리 순찰을 도는 경찰과 헌병. 그리고 시원한 해운대 바닷바람과 파도 뿐이었다.

아무 말도 안 했을 거 같았지만 걷는동안 우린 여러 이야기를 했다. 처음은 박 중위의 안타까운 가족 이야기. 그 다음은 내 힘든 집안 이야기. 전방부대로 갔다가 전투 전날에 통화한 이후로 행방을 알 수 없는 최 상병의 친구들 이야기 권 일병의 재수 이야기. 마지막으로 부대에서 있어봤자 할거 없다고 나갔다 오라는 소리 듣고 따라나왔던 전 중사의 특전사 장기 신청하고 교육받다 얼마 안되서 부상으로 이 부대로 전출된 이야기. 하나같이 다들 무거운 이야기뿐이었다.

이 분위기를 아는건지 모르는 건지 해운대 바닷바람은 그저 시원하게 불고 있었다.

"아무도 안 사는 거 같아보이지만 저 빈집 빈집 하나씰 열고 보면 자식한테 버림받은 어르신들이나 몸 못 가누는 장애인들 많을거다"

재송역 앞의 텅 빈 오르막길을 박 중위의 차를 타고 오르면서 운전석의 박 중위는 한 마디 했다. 골목 사이로 오래된 집들, 사람은 보이진 않고 간혹가다 길고양이들만 보였다. 한참을 올라간 끝에 우린 박 중위 아버지가 하는 국밥집에 도착했다. 손님은 커녕 주인장도 없을 거 같았지먼 의외로 어르신들이 몇몇 모여서 국밥을 먹고 있었다. 박 중위는 카운터에 있는 여고생 정도 될 거 같은 동생으로 보이는 아이와 인사하고 주방으로 들어갔다.

우린 눈치껏 적당한 자리 - 어르신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자리 - 에 앉았다. 아까부터 얼핏 들었지만 어르신들은 우리가 곧 반격할거라니 인천에 상륙해서 빨갱이놈들을 다 쓸어버릴거라는 등의 말을 하고 있었던 거로 봐선 잘못 얽히면 피곤할 거 같았다.

"노망 난 영감네들, 저런 소리 할거면 지들이 총 잡고 싸우러 가지. 좆도 못 잡는 영감네들이 노망이 나서 진짜."

불만 많은듯 전 중사는 나지막하게 투덜거렸다. 권 일병부터 나 까지 모두 피식 하고 웃었지만 웃겨서 웃긴건지 우리 처지 때문에 쓴웃음이 나온 건지 알 수 없었다.

"밥 묵자, 다들 시키라. 서연아!"

어느새 나온 박 중위가 앉으면서 말했다. 사실 우린 여기 앉을때부터 뭘 먹을지 이미 정하긴 했다.맨날 박 중위가 자기 가게 이야기를 부대에 있을때 질리도록 들어서 우리 소대원들 중에 중위님 국밥집 안 간 사람은 없을 정도니깐 말이다. 카운터에 있었던 그 아이가 주문표를 들고 이쪽으로 온다. 중위님 여동생인 모양이었다.

주문은 섞어국밥 다섯 그릇과 수육 소 하나. 중위님 발음때문에 쓰까국밥이라 들렸는데 평소라면 웃겼겠지만 지금은 웃기지 않았다. 중위님 목소리가 평소랑 다르게 엄청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저녁식사를 간신히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정말 맛있는 집인데 이상하게도 반 그릇밖에 먹을 수가 없었다. 나만 그런 게 아니었는지 전 중사가 입을 열었다.

"원래 국밥 한그릇 뚝딱하고 커피 마시면 잘 넘어갔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안 넘어가네....."

"중사님도 그러셨습니까?"

"어, 일우야. 역시 쏘주랑 같이먹어야 하는데 말이다. 안 그러냐?"

평소에 술은 입에도 안 대던 전 중사님이 나름 웃기려고 한 말인거 같았지만 최 상병은 물론이고 모두다 입을 열지 못했다. 전 중사도 별수 없었다고 생각하는지 더 이상 입을 열지 않았다. 커피 맛이 없었지만 분위기 흐리기 싫었던 난 남은 커피를 마저 마셨다.

"가족들이랑 인사하고 왔다. 이제 슬 가자"

초 쳐진 분위기는 갑자기 끼어든 박 중위의 한마디에도 풀어지진 않았다. 저 가게의 두 명이 박 중위님의 유일한 가족이라는 것과 아까 들은 가족사를 생각하니 더 쳐지는 기분이었다.

복귀를 하고 오니 사단 본부에 처음 보는 공군 아저씨들이랑 미군 차량들이 몇몇 보였다. 숫자가 많지 않은 걸 보니 저들도 밀려서 왔다곤 생각했지만 그런것 치곤 차량 상태가 깨끗했고 수송용 보다는 통신이나 발전 같은 지원차량들이 대부분이었다. 솔직히 그닥 든든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기동대대가 쓰는 막사로 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우릴 스쳐지나갔고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다. 미 해군 태평양사령부가 서해 제해권을 장악하려고 우리 3함대와 작전 중에 우리 함대는 궤멸하고 미군은 항모 한척을 말아먹었다니 미 해병대가 단독으로 원산에 2개 사단 규모가 상륙했지만 보급과 항공지원만 간신히 받을 수 있는 정도로 고착되어 버린 이야기나 부산항에 증원된 미군 지원군 3파와 항모 두 척 소식이라던가 여러 이야기들이 오고 갔다. 그만큼 지원을 받고 싸우는데 여기까지 밀리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대체 중국군은 뭐길래 저렇게 밀고 오는 걸까?

소대 내무반으로 들어와보니 처음 보는 장비들과 얼굴들이 셋. 계급장 색도, 군복 색도, 심지어 인종도 제각각이다.

"...웨어 알 유 프롬?"

"한국말 할 줄 안다 병장. 장교에게 예의를 갖춰라."

아무래도 잘못 건드린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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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온 사람은 세 명. 한명은 정찰대 소속 하사, 이름이 길고 이상한 부대의 공군 대위 하나. 그리고 미 공군 소속 대위 하나였다. 간부들이 왜 병사 짬찌들이나 있는 내무반에서 죽치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의문보다 순식간에 내 위에 간부가 셋이 더 늘었다는 사실이 내 머리를 아프게 만들었다.

내무반으로 돌아온 나랑 최 상병. 그리고 권 일병은 박 중위님이 올때까지 각자 자기 관물대 앞 침상에서 얼어붙었다. 박 중위님이 그 간부 3명을 데리러 오고 이어서 완전군장한 전 중사님이 우리에게 우리 부대가 재편되어 쪼개져 우리 셋만 우리 중대의 유일한 원년 맴버가 되었다는 소식과 군장 챙겨 나오라는 말을 던지고 복도로 사라졌다. 순식간에 여러 일들이 일어났지만 다들 똑바로 알아듣고 군장을 꾸리기 시작해 순식간에 내무반에서 튀어나갔다. 머리가 복잡했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생각하진 않기로 했다. 비록 그게 내가 실탄을 수령받자마자 깨져버렸지만.

"매복 나간다 생각하고 대충 챙겼다가 피눈물 흘리지 마라. 꼬우면 탄창 더 꼬불쳐서 가져가던가 해라. 탄알집 하나, 수류탄 하나 더 꼬불쳐 챙겨가는 게 남는 장사다."

옆에서 자기 탄알집에다 실탄을 삽탄하는 전 중사가 주변에 우리 말고 아무도 없는 걸 보고 말했다. 자기 위에 다이아가 더 늘었는데다 옆에서 소대장이 탄창 챙기고 있는 돌 아랑곳않고 말하면서 탄알집 서너개와 안전핀에 전기테이프를 붙인 수류탄들을 사제 전투조끼의 사제 파우치에다 쑤셔넣으며 더 챙기는 걸 보니 여간 깡이 아니다. 하지만 저걸 뭐라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당장 소대장부터 탄알집 몇 개 더 챙기고 있는데 누가 뭐라고 하겠나. 지금 있는 탄알집 7개 다 쓸수 있을까 싶기도 했지만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혹시나 모를 일을 위해 탄알집 세 개 와 수류탄 두세개 정도를 꼬불쳐 군장부터 바지 건빵주머니까지 공간 남는 곳에 어거지로 쑤셔넣었다

"보급계원이 봤다면 식겁쳤을 겁니다. 바쁘다고 알아서 하라고 던져 놓고 가서 다행이지..."

옆에서 탄알집을 다 챙기고 작업모 앞의 야간투시경을 만지락거리던 공군 출신 대위가 한 마디 던졌다. 대위를 달고 무전기를 매는 모습이 내 밑에서 무전기 매는 최 상... 아니. 최 병장과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되서인지 뭔가 안쓰러웠더. 야간투시경이 우리보다 더 큰 물건이라 안그래도 무거울텐데 뭔가 더 들고다니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뭐 좀 들어드릴까요 대위님?"

" 아, 그럼 이 안테나만 좀 들어줘"

위장무늬 주머니에 담긴 굵은 쇠뭉치 같은 걸 건내받고 공격배낭에다 넣었다. 솔직히 막상 이것저것 다 넣어야 하다보니 공격배낭 빈칸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다 들어가는 게 신기하긴 했다.

얼추 장비를 다 챙긴 우린 차량 승차전 점호를 마지막으로 전원 승차했다. 총원 8명. 장교 셋 부사관 셋 병 둘이다. 다른 중대와 다르게 우린 지뢰방호차에 탑승했다. 평소에 공병대가 끌고 다닐땐 실내도 넓겠지 하고 부러워했었는데 막상 8명을 집어넣고 보니 그닥 넓지는 않았다.

그래도 충분히 아늑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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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아... 정신 차리자... 짱개가 코앞에 있는데 잠이 오냐..."

깜빡 졸았다. 전 중사님이 내 싸다구를 연신 갈기면서 날 깨웠다. 순식간에 잠이 확 달아났다. 어느새 작전지역까지 도착한 모양이다.

차에서 내리고 보니 칠흑같은 어둠이 깔려 있었다. 야시경을 켜 주위를 둘러보니 처음 보는 산중이다. 등산로도 없고 비포장도로만 있는 어느 산중. 여기가 어디인지 자세히 알 만한 단서는 어느 곳에도 없었다. 처음 보는 장소, 긴장. 두려움. 여러 감정이 뒤섞였다. 조금만 더 가면 적진이다. 여기가 적진일 수도 있다.

"이 산을 넘게 되면 우린 적진 한복판에 들어가는 거다."

소대장이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그럴 거 같았지만 막상 듣게되니 달라지는 것도 없었다.

"잘 살아남자."

이 말 한마디를 끝으로 선두의 소대장은 발을 뗐다. 적진 한복판으로. 침묵의 행군의 시작을 알리는 발걸음이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우린 단순히 정찰을 위해 투입된 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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