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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 9월(추정) 키사라즈의 761항공대 공격401비행대 깅가 11형
761항공대는 이후 필리핀 결전에 투입되서 앱도적인 미군 앞에 궤멸, 그대로 해체됩니다
일본 해군은 항공기의 위력을 잘 알고 있었슴미다
전간기의 항공기술의 눈부신 발전에 자극받은 해군항공본부(항본)을 중심으로
전함 조까 항공기 짱짱으로 알려진 이른바 항공주병론이 제창된 것도 1937년(쇼와12년) 전후의 일로
후일 야마토, 무사시로 불리는 1호함, 2호함 양함의 건조가 계획된 제3차 군비충실계획(③/마루3계획)이 성안된 것과 거의 비슷한 시기였습니다
이런 군내 혁신파들의 입김에 의해 개전 1년전인 1940년(쇼와15년)에 해군요무령 속편으로 항공전 초안이 맹글어집니다
내용인 즉슨 초전에 적의 항모 및 기지항공병력을 일거에 아작내는, 해군식으로 말하자면 '항공결전'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이 항공결전이라는 개념이 후일 태평양, 특히 솔로몬 제도에서 일본 해군이 경험하게 되는
피아간 항공전력이 출혈을 감수해가며 연속적으로 공방을 펼치는 '항공대치전'의 개념이 아닌
'결전'이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 한탕승부에 몰빵이라는 기존의 함대결전의 개념을 그대로 답습했다는 점이었다는 겁니다
항공기의 위력이 함대결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한 점은 대단히 선구적이지만
위와 같은 단기공세적 독트린+대함공격력 스텟에 몰빵을 찍고 육성된 전력은
이후 해군이 맞이하게 되는 수년에 걸친 제공권을 두고 치고박고 하는 항공대치전에는 부적합했습니다
해군이 이러한 항공운용의 결론에 다다른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암튼 이런 결론하에 태평양전쟁에 돌입한 해군은
이후 골 때리는 전개를 맞이하면서도 끝까지 그 결론을 수정치 못/안 하고 패전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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