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상이랑 NGC다큐를 띄엄띄엄보고 쓰는 글이라 다소 부족하고 잘못된 기술이 있을수 있음. 그러니까 그냥 재미로만 봐.]
2010년 8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관광을 온 홍콩 관광객들이 인질로 잡힘.
인질범은 필리핀 경찰관으로(계급은 Police Captain)부패혐의가 의심된다는 이유로 자신에게 주어진 인사조치에 불만을 품고 있었음.
빡친 인질범은 어떻게 얻었는지 M16A1 1정과 여분의 탄약을(아마 경찰서 무기고에서 가져왔을듯)가지고 무작정 관광버스에 올라탐.
인질범은 총기로 위협을 하고는 버스기사의 손목에 수갑을 채워 제압한 후 버스안에 갇힌 인질들을 통제하기 시작함.
신고를 받은 필리핀 경찰은 대치와 협상을 거듭하던중 결국 시간이 늦어지고 인질범의 인내심이 바닥나 돌발행동을 하는게 우려되었는지 결국 강제진압을 시도함.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하는데 사실 인질범은 인질들에게 위해를 가할 생각을 없었으며 단지 자신의 대한 인사상 불이익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매우 과격한 방법을 시도한것으로 보임. 근데 협상과정에서 오고간 대화로 인해 오히려 인질범이 자극받아 점점 분위기가 험악해짐.
거기에 경찰이 진압을 시도하려면 확실하고 강력하게 빠르게 밀어붙혀서 인질범을 제압해야하지만 상황은 난이도가 매우 높은 좁은 버스에서의 인질극이었음. 거기에 밤이되고 비까지 오기 시작하면서 경찰의 시계확보 및 인질과 인질범의 심리적 동요도 가중됨.
여기에서부터 가장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는데 무슨 생각인지 필리핀 경찰은 인질극 진압을 위해 고도로 훈련된 SWAT이나 군 특수부대 병력대신 일반 순찰경관들에게 진압을 맡김. (이부분에서는 다소 말이 많은게 유튜브 댓글을 보면 필리핀 사람들은 진압경찰들이 SWAT이 아닌 일반 경찰관들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내가 보기에는 복장이나 구사하는 전술로 볼 때 SWAT이나 특수부대 병력으로 보기에는 어려워보임.)
거기에 진압전술은 고사하고 방탄조끼나 고화력 총기등도 적절하게 구비되지 못했다고함.
< 진압과정을 담은 영상 >
< 당시 필리핀 현지 프라임 타임 뉴스 보도영상 >
보다시피 오함마로 세월아네월아 버스 유리창에 깔짝대고 거기에 버스안으로 섬광탄인지 뭔지 던지는것도 두 번이나 실패함. 다시 생각해보니 인질들이 방패역할로 창가에 앉아있었다면 폭약을 쓸 수 없었을듯.
아무튼 인질범은 당황해서 미쳐돌아갔는지 아니면 죽을각오를 했는지 진압이 시작되자 자동사격으로 인질들에게 갈겨댔고 결국 인질들 다수가 사망함.
인질범도 8발의 총상을 입었고 그 중 한 발이 머리에 맞아 즉사함.
전반적으로 사건을 다룬 NGC 다큐임. 나도 띄엄띄엄봐서 본문에서 잘못된 내용이 기술되어 있을수 있음. 영어가 되는 군붕이들은 한 번 보셈.
아무튼 이 사건 이후 필리핀 정부는 도시환경에서의 인질극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걸 느낌.
본 영상은 2010년 9월 즉, 인질극이 발생하고 한 달이 지난 후 나온거임. 당시 필리핀의 대통령인 아퀴노의 참관하에 이루어진 경찰주관인지 군대주관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버스 대테러 인질극 시범인데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전반적으로 난장판임.
이번에는 오함마 대신 소방도끼로 버스 유리창에 깔짝대고 진압대원들은 그다지 차분해보이지 못함. 거기에 도대체 장갑차로 버스는 왜 밀어버리는건지 자세히보면 충격때문에 뒤쪽에서 사다리를 타고 걸쳐져 있던 대원들이 나가떨어짐.
결론적으로, 이 사건으로 인해 필리핀과 홍콩사이에 상당히 안좋은 분위기가 형성되었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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