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lemonskystudios.com/

블리자드가 외주맡겼다는 회사는 'LEMON SKY STUDIO'임 

이 회사 사이트가서 좀 알아봤는데

공홈 바로 대문짝 이렇게 써져있음 

 Lemon Sky has grown to the forefront of the video games industry with 300 creative talents tailoring custom visual art solutions for our partners

즉, 이회사 사이트가 하는 작업은 'Visual Art Solution' 분야, 즉 애니메이션 및 3D 모델을 대신 작업해주는 회사임 
2006년에 설립되었고,

작년에 그짝 분야에서 뭐 상도 받을정도로 동남아 기업이긴 한데 상당히 잘나가는 회사임. 

쉽게말해 지들 분야에 실력은 있는 회사라는거. 

만약 실력이 좆도없었다면 블리자드가 외주를 줬겠냐 아무리 막장이라지만, 그리고 얘네들은 블리자드뿐만 아니라

2K 게임즈, 반다이남코, 캡콤, EA스포츠, 슬레지해머(콜오브듀티 어드밴스드워페어, 인피니티워페어) 등 

느그들같은 겜창들도 이름만 들으면 아 그회사 하고 떠올리는 대기업들과 협약을 장기간동안 맺어오고 작업하는 회사임. 

그래서  워크래프트 3리포지드에서 무슨 작업을 맡았냐고?

여기있다. 

Animation, Asset Creation, Concept Art, Environment, FX, Illustration, Key Art Creation, Props Creation, UI Creation

요약하자면, UI작업, 애니메이션 및 FX (이펙트), 컨셉 아트 및 프랍 제작 (프랍- 게임내의 자잘한 소품. 상자 라던지 집이라던 지 등등) 

이런 작업을 맡았다는거 

여기서 크다고 할만한 작업은 프랍 및 이펙트 작업 / UI 작업 / 이펙트 작업 쯤 되겠다. 

그외의 모든 작업은 블리자드가 주도적으로 했다고 봐도 좋다. 

그럼 여기서 포인트가 

리포지드가 이씨발새끼처럼 나온게 외주 탓인가? 하고 외주탓을 할수 있냐 이거다. 

뭐 외주 탓은 느그들이 할수 있는데 니들이 명심해야할건 

외주회사라고해서 지들 좆대로 게임을 만드는게 아니라, 

본사의 직접적인 감독이나 디렉팅 및 본사의 기획안에 따라서 만들기 때문에 외주를 욕하는건 무식한 짓거리다. 

니들은 영화 보고나서 재미 없으면 카메라 담당이나 연출 담당욕하냐? 감독을 욕하지

애초에 카메라 담당/연출 담당이 일을 좇같이하고 누가봐도 아닌것 같으면 그걸 감독선에서 판단하고 수정방법까지 제시를 해줘야 좋은 영화가 나오는거지

카메라 연출이 좇같이 일해왔는데 그게 잘된건줄아고 허허 하고 계속 찍읍시다 하면 좋은영화가 나오겠냐?

외주가 만든건데 결과물이 누가봐도 좇같다고? -> 본사에서 컨펌하고 그걸 빠꾸시켜야된다. 

예를들어

이번 리포지드  블레이드 스톰 이펙트가 이게 바람개비처럼 보인다. -> 

이거 블리자드 본사입장에서 기획자들이나 담당자들이 보고 빠꾸를 시켰어야 된다. 다시만들어주세요 하고

근데 안했네?

게임회사에서 일좀해봐서 아는데 

게임 외주회사가 아무리 뛰어나도 겨우 1~2번만에 완벽한 결과물을 가져오는 경우는 아예 없다. 

보통 적어도 5~6번 핑퐁 오고가고 하고, 심하면 아예 외주담당자를 본사로 까지 초빙해서 될때까지 계속 앉아서 하루 일주일이고 작업 계속 돌려서 뽑아내고하거든

근데 블리자드 리포지드가 이번 퀄리티로 나온건 

외주회사가 병신이라서가 아니고 

지들딴에는 이게 잘되었다고 생각 하고 냈거나 

또는 

이걸 제대로 검수하거나 핑퐁할 시간 없이 급하게 내놨다는 거다. 

전자는 아무리 블리자드가 병신회사라도 그럴리는 없을것 같고

개발시간이나 회사 사정이 어수선해서 제대로 핑퐁할시간 이 없이 그냥 출시날짜 다가오니까 - 퍼블리셔는 개발기간 늘려달라는 요구 묵살할께 뻔하고 - 그냥 졸속 출시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