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는 성가실 일에는 껴들지 않고 넘기는 일이 많은데
키바코를 밀어내지 못했던것도 그렇고
소극적인 태도로 화해하지그래? 정도만 말해서 네모랑 마빡이를 화해시키지 못했다고 했던게 그럼

그런대 카토는 최근 쿠로키랑 엮이면서 지답지않게 구는 장면이 자꾸 나오고있음 후우카나 카호 반응만 봐도 그렀지

그럼에도 아직 요시다한테 만큼은 일절 엮이지 않으려고 하고있다

근신 소식에 세상 다 산거마냥 뚱해있었을때
카토가 요시다를 찾아가거나 왜 그랬냐고 따지는걸 기대하는 독자들도 제법 있었지만 그런일은 없었지

짤이 막 근신하고 첫대면한 장면인데 따지긴 커녕 완전히 시야밖에 있음

사실 카토가 요시다랑 엮이기 싫어하는장면이 전에도 나왔는데 네모 특별편 다음화에 카토가 네모를 추궁한게 그럼

이때 대사가 네모토가 한거야?라고 떠보는 말투인데 그건 점심시간 이후로 다쳐서 왔고 범인이 같이 온 셋중 하나이기때문이겠지

근대 왜 굳이 네모만 따로 불러내서 얘기한걸까?
네모는 누굴 때려본적이 없어서 쿠로키 싸대기친거에 절친인 마빡이도 놀랐을만큼 비폭력주의자인데


평소에 쿠로키를 후두려 패는 요시다가 제일 의심되는게 정상 아니냐? 마빡이도 첨엔 요시다 보고 괴롭힌다 생각했었고

아니면 묘한 사이인 네모보단 계속 붙어다녔고 더 가깝게 지내는걸로 묘사되는 마빡이한테 먼저 물어볼 수 있었지 않을까?

그냥 본인한테 물어보면안되나?

그럴수가 없었음

왜냐면 카토는 자기가 하는 뒷조사가 요시다한테 흘러들어가게 하고싶지 않았거든
그럼 의문점들이 해결되는데

마빡이는 직설적이고 말을 가려서 하지 못하는 애라서 얘한테 물어봤다간 마빡이를 통해서 제법 친한 사이인 요시다의 귀에 들어갈수도 있음 그래서 패스

요시다를 경계하는거라면 당연히 본인에겐 못물어봄 패스

하지만 네모는 다르지 비밀도 많은애고 비밀얘기를 남들앞에서 떠들지 않을 애거든

따로 불러냈던 호출도 남자처럼 일찐식으로 불러냈다기보단 여자답게 너랑 나랑만 하는 얘기인데 식으로 불러냈다고 보는게 맞지

만약 이게 괴롭힘이었다고 해도 요시다가 그랬다고 했으면 카토가 요시다를 불러내서 물어보는 전개는 나오지 않았을거란얘기

그렇게 생각하면 피해자인 쿠로키에게 묻는법을 패스하고 네모를 먼저 찾은것도 아다리가맞는데
쿠로키유리마코요시다는 4인 묶음으로 계속 강조돼왔음

무작정 물어봤다간 요시다 귀에도 들어갈 가능성이 크지 요시다와 연결고리가 없는 네모의 증언으로 요시다는 관계 없다는걸 알고 나서야 비로소 쿠로키한테 물어볼
수 있게된거
네모랑 엮인 얘기라면 쿠로키도 구태여 요시다랑 얘기하면서 꺼낼 일은 없을테니까

물론 이것 또한 너랑 나랑만 아는 비밀얘기 식으로 였고

아무튼 그런식으로 카토는 아직까지 요시다를 피하고있고
이때 꼬치꼬치 캐물어본 심리가 만화에서 드러날때가 오락가락하는 카토의 캐릭터성이 제대로 잡힐 시기가 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