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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초속 5센티미터> 신판 블루레이 상세리뷰+구판 비교

블루레이빌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18 21:48:47
조회 869 추천 16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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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는 21일 발매 예정인 신판 블루레이의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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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풀슬립 또한 표지 형식을 채용하고 있어 2중표지로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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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에는 본작의 부제가 적혀져있는것 또한 특징이라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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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인은 이렇게 나와있다. 표지 어디에도 일본어 원어 제목이 안써져있는 요소는 다소 호불호가 갈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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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슬리브. 마찬가지로 일본어 제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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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규판본의 디스크다. 레이블로 미루어보아 지역코드 A만 대응하는듯. (북미/동남아시아/동아시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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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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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열어본거 기존판도 함께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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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에 빼곡하던 글씨가 사라진 점은 좋다고 생각한다. (싸인은 미디어캐슬 강상욱 이사님의 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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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인은 연령제한 로고만 빼면 구판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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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슬리브가 동일 이미지였던것도 이번 신판에서 정리된 점은 훌륭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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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 디스크 이미지는 확실히 신판보다 멋져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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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 내부 슬리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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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이 구판, 하단이 신판이다.

눈에 띄는 화질의 유의미한 변화는 아얘 없다. 애초에 1080p 디지털로 제작된 작품이니만큼 더 이상 화질을 늘릴 구석 또한 마땅히 없었음을 생각하면 그닥 놀랄 일은 아니다.

이에 따라 화질만을 보고 구판을 처분한 뒤 신판을 구매하는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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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구판/하단 신판)
자막이 변경된 구석은 있으나, 딱히 "자막 향상"이라고 말하기엔 문제가 있는 구석도 있다. 자막의 어투가 시적인 어투에서 좀 더 평범한 어투로 바뀐점과 약간의 번역상의 차이를 제외하면 그닥 달라진 점이 없으며, (위 스틸샷과 같은) 일부 장면에서는 디테일적인 자막이 삭제된것또한 존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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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사소한 자막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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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메인 메뉴의 배경과 장면선택창 글자또한 변경되었다. 구판은 한국어로, 신판은 영어로 장면이 서술되어 있는 자그마한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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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블루레이에서 가장 큰 차이라면 음성이 아닐까 싶다. 지난번 판본의 4.0ch/스테레오 구성이 DTS-HDMA 5.1채널 단일 구성으로 변경된 것.

또한 일본어 자막이 삭제되었지만, 크게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음성에 대한 평가는 이렇게 해두고 싶다. "향상되었지만, 큰 차이는 없다."

기존 4.0ch이 5.1ch로 센터 스피커가 하나 늘어나고 우퍼가 늘어난만큼, 전반적으로 음이 풍성해졌다. 특히 센터스피커가 기존 음성에 비해 확실히 귀에 띄며, 서라운드의 현장감을 크게 높인다.

서브우퍼는 작품 성향상 거의 잠잠하지만, 2부 "코스모나우트" 후반부의 로켓발사씬과 같은 부분에선 좀 더 묵직한 음성이 들린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문제점은 분명하다. 확실한 서라운드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음향시스템에서는 분명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헤드폰 유저나 일반 스피커 사용자라면 굳이 신판을 고려할 이유는 불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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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부가영상이다. 상단은 구판에 함께 수록되어있던 신카이 감독의 데뷔작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이다. 이번 신판에서는 제외되었으니만큼 해당 작품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구판 구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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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BD와 유일하게 겹치는 부가영상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인터뷰. 신판 자막이 훨씬 깔끔하고, 화질 또한 개선된것이 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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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신규 판본에는 스토리보드가 FHD 화질로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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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캐슬에서 제작한 예고편이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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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FHD 화질의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의 뮤직비디오 또한 수록되어 있으니, 부가영상적 측면에서는 확실히 신판이 구판을 앞서나간다고 볼 수 있다.



정리를 하자면 다음과 같다.

화질: 구=신
음질: 구<신 (큰 차이는 없다.)
부가영상: 구>신 or 구<신 (각자 성향에 따라.)


전반적으로 구판을 가지고 있다면 조금 더 나은 음질에 기꺼이 3만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할 의사가 있지 않은 이상 추천할만한 제품은 아니다. 그러나 구판을 소장하고 있지 않았다면 충분히 추천할 만한 구성.

하지만 보다 중요한건 이 작품은 <초속 5센티미터>라는 것이다. 이 명작을 지금 국내에서 최고의 판본으로 소장하고 싶다면, 신판을 구매할 이유는 그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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