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아별 나올때부터 약간 ? 상태였는데 작가가 스토리 남은 분량 싹 털어버리고 후딱 완결내려고 하는 거 같았음

선아별에피 그 직전 다른 에피들에 비하면 분량이 절반 이하 수준으로 짧은데 그것마저 회상이 한 80%라서 막상 위여신 히로인 2인분 잡아먹어가면서 등장한거치고 일어난 일이 아예 없음
말그대로 첫사랑이 나타났다는게 전부고 그 에피 이후로도 그냥 증발해버림.
마지막 히로인이 첫사랑이라 선아별로 대체되는건 계획했겠지만 두명이 합쳐지는건 히로인 6명으로 무리하게 잡고 연재시작했다가 아이디어 다떨어져서 대충 쫑낸거같아보임

정아는 미야때부터 웹툰세상인거 알아챘는데 이부분에 대한 해소를 너무늦게함 시발 이번주에했잖아
강림이야 정아한테 이런거 비밀로 할만하지만 정아가 강림이한테 자기가 눈치챘다는걸 숨길 이유는 없음. 평범한 세상이었으면 순조롭게 자기가 강림이랑 사귀는거를 뭔 웹툰이 현실이돼서 남자뺏기게생겼는데 이게 안억울하고 배김? 계속 나리 묻히면서 얀데레도 만들려하고 자기 입으로도 비겁한방법 어쩌구 하는걸로 떡밥도 뿌려놨으면 최종장 전에 이걸 어떻게든 풀고 갔어야함

강림이 이번 대결에서 루프하는거 존나 아무의미없는데 언급은왜했나싶음 그냥 스토리 끝났으니까 꺼지라는건데 루프를 왜 시켜줌? 이새끼 그리고 화난건 큐피트왕한테 화난거지 주인공한테 화낼자격1도없는게 애초에 원래 얘 여친들이었던걸 뺏었으면 원주인 왔는데 돌려줘야지 대체 뭐가 당당한건지모르겠다. 전에도 히로인들이 자기를 좋아하는게 자기가 주인공 위치에 있어서 그럴뿐이다 라고 죄책감 갖고 있었으면 아니게됐을때 쭈굴해져야지 왜 여태 자기가 갖고있던 가장 큰 고민이 현실로 닥쳤는데 마치 이미 고민을 극복한것마냥 행동하는거임?

나리는 정아가 뭐하는지 숨기려고 이번 에피에 연막으로 소모되면서 캐릭터가 개박살이 나버림ㅋㅋㅋ 좋아하는 사람이 시키는대로 고분고분 따르는 얀데레가 세상에어딨냐고

왜 재밌는 만화들은 맨날 작가가 싫증내고 후다닥 마무리지어버리려는걸까 휴재라도 하든지 내용없는 힐링에피 몇주 연재하면서 정리될때까지 버티면 너무좋아할텐데
그 큐피트왕이 언급까지 한 보너스기간에 있었던 일들 그걸로 2달은 뽑으면서 차분한 페이스로 납득되는 스토리 갖고 올 수 있는거 아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