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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이방원이 개좆병신인게

주자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6 00:22:22
조회 350 추천 1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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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정종 대에 실시된 사병혁파가 남김 없이 실시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름 아닌 조사의가 태조의 사병인 가별치를 가지고 반란을 일으킨 것은 이를 단적으로 드러낸다.

1. 동북면(東北面) 함주(咸州) 등처에 ‘가별치(加別赤)’라고 이름하는 것이 모여서 일당(一黨)이 되어 국가의 역사에 이바지하지 않고, 따로 가병(家兵)을 만들어서 사사로이 서로 결탁하여 방자하게 호기(豪氣)를 믿고 날뛰어, 주현(州縣)에서 금제(禁制)하지 못한 지가 이미 여러 해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적신(賊臣) 조사의(趙思義) 등이 변란(變亂)을 꾀하던 처음에 오로지 이들 무리에게 힘을 입어서 당원(黨援)을 삼고 임의로 병혁(兵革)을 일으켜, 거의 사직(社稷)을 위태하게 하였으니, 만일 혁파하여 없애지 않으면 다시 이런 변이 있을까 두렵습니다. 일체 모두 혁파하여 없애어 국가의 역사에 이바지하게 하소서.


의흥 삼군부(義興三軍府)에서 계본(啓本)을 갖추어 아뢰었다.
"한(漢)나라의 군정(軍政)은 처음에 우격(羽檄)을 써서 천하의 군사를 불렀으나, 뒤에는 호부(虎符)를 써서 군국(郡國)의 신(信)을 합하여, 교서(膠西)에서 임의로 군사를 징발하려 하매, 궁고(弓高)가 이를 힐난하였고, 엄조(嚴助)가 절(節)을 가지고 군사를 발하매, 군수가 거절하였으니, 군사를 부르는 것은 주밀하기가 이와 같았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간사한 마음이 없어서 한대(漢代)가 끝날 때까지 안연하여 일이 없었습니다. 여러 여씨(呂氏)와 칠국(七國)의 변이 창졸간에 생기었으나, 방비하고 막는 것이 본래 갖추어 있었고, 북호(北胡)와 남월(南越)이 군사를 연하기를 여러 해를 하였으나, 나라 근본이 흔들리지 않았으니, 대개 고조(高祖)가 군사 사이에 출입하여 이되고 병되는 것을 익히 강구하여 4백 년의 규모가 광대하였습니다. 원컨대, 이 제도에 의하여 유사로 하여금 호부(虎符)를 만들어서 무릇 안팎의 동병(動兵)하는 일은 공경하여 왕지(王旨)를 받들어서 호부로 징발하고, 호부가 없이 군사를 부르는 자는 천단히 징발하는 것으로 죄를 의논하도록 항식을 삼으소서."
임금이 그대로 윤허하였다.

또한 정종 대에 사병혁파의 주요 타겟이 됐다고 알려진 시위패(侍衛牌) 해체는 정도전이 이미 절제사들과의 연결을 상당부분 차단시킨 후에 숟가락만 얹은 것에 불과하다고 간주할 여지도 있다.
한편 태조 3년 2월, 判三軍府事 鄭道傳은 軍制 全般에 관련한 上書를 올리는데, 그 주요 요지가 절제사의 직접적인 군사동원 자체를 봉쇄하는 것이었다.56)[8] 즉 시위패들에 대한 제반 규정에 삼군부의 영향력 행사를 강화시키고 나아가 各衛.各司.各領의 명칭 개정과 조직 및 지휘체제에 대한 대대적인 整備案을 제시하였는데, 이것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따라서 이같은 군사체제의 정비는 각 측면에서 절제사의 위상을 약화시켰던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삼군부에서는 병법 훈련에 시위패를 동원하기 시작하였고57)[9] 태조 말엽에 가서 이를 더욱 강행하였다.58)🔟

결국 병권 집중을 위한 이같은 노력 결과 절제사들의 군사 징발 및 동원은 정식 절차를 거쳐야만 가능하여,59)[11] 태조 말엽에 이르면서 제절제사의 시위패에 대한 예속력은 지극히 약화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즉 태조대 非무장 계열인 정도전 일파는 典兵者들의 무장해제를 위해 병권 정비에 주력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까닭에 절제사들의 시위패 보유 역시 중앙 숙위에 근거해서만이 가능할 수 있게 되었다.60)[12] 이에 건국 이후 지속적으로 시도된 군제정비로 절제사들의 시위패는 사병으로 이용되기에 상당한 제약을 안고 있었다.

<高麗末 朝鮮初 私兵 硏究>, 199

유일한 업적이 허구임 ㅇㅇ


사병혁파? 1400년(4.6)에 실시됨 ㅇㅇ


조사의의난? 1402년(11.5)에 벌어짐 ㅇㅇ


그조차도 정도전이 1397년(10.16)에 해놓은것 가로챈것 웃음벨임 ㅋㅎ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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