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음

0. 사마의한테 8일컷으로 계략이 실패해서 상용의 맹달이라는 패를 날라먹음, 이 때문에 원래는 4군 반란이었던게 3군으로 줄어서 쓸수 있는 패가 줄어듬.

1. 일단 제갈량 본인의 3군과 접촉을 위해 가장 먼저 격파해야할 상규의 곽회도 격파 못함.

2. 그런 주제에 기곡의 조운, 농서와 남안방면으로 진출해있는 촉군, 가정의 마속 등 지나치게 군대가 분산되어 있음, 이러니 상규에 고립된 곽회를 더 못 뚫는것 당연. 아마 위연이랑 오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지 못하는 이유도 곽회를 뚫어야 하는데 제갈량의 저열한 공성 능력으로는 불가능하니까 그거 뚫으려고 남긴거가 더 사실에 가까운게 아닐런지.

3. 설상가상으로 촉군이 위의 중앙군 외에 지방군 상대로조차 잘 싸우지도 못함. 농서에선 서막에게 격파당했고 기곡에서는 조운이 조진에게 격파당했고 가정에서는 마속이 장합에게 격파당함. 이러는 사이 제갈량 본인은 여전히 상규의 곽회도 이기도 못하고 진지를 접었다 폈다 놀이나 하고 있음.

4. 결국 개좆망하고 마속처형쇼, 자체강등쇼 등 온갖 면피쇼 똥꼬쇼.

분명 1차 북벌은 촉에서 가장 성공적인 북벌 시도이지만 그냥 제갈량 본인을 비롯한 촉 전반의 역량 자체가 이런 호재도 따내지 못할 정도로 저열하고 개판 오분전이었기 때문에 진 것임. 제갈량 본인도 우리는 숫자만 많았지 제대로 싸울 능력도 없었다고 사실상 시인했고.

농서태수 유초 레벨에서 촉에게는 옹량주를 겸병할 그런 역량 따위 없다고 바로 간파당할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