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작하기 전 본인은 덕질이라는 걸 르세라핌이 처음이었고 그러한 르세라핌도 작년 도도독 사건 때 입덕하기 시작했음. 그 뒤로 운 좋게 간 가요대전, 이번 EASY 공방 4번 간게 오프의 전부인데 팬미팅 같은 대형오프를 처음 가봐서 너무 설레는 날의 연속이었음.

지방에 살아서 금요일 날 도착해서 평소에 사고 싶었던 케이스티파이 매장에 감. 진짜 예쁘더라 진작 왜 안 샀지 후회 할 정도.

이제 후기 시작

5월 11일 피어나다 1일차

전날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서 늦게까지 놀다가 아침에 늦게 일어나 버림. 그래서 실내체육관에 10시정도에 도착했던거 같음. 도착하자마자 굿즈 줄로 출발 사람들 진짜 많더라. 사람 많아서 사는 데 문제 없겠지 했는데 사고 싶었던 볼캡품절 그래도 버킷 햇은 사서 다행.

이제부터 시작하기전까지 6시까지 무작정 앞에 앉아있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오더라. 대형오프가 이번이 처음이라서 항상 애들 공연같은 걸 할 때 비가 온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됨. 하지만 나중에 공연 때 윤진이가 말한 말 때문에 오히려 감동적인거라 생각하게 됨. 비세라핌 짱

피어나 존 포카는 당연히 럭키 나왔고 당연한거잖아? 럭키 못 뽑은 사람 있어?

기다리는 시간 동안 나눔 받으러 다녔는데 진짜 감사하더라 어떻게 보면 나눔 해주신 분들은 아무 이득 없이 자신의 팬 심 하나만으로 그렇게 까지 해주시는 거잖아?

나도 나중에 이런 대형 오프 때 조금이라도 준비해서 갈려고. 근데 실물티켓으로 만드신 분 꺼 못 가져감..... 너무 예뻐보였는데 1일차는 늦게봤고 2일차는 10분만에 털려있더라.... 다음에도 기회된다면 만들어주시길..

이제 1일차 공연 시작 첫날은 그냥 분위기 파악? 큰 무대 시야 보고 싶어서

1일차 시야

재밌게 즐겼음 여러가지 무대 보는 맛도 있었고 채원이가 최애인데 채원팀 된것도 좋았고 애들 얼굴본 것도 좋았지만 그 장소에 피어나와 핌둥이들 밖에 없다는 사실과여기 있는 사람들이 사람들이 다 피어나라는 동질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음.

5월 12일 피어나다 2일차

포카는 채원이 나왔고 이 날은 한 4시에 도착

2일차 시야

이 날은 그냥 무대보다는 채원이 얼굴 보는걸 즐김 주위에 사람들 다 응원법도 안하고 찍덕들이어서 화가 났는데 나는 그냥 묵묵히 한손에는 채원아라는 글씨쓰고 흔들고 다른 한손에는 응원봉만 흔들고 채원이 얼굴만 봄 그래서 그런지 채원이한테 어그로 끌림 무대 중에 인사도 여러번하고 아이컨택 겁나 함 반박 안 받음 내가 그렇게 생각한거면 그런거임. 대신 녹화한게 몇개 없음...

전광판 타임 때 찍힘 ㅋㅋㅋ 밑에 얼굴 나와서 잘랐고 채원이가 마지막무대 소감 끝나고 인사할때 진짜 지리는 영상 하나 찍음 마지막에 올림.

최종 마무리

덕질 시작한지 이제야 9개월이 된거 같음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도 많고 무슨 말인지 다들 짐작하고 있을거라 말은 안하지만.

이 말은 꼭 하고 싶음 내가 처음으로 덕질을 하게 된 아이돌이 르세라핌이어서 너무 행복함 언제까지라도 나는 피어나일거야!!

응원법 선창해주신 형님들 감사하고 나눔 해주신분들 감사하고 무엇보다도 르세라핌 사랑해

진짜 영상 안 찍고 채원이만 본 의미가 있었다.ㅠㅠㅠ 저 전광판 사진에 있는 문구들고 있었는데 그거보고 나도 지켜보고있다고 하는거 너무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