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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 힐러리 클린턴과 사상 최악의 내각

대가리깨져도RF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08 23:23:22
조회 515 추천 8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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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경제정책 쓰던거 때려치우고 썼다


제목은 어그로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관심을 많이 받는 사람은 대통령 후보 그 자신이다. 너무 당연한 사실이라서 이걸 가지고 트집을 잡을 생각은 없다. 그러나 2번째로 관심을 많이 받는 부분은 부통령 후보에 관한 것이다. 솔직히 이건 이해할 수 없다. 부통령이 하는 일이 아무것도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너무나도 잘 알려졌다. 마이크 펜스, 그리고 특히 카멀라 해리스처럼 아무 일도 안 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닌데 관심을 가질 이유가 뭐가 있는가?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통령이 무슨 내각을 임명할지에 관한 것이다. 부통령이 상징적인 자리인 것과는 다르게 장관은 실제로 뭔가를 해볼 수 있는 직책이기 때문이다.


본인은 전에 트럼프 2기 내각에 관한 글을 쓴 적이 있다. 트럼프의 정적이라고 한다면 누가 생각나는가? 힐러리 클린턴과 조 바이든, 버니 샌더스 정도일 것이다. 바이든은 이미 취임했으니, 클린턴과 샌더스(2016년 후보들)이 남았다. 이 글에서 본인은 트럼프 대신 대통령에 오를 수 있던 인물인 힐러리의 내각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다.


마침 힐러리 클린턴의 내각에 관해서는 놀라울 정도로 구체적인 목록이 3가지나 있다. 바로 

Insiders game out Clinton's Cabinet - POLITICO

Potential Cabinet Secretaries and Key Staff (mlstrategies.com)

X (twitter.com) (마이클 앨런의 기사. 메인 소스다.)

이 세가지다. 시작하기에 앞서 말해두자면 "현실성"(다른 말로는 내각이 인준될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민주당이 한 상원 53석(48 + 마크 베기치, 마크 유달, 제이슨 캔더, 러스 파인골드, 케이티 맥긴티)를 확보했다고 가정하겠다.


싸그리 소개하면 너무 길어질테니 주요 인물만 소개하겠다. 읽기 귀찮으면 아래로 내려서 요약해놓은 것 읽어라.


국무장관

국무장관은 국제사회에 대한 미국의 얼굴이나 마찬가지이다. 국무장관과 재무장관, 국방장관, 법무장관 4개의 각료직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직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국무부에 있어 "컨센서스 픽"으로는 윌리엄 J. 번스가 있다.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다면 맞다. 지금 CIA 국장이다. 1982년 레이건 행정부 시절부터 외교 경력을 시작한 번스는 주요르단 대사(1998-2001), 근동지역 담당 차관보(2001-2005), 주러시아 대사(2005-2008), 정무차관(2008-2011), 부장관(2011-2014)를 역임한 베테랑 외교관이다. 그보다 외교 정책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도 드물 것이다. 비교적 친러파라는 썰이 있고 이란과 협상할 때 주도자였다고 한다.


백갤 갤주이자 현 미국 대통령인 조 바이든도 클린턴의 최종후보명단에 있었다고 한다. 부통령 하고 상원의원 36년 한 사람을 어떻게 트집 잡겠는가? 그러나 바이든 자신은 딱히 생각이 없는 듯했다. 존 케리를 유임하자는 썰도 있었으나 클린턴 팀은 딱히 관심이 없는 듯하다. 전 정무차관 닉 번스(현 재중대사)도 클린턴의 열렬한 지지자였기에 얘기가 나왔다.


힐러리 클린턴이 가장 좋아하는 후보는 존 포데스타였을 것이다. 백악관 비서실장을 역임하고 리버럴 싱크탱크인 "미국진보센터"를 창립했으며 오바마 때는 인수위원장과 선임고문을 맡았으며 클린턴 가문과 연도 깊고 2016년 클린턴 선대위원장도 포데스타였다. 그러나 이런 화려한 이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아래에 배치한 이유가 있다. 한 일도 많고 외교 경력도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국무장관을 하기에는 너무 클린턴 측근인 듯한 느낌이 강하지 않은가? 이메일 문제도 있기에 그리 확률을 높게 보지는 않았다.


국무부 부장관

그동안 정치덕후들은 장관에만 관심을 가지느라 부장관에는 관심을 가지지 못하곤 했다. 사실 예측하려고 해도 아는 사람이 없는지라 예측하기 힘든 것도 한몫한다.


부장관으로 임명될 확률이 가장 높은 웬디 셔먼은 민주당 소속 전문 외교관으로, 1993년 국무부 입법담당 차관보로 입각해 클린턴과 오바마 행정부에서 정무차관과 부장관 등 요직을 역임했다. 웬디 셔먼은 북미 제네바 합의 등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주도했으며 2008년에는 힐러리 클린턴을 보좌했고 오바마 행정부 때는 이란 핵 합의를 도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국무부 내에서는 윌리엄 J. 번스와 더불어 가장 지지도가 높은 장관 후보였기에 부장관으로 복직할 확률도 가장 높다.


또 다른 인물로는 커트 M. 캠벨이 있다. 그는 빌 클린턴 행정부 당시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 버락 오바마 정부 때는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지내는 등 아시아 지역 전문가로 유명하다. 현재도 국가안전보장회의 인도태평양조정관을 역임해 "아시아 차르"라고 불렸으며 현재는 바이든 대통령이 국무부 부장관으로 임명한 상태이다. (상원의 동의는 아직 못 받은 듯하다.


재무장관

재무장관은 힐러리 클린턴에게 있어 가장 정치적으로 중요한 직책이다. 버니 샌더스-엘리자베스 워런이 주도하는 진보파는 힐러리 클린턴이 얼마나 진보적인 행정부를 구성할 것인지를 재무장관으로 테스트할 게 뻔하고, 기업가와 공화당은 정확히 그 부분에 대해 걱정할 것이다.


그러나 힐러리의 첫 번째 픽은 진보파를 고려하지 않은 듯하다. 래리 서머스 재무장관의 비서실장으로 일하고 2001년에는 구글에 입사했으며, 2008년에 페이스북의 COO로 들어간 셰릴 샌드버그는 나름 자격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페이스북 역사상 최초의 여성 이사회 임원이고 "린 인"이라는 책도 쓰고 페이스북도 거대 기업으로 만들고 얼마나 유능한가? 그러나 실리콘 밸리 기업가라는 출신 특성상 민주당 진보파가 죽어도 인준 안 시켜주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 평생 로버트 라이히나 조지프 스티글리츠 말 들으며 플랜 짠 사람들이 뭣 하러 억만장자 기업가를 재무부에 올려주려고 하겠나? 게다가 이미 자신도 거절한 바가 있다. (진짜 힐러리가 당선되고도 그런 말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넓은 범위의 민주당에 호소할 수 있는 선택지로는 라엘 브레이너드가 있다.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부터 국가경제위원회 부국장으로 일한 브레이너드는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으로 임명되었다. 2014년에는 연준 의사회에 임명되었고 2022-2023 기간에는 연준 부의장으로서 대표적인 "비둘기파" 성향이었고, 현재는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이 외에는 실비아 매튜스 버웰 보건복지부 장관, 테리 매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 등이 언급되기도 했다.


국방장관

국방장관으로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정책차관을 역임한 미셸 플러노이가 인준될 것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거의 없다. 오바마 인수위에 참여하고 아프간전의 대게릴라전 전술과 리비아 개입을 주도한 플러노이는 펜타곤의 여성 고위직으로서 인준될 확률이 높다. 한가지 특이사항으로는 플러노이가 시리아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를 몰아내기 위한 레짐 체인지를 지지했다는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차기 국방장관으로 주목받았으나 방산업체와의 연관성 및 매파 성향으로 인하여 로이드 오스틴에게 밀리고 말았다.


그 외에는 상원 군사위원장인 잭 리드 로드아일랜드 상원의원, 하원 군사위원회 소수당 의장인 애덤 스미스 워싱턴 하원의원, 에릭 패닝 육군장관 등이 언급되었다.


법무장관

톰 페레즈는 항상 간절하게 법무장관이 되길 원했다.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페레즈는 1987년부터 2002년까지 15년간 법조인으로 일하다 2002년에는 시의회에 당선되어 2006년까지 재직했다. 매릴랜드 법무장관 선거에도 출마했으나 주 변호사 협회에 너무 늦게 가입한 탓에 자격이 박탈되었다. 대신 마틴 오말리 주지사 밑에서 노동부장관으로 일했으며 2009년에는 법무부의 민권부 차관보에 임명되었다. 2013년에 노동부에 임명된 톰 페레즈는 클린턴 행정부에서 가장 법무장관이 될 확률이 높은 사람으로 주목받았다. 별 일이 없다면 클린턴의 법무장관은 페레즈였을 것이다. 여담으로 톰 페레즈는 오바마 행정부 이후에 민주당 전국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되고 매릴랜드 주지사 민주당 후보 경선에도 출마했으나 패배했다.


그 외에는 미시건 법무장관을 역임한 전 미시건 주지사 제니퍼 그랜홀름(현 에너지부 장관), 빌 클린턴의 법무부 부장관과 9.11 테러 조사위원을 역임한 제이미 고렐릭, 현직 법무장관인 로레타 린치를 유임하는 방안 등이 고려되었다.


내무장관

내무장관은 전통적으로 미시시피 강 서쪽을 위한 자리였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부터 지금까지 총 23명의 내무장관이 있었는데, 그중 19명이 미시시피 강 서쪽 출신이었다. 서쪽에 산도 많고 공원도 많아서 그런가? 아무튼 이런 전통이 있기에 클린턴의 내무장관도 서부인이 될 확률이 높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사람은 콜로라도 주지사 존 히켄루퍼다. 오바마의 전 내무장관인 켄 살라자르처럼 서부 주인 콜로라도 출신이고 뭔가 환경 관리도 많이 했을 것같은 주지사며 클린턴으로부터 부통령 관련으로 추정되는 인터뷰도 받을 만큼 충분히 관계도 좋은 듯 하다. 프랙킹 지지는 환경 단체 사이에서 큰 반발을 불러일으키겠지만 그것만 제외한다면 정석적인 내무장관이다. 그러나 존 히켄루퍼는 이미 거절한 바가 있다.


이외에도 라울 그리핼버, 마틴 하인리히, 톰 유달이 내무장관 후보가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으나 그리핼버는 너무 진보적이고 마틴 하인리히와 톰 유달은 수잔나 마르티네스 주지사가 공화당인 탓에 상원의원을 내려놓고 내무장관이 되면 공화당에 의석을 추가시켜주는 꼴이 된다. 만약에 클린턴이 동부 출신 내무장관을 임명하고자 한다면 데이비드 J. 헤이스 내무부 부장관이 그 역할을 채울 수 있을 것이다.


농무부 장관

농무부 장관 밑부터는 딱히 언급이 되지 않는 자리다. 상무부 장관 정도만 빼면 하는 게 뭐 얼마나 있는가? 그렇기에 여기부터는 설명이 그리 길지 않을 듯 하다.


농무부 장관 후보로 자주 언급되는 사람은 데비 스타베나우다. 상원 농업위원장이라면 농무부 장관을 하기에 충분한 자격일 것이다. 그러나 미시건의 주지사가 공화당이기에 경합주 의석 하나 날리는 것인 탓에 진짜로 지명될 확률은 높지 않다. 존 히켄루퍼도 농무부 장관 후보로 언급되나 내무장관과 농무부 장관 중 고르라고 하면 보통 내무장관이 더 멋있어 보일 것이다. 콜로라도가 전통적인 "농촌"과는 거리가 있는 주이기도 하고 말이다.


그렇기에 유력한 후보는 블랑쉬 링컨과 마르시아 퍼지로 좁혀진다. 블랑쉬 링컨은 아칸소의 전 상원의원으로 스타베나우 이전 농업위원장을 맡았다. 선거도 졌기에 의석 하나를 날릴 걱정은 없으나 진보파는 내각이 행복한 중도주의자로 채워지는 걸 보고 싶지 않을테고 현직 로비스트인 것도 대중의 시선에 좋게 보이지 않을 것이다.


마르시아 퍼지는 2008년에 당선된 오하이오 11구의 하원의원이다. 퍼지의 의석 대부분이 클리블랜드에 위치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되진 않는다. 의회진보 코커스와 의회흑인 코커스의 회원이기에 진보파로부터 공격받을 걱정은 없고 의석의 위치 덕에 인준한다고 해서 의석을 날릴 염려도 없다. 실제로 2021년 짐 클라이번을 포함한 퍼지의 동료들은 퍼지에게 농무부 장관직을 요구했고, 바이든은 대신 퍼지를 주택개발도시부에 인준했다.


상무부 장관

법무장관 밑의 장관 중에서 가장 언급이 많이 되는 장관이 상무부다. 무역 관련으로 인해 볼 일이 많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는 프레드 호치버그 수출입은행장, 제프 인멜트 제너럴 일렉트릭 CEO, 메그 휘트먼 휴렛패커드 CEO 등이 언급되었다. 그러나 힐러리 클린턴의 픽은 이 사람들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테리 매컬리프는 클린턴 가문의 첫째 가는 돈줄이었다. 은행업과 주택 건설, 투자로 수백만 달러를 번 매컬리프는 클린턴을 위해 2억 7,500만 달러를 모금해 1996년 클린턴 캠페인의 의장이 되었으며 DNC 의장으로 재직할 때는 5억 7,800만 달러를 모금했다. 2009년 민주당 경선에서 패배의 고배를 마신 매컬리프는 2013년 버지니아 주지사로 당선되어 40년 만에 현직 대통령의 당으로 당선된 주지사가 되었다. 대통령의 캠페인을 위해 모금한 기업가가 상무부 장관이 되는 것은 꽤나 흔한 일이다. 그 외에도 클린턴의 픽에는 셰릴 샌드버그와 그레고리 미크스가 있었다.


그레고리 미크스는 뉴욕 5구의 의원으로 하원 외교의원회와 금융위원회의 오랜 일원이었다. 그러나 20년의 경력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가장 부패한 하원의원"이란 명칭은 그의 인준을 어렵게 만들 것이기에 아래로 뺐다. 셰릴 샌드버그가 있긴 하지만 재무장관으로 갈 가능성이 더 높다.


노동부 장관

노동부 장관 후보로 언급되는 사람은 많다. 제니퍼 그랜홀름 미시건 주지사, 크리스 루 노동부 부장관, 줄리 수 캘리포니아 노동부 장관, 키스 엘리슨 의회진보 코커스 의장 등... 그러나 필자는 힐러리의 선택이 대부분의 사람의 예상과는 동떨어진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워드 슐츠는 "자비로운" 기업가의 대표적인 예시다. 그는 종업원들에게 의료보험과 장학금을 제공했다. 2016년 슐츠는 전 직원의 임금을 인상했다. 그는 빈곤층과 난민에게 우호적이다. 그는 "기업진보주의"의 정의에 정확히 부합하는 것처럼 보인다. 사실 그는 클린턴 내각에서 평균보다 진보적인 사람일지도 모른다! 그가 노동부 장관에 인준되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안 그런가?


그러나 헨리 포드가 노동자들을 자비롭게 대했다고 해서 노동부 장관으로 인준하겠다 하면 반응이 어떻겠는가? 하워드 슐츠는 수십 년에 걸쳐 반-노조 정책을 유지해왔다. 슐츠는 회고록에서 "나는 내 지도 하에서 직원들이 내가 그들의 우려를 경청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직원들이 나와 나의 동기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노조가 필요 없을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슐츠의 반-노조 행적은 최근의 청문회 이후에 밝혀진 것이 많지만 그 전에도 뉴욕 타임스가 스타벅스의 가혹한 스케줄을 폭로하기도 했다. 만약 슐츠가 지명된다면 진보파는 전면전을 벌였을 것이다.


더 노동조합과 진보파의 취향에 맞는 후보는 에드 몽고메리 전 노동부 부장관이다. 오바마의 인수위에서 일하고 "자동차 차르"라고 불리웠던 노동경제학자는 슐츠보다 훨씬 적은 좌파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클린턴 행정부에서도 일했으니 개인적 관계도 어느 정도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

힐러리 클린턴의 내각에서 볼 수 있는 공통적인 특징은 힐러리의 개인적인 친구와 충성파가 굉장한 다수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에서도 이는 변하지 않는다.


니라 탠던은 힐러리 클린턴의 최측근이다. 힐러리가 영부인이던 시절부터 그녀를 보좌해 온 탠던은 상원의원 때는 입법국장, 2008년 경선에는 정책국장으로 일했다.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보건복지부에서 일하며 오바마케어의 주요 설계자 중 하나로 불렸다. 탠던의 인준은 굉장히 힘들 것으로 보이는데, 힐러리와 너무 친밀한데다 진보파와 공화당에 적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 예시가 바이든이 탠던을 예산관리처에 인준하려고 했을 때 생긴 일이다. 탠던은 수전 콜린스를 "최악"이라 불렀고 테드 크루즈는 뱀파이어랑 비교했으며 미치 매코넬에게는 "모스카우 미치"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버니 샌더스에게도 "직원에게 오명을 씌우고 진보적 발상을 하찮게 만든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이다.


더 논란이 적고 클린턴랜드가 아닌 후보자는 스티브 베쉬어다.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현재 켄터키의 인기 있는 주지사인 앤디 베쉬어의 아버지다. 스티브 베쉬어는 켄터키에서 보험 미가입자율을 20%에서 7.5%로 낮추는 성과를 거두어 오바마케어의 성공적인 실행 사례로 주목받았다. 비록 그가 미치 매코넬과 숙적이기에 OTL에서는 지명이 힘들었겠지만 우리는 민주당의 상원 다수를 가정했기에 넘어가자.


이 둘이 모두 짤린다면 OTL 바이든과 동일한 하비에어 비세러 캘리포니아 34구 하원의원이 지명될 수도 있다. 의회진보 코커스의 일원이니 진보파를 만족시킬 수도 있고 23년을 하원의원으로 일한 민주당 코커스 의장(원내대표/원내총무와는 다름)이기에 충분한 경험도 있다. 클린턴의 보좌관인 크리스 제닝스나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이자 오바마가 가장 좋아하는 후보)인 데벌 패트릭도 있다.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내무부가 서부인을 위한 직책이라면 민주당의 주택부는 유색인종을 위한 직책이다. 미국 도심에는 유색인종이 살고 교외에는 백인이 사는 거를 이렇게 표현한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주택도시개발부를 위한 최적의 후보는 마이클 너터가 된다. 그리 인기있는 시장은 아니었고, 노조와의 관계도 안 좋았다. 빈곤을 퇴치하는 데 실패했고 연방의 교육 예산 삭감은 필라델피아의 교육에 악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그는 약속한 것을 해냈다. 도시는 성장했고, 범죄율은 하락했고, 부패를 어느 정도는 몰아냈으며, 노조와의 관계를 대가로 경제를 바로잡았다. 그는 여러모로 클린턴식 제3의 길에 부합하는 인물이다. 실제로 그는 1992년 빌 클린턴에 투표한 대의원이었고 개인적인 관계가 있다고 전해진다.


그 외에 주목받는 후보는 뉴욕 시의회 의장이자 주택 문제 운동가인 크리스틴 퀸이 있다. 새 역사를 만들고 싶다면 에드 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있고, 흑인의 지지를 확보하고 싶다면 앨빈 브라운 잭슨빌 시장이 있다. 물론 앤드루 길럼 탤러해시 시장도 있지만 내각 인준 과정에서 받는 철저한 조사는 그를 파멸시킬 것이다.


교통부 장관

여기도 역시 주택도시개발부처럼 유색인종이 자주 임명되곤 한다. 또한 국방부와 함께 "초당주의"의 상징으로 쓰이기도 한다.


여기도 마이클 너터가 가장 가능성이 높은 후보 중 하나다. 그러나 위에서 소개했으므로 또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또 다른 유력 후보는 마이클 P. 후에르타 연방항공청장이다. 빌 클린턴 행정부부터 공직 생활을 시작한 마이클 후에르타는 2002년에도 솔트레이크 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2010년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부청장에 임명되었고 13년에는 청장에 임명되었다. 2017년 트럼프가 취임했을 때부터 교통부 장관 인준이 상원의 동의를 받았을 때까지의 11일 간 교통부 장관 권한대행을 맡기도 했다.


제인 가비 전 항공청장, 에드 렌델 전 필라델피아 시장, 안토니오 비어라이고서 전 로스앤젤레스 시장 등도 언급되나 가장 대표적인 후보는 상술한 2명이다.


에너지부 장관

참모총장도 해보고 캠페인 의장도 해본 사람한테는 내각 자리 정도는 줘도 괜찮지 않은가? 오바마 행정부의 환경 정책을 설계한 존 포데스타를 에너지부에 지명하자는 논의도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힐러리 클린턴이 포데스타를 *국무부*에 보내려고 한 것을 알고 있다. 그러면 에너지부에는 누가 있을까?


캐롤 브라우너다. 브라우너는 빌 클린턴 행정부 8년 동안 환경보호청장으로 재직했고 오바마 행정부 때는 "환경 차르" 또는 "에너지 차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며 에너지 및 기후변화 정책실장으로 재직했다. 그 이후로는 올브라이트 그룹으로 돌아와 힐러리의 환경 정책 구성을 도왔다. 그녀는 힐러리의 환경 정책 팀의 가장 핵심적인 일원 중 하나였다. 장관을 맡기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이외에는 어니 모리즈 장관 유임, 제니퍼 그랜홀름(모든 장관 자리에 말이 나오지만 항상 떨어지는), 빌 리터 전 콜로라도 주지사 등이 있다.


교육부 장관

존 킹은 2015년 교육부에 인준되었다. 그리고 그는 잘릴 것이다.

전 미시건 주지사 제니퍼 그랜홀름은 진짜 아무 직책에 넣어도 된다. 마침 클린턴의 리스트에 재니퍼 그랜홀름이 있기에 넣도록 하겠다. 클린턴의 쇼트리스트에 있던 다른 한 사람은 존 섹스턴이다. 섹스턴은 2002년부터 2017년까지 뉴욕대의 총장으로 재직한 사람이다. 솔직히 교육 관련은 아는 것이 없기에 넘어가도록 하겠다.


그 외에 언급되던 사람은 카야 헨더슨 전 컬럼비아 특별구 공립학교 총장, 전 교육부 부장관 짐 쉘턴, 델라웨어 주지사 잭 마켈 등이 있다.


제대군인부 장관

진지하게 여기 신경쓰는 사람 있나?


만약 태미 덕워스가 선거를 말아먹었으면 여기로 왔겠지만 안타깝게도 덕워스는 대승을 거뒀다. 어차피 이 직책 신경쓰는 사람 없기에 슬론 D. 깁슨이 무난하게 부장관에서 장관으로 승진할 확률이 높다. 제너럴 다이나믹스의 CEO 페베 노바코빅도 가능성이 있지만 지나치게 많은 기업가를 인준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무리일 수 있다.


국토안보부 장관

이것만 쓰면 내각이 끝난다.


프론트러너로 언급되던 사람은 마틴 오말리다. 버니 샌더스는 공직을 얻지 못하는데 마틴 오말리가 장관을 얻다니 이 얼마나 불합리한가? 그러나 오말리는 힐러리랑 경선에서 싸워댔기에 탈락이다.


랜드 비어스 전 국토안보부 장관과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전 국토안보부 부장관이 유력한 선택지이고, 톰 빌삭 얘기도 가끔 나온다.



요약 & 기타 직책


국무장관: 윌리엄 J. 번스(전 국무부 부장관)

국무부 부장관: 웬디 셔먼(전 국무부 부장관)

재무장관: 셰릴 샌드버그(페이스북 COO)

국방장관: 미셸 플러노이(전 국방부 정책차관)

법무장관: 톰 페레즈(전 노동부 장관)

내무장관: 존 히켄루퍼(콜로라도 주지사)

농무부 장관: 마르시아 퍼지(오하이오 11구 하원의원)

상무부 장관: 테리 매컬리프(버지니아 주지사)

노동부 장관: 하워드 슐츠(스타벅스 CEO)

보건복지부 장관: 니라 탠던(미국진보센터 CEO)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마이클 너터(전 필라델피아 시장)

교통부 장관마이클 P. 후에르타(연방항공청장)

에너지부 장관캐롤 브라우너(전 에너지 및 기후변화 정책실장)

교육부 장관: 제니퍼 그랜홀름(전 미시건 주지사)

제대군인부 장관: 슬론 D. 깁슨(제대군인부 부장관)

국토안보부 장관: 랜드 비어스(전 국토안보부 장관)


백악관 비서실장: 론 클라인(전 고어&바이든 비서실장)

국가정보국장: 톰 도닐런(전 국가안보좌관)

중앙정보국장: 마이클 모렐(전 중앙정보국장)

환경보호청장: 아마도 아프리카계 미국인

UN 대사: 톰 나이즈(전 국무부 부장관)

증권거래위원회 의장: 개리 겐슬러(전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의장)

기타 요직: 톰 빌색(농무부장관), 코리 부커(뉴저지 상원의원)


백악관 부비서실장: 후마 애버딘(힐러리 캠페인 부의장)

백악관 작전부비서실장: 사라 라섬(작전부비서실장 특별보좌관)

백악관 정책부비서실장: 마야 해리스(힐러리 캠페인 정책보좌관)

국가안보보좌관: 제이크 설리번(전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국가안보부보좌관: 로라 로젠버거(힐러리 캠페인 외교정책보좌관)

대테러 보좌관: 론 클라인(전 국방부 비서실장)

기후 차르: 존 포데스타

어딘가: 제니퍼 팔미에리(힐러리 캠페인 공보국장)

이스트윙: 캐프리샤 마셜(전 국무부 의전국장)

선임고문(Counselor): 필리프 라이너스(전 국무부 부차관보)

선임고문(Senior Adviser): 로비 묵(힐러리 캠페인 매니저)

요직: 리아 D. 도트리(2008 & 2016 민주당 전당대회 위원회 CEO)

법무고문: 캐런 던(론 클라인과 함께 힐러리 토론 코치)

법무부고문: 히더 새뮤얼슨(힐러리 보좌관)

NATO 대사: 데릭 촐릿(전 국무부 차관보)

주영대사: 안나 윈터(보그 편집장)

주프랑스대사: 마크 라스리(헤지펀드 애브뉴 캐피털 공동설립자)

주아일랜드대사: 엘리자베스 베이글리(국무부 특별고문)

사회활동 담당 비서관: 데니스 쳉(힐러리 캠페인 재정팀장)

사회활동 담당 부비서관: 브라이언 라파넬리(유명 이벤트기획자)

백악관 정치국장: 말론 마셜(주별 캠페인 및 정치참여국장)


근데 이제 뭐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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