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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선벨트' 고전 바이든 재선 운명은…"블루월 요새화에 달렸다"

백붕이(118.41) 2024.05.17 23:37:19
조회 219 추천 0 댓글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692914?sid=104


WP "바이든, 전통적 텃밭 '미시간·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 3개주 사수 올인"

여성 타깃 광고에 1천900억원…사무소 개설·직원 수백명 고용 '실탄 집중투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 승리를 위해 경합주 중에서도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3개 주에 더 많은 시간과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3개 주는 과거 부흥을 이끈 철강, 자동차 등 제조업이 쇠락하면서 '러스트 벨트'로 묶인 지역이다.


이 지역은 과거 선거에서 늘 민주당을 지지해 '블루월'(Blue Wall·파란 장벽)으로도 불렸다. 경제 침체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2016년 대선에서 대거 민주당에 등을 돌린 바 있지만, 2020년 대선 때 바이든 대통령이 탈환에 성공하며 당선됐다.


대선 승패를 사실상 좌우하는 7개 경합주 가운데 '선벨트' 조지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부의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에서 각종 여론조사 결과, 상대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열세인 탓에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블루 장벽 사수를 재선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WP는 선벨트와 서부 지역에서 고전하고 있는 바이든이 블루월 요새화를 시도하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들어 바이든 대통령이 이들 3개 주를 방문한 날은 14일이나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9일에도 미시간주 최대 도시 디트로이트를 찾아 미국 흑인 인권운동단체 '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 디트로이트 지부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훨씬 더 많은 선거 자금을 모금한 바이든 캠프는 이들 3개 주에 수십개의 사무소를 개설하고 수백명을 고용하는 등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위스콘신주의 크로퍼드나 라피엣, 와우샤라 등 공화당세가 강해 선거 자금을 쓰지 않았던 일부 카운티에도 선거 운동원을 배치했다.


민주당 슈퍼팩(정치자금 모금단체)인 '아메리칸 브리지'는 이들 3개주에서 여성 유권자를 타깃으로 한 맞춤형 광고에 1억4천만 달러(약 1천900억원)를 집행했다.


아메리칸 브리지 공동창립자 브래들리 베이초크는 "블루월은 (대선승리를 위해 필요한 선거인단 수) 270명을 확보하기 위해 가장 저항이 적은 경로"라고 말했다.


민주당 역시 선거인단이 44명인 이들 3개 주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여전히 뒤지고 있지만, 다른 경합주에 비해 나은 상황이라는 점을 들어 블루월 사수 전략을 지지하고 있다.


민주당 전략가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정치고문을 지낸 더그 소스닉은 "여론조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들 3개 주에서 모두 이길 수 있는 범위 내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블루 장벽 사수는 아직 힘겨운 상황이다. 휴전이나 종전 여부가 불투명한 가자전쟁으로 인해 아랍계나 청년층 유권자 사이에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커졌다는 경고음이 민주당 내에서 나오고 있다.


위스콘신주의 민주당 마크 포칸 하원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확실히 (위스콘신에) 자주 다녀가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비싼) 생활비에 대한 역풍이 있고, 가자전쟁 상황에 대한 역풍도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의 이번 주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3개 주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월에 실시한 경합주 여론조사에서는 위스콘신주에서만 앞서고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에서는 뒤졌다.


바이든 캠프 측은 이들 3개 주에서 치열한 대결을 예상하면서도 낙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대규모 자금 투입에 바이든 대통령이 오랜 기간 닦아온 지역사회와의 관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낙태권 같은 이슈 등이 낙관론의 배경이다.


특히 아직 대선 캠페인 초기여서 노동절(9월 첫째 주 월요일) 정도가 돼야 유권자들이 선거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바이든 캠프의 경합주 책임자인 댄 캔니넌은 "모든 주에서 박빙의 접전을 예상하고 있다. 그래서 가을이 되면 유권자 표심을 돌려세우고 지지와 신뢰를 얻기 위해 장기적으로 이러한 힘든 노력을 할 수 있는 캠페인과 조직을 구축하려 한다"고 했다.


그는 현재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선거 6∼7개월 전의 여론조사는 6∼7개월 전의 일기예보 정도의 정확성만 있다. 시간을 들일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민주당 소속 조쉬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의 높은 지지율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힘이 될 수 있다고 지역 지도자들은 말한다. 이들은 지난 2022년 주지사 선거에서 상대를 넉넉한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바트 스투팍 전 하원의원(민주당)은 "바이든이 미시간에서 이기면 휘트머 주지사에게 고마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22@yna.co.kr


박성민(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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