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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와앤어와] 아무르 드 도츠 2011

와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7 22:55:24
조회 335 추천 5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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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tz, Amour de Deutz 2011

도츠, 아무르 드 도츠 2011


Aÿ에 있는 나름 유명 NM하우스 도츠의 프레스티지 퀴베 중 하나인 아무르 도츠 2011을 마셨습니다. 홈페이지도 이상하고 양조관련 정보도 찾기 어려운데… Avize (50%), Mesnil-sur-Oger (15%), Oger (12%), Villeneuve (11%), Vertus (6% ), Villers-Marmery (6%)에서 난 샤르도네로 만든 블랑 드 블랑이고 2차 병숙성을 정확히 몇 년했는지 나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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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은 노오란 빛이 강한 황금빛이고 섬세한 기포가 상당히 강하게 많이 올라옵니다. 발향은 중간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레몬, 청사과쪽 과실향과 우아한 흰꽃, 고오급스러운 빵반죽향이 예쁘게 났습니다. 입에서는 동그랗게 잘 다음어진 중간 정도의 산미, 새콤한 청사과와 레몬의 과실미, 커피나 홍차가 되기 전의 은은한 산화뉘앙스 정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정도 가격대에 이보다 더 맛있는 블랑드블랑은 많은 것 같은데, 그렇다고 이 와인 자체의 퀄리티가 그렇게 낮은가라고 생각하면 또 그런 것 같진 않습니다. 시원했던 2011 빈티지의 캐릭터를 잘 보여준 것 같고 튀지 않고 다양한 음식들과 잘 어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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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르 드 도츠에는 다른 샴에 없는 특별함이 있죠. 목걸이로 쓸 수 있도록 검은 색 끈이 달린 황금빛 샴페인 캡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크리스탈을 들고있는 큐피드가 새겨져있습니다. 검은색 끈이 좀 별로여서 미리 목걸이줄을 준비해서 식사 도중 꼼지락꼼지락 거리고 있으니 와이프가 웃으면서 귀엽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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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테이블포포 갔는데 역시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음식이 대부분 해산물베이스라 콜키지로 들고간 샴만 마시려했는데 글라스로 생조셉이 준비되어있더라고요? 메인 디쉬인 한우등심과 같이 먹었는데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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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북론의 대형 생산자들이 남론에서 네고시앙으로 와인을 만드는데 이 집은 그 반대로 샤또네프 뒤 파프에 본진이 있고 북론에서는 네고시앙으로 와인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엄청난 감동은 없었지만 중간 정도의 산도와 타닌과 함께 상당히 진한 붉은 과실, 검은 과실이 입 안을 가득 채우고 스파이시함이 살짝 더해져서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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