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목장 DLC는 다들 샀을거고,
다른거 뭐 살지 고민 많이 할텐데
내 체감 기준으론 사실조교는 사는게 좋다고 봄.

참고로 난 목장셋, 해외목장조기개설, 빠른결혼, 사실조교1회추가 이렇게 4개 샀음.

해외목장 조기개설은 어차피 인계데이터 있어야 그나마 초반에 굴릴만하고, 해외유력종자마, 유구들 빠르게 구매해서 굴릴 용도 아니면 급한건 아님. 어차피 씨 받아오는거야 종마시설3렙 찍으면 다 받아올 수 있고, 은퇴하는건 프라이빗으로 데려오면 되니까. 거기에 시설 굴리려면 기본적으로 수지가 50억 이상은 가야 그나마 시성 한두개씩 쌓는게 가능하고.

빠른결혼은 이 게임 특성상 마권왕메이드 아니면 대부분 서브파라 구린 맞선으로 결혼하지 않는 이상,
아무리 빨라야 30세는 되어야 결혼이 가능함.
(목장장이나 몇몇 애들은 더 빠르게도 가능하지만)
비서애들은 재수없으면 40세까지도 가서 세대교체하고 결혼하는 경우도 있고.
이러면 애들 기수로 나와서 키우는데 10년이 추가로 딜레이된다는거임.
반면 2년차 되자마자 바로 딱 비서랑 결혼박고
애들 슴풍슴풍 낳아서 바로 시작하고 20년차만에 자식기수 굴리는 재미를 어떻게 참음?
참고로 73스타트하면 황금세대 오기전에 자식기수 보는거고, 없이 깡으로 하면 딥세대는 가야 자식기수가 나온다는 소리임.
이 게임 특성상 30년쯤 되면 루즈해지는데 여기서 또 자식 키우고 하려면 혈압오르기 마련임.
여담으로 73스타트가 아니라 84면 조기결혼 써도 딥가 지나야 자식기수가 나오고 90년대 스타트면 사실마 다 죽은 다음에야 자식기수가 나오는 것임....
그런고로 빠른결혼은 메이드가 싫은 사람에겐 아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실조교1회.
꽤 심플한 효과인데 왜 추천하냐면,
요번작에 사실조교 추가된 것들 중에
'지병치료' 조교, '해외원정 조교'에 해외원정 부담 감소, 스핏조교에 마체중 적정 조절 조교 등이 추가되어서, 이전작보다 훨씬 단발성 조교를 자주 쓰게 됨.
기본 1년차 1회, 2년차부터 2회, 경마붐때 3회인데,
여기에 딱 1회 추가되는 것 만으로도 선택의 폭이 엄청 넓어짐.
특히 사실마 쓸 경우엔 유구조교 기간 중에 대무대를 미리 특성작 쌓아놓을 수 있어서, 신뢰도 업 하자마자 바로 상위로 업글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임.
사실조교로는 수치가 쥐꼬리만큼 오르는데, 유구조교 중에 상위조교 딱 9월부터 11월까지 3번 박아주고
나중에 사실조교 한번 박으면 깔끔하게 업.
보통 아주 재수좋지 않는 이상 가상마들은 어디하나 나사빠져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상시 사실조교로 서브파라 조지고 있을텐데, 암말1회, 수말1회 쓰고도 고마 해외원정 나갈때 조교 조져주고 2세 신마전 잡힐때 애들 지병치료 바로바로 해주고 하는거 체감 큼.
솔직히 경마붐 효과중에 제일 좋은게 난 사실조교1회 올라가는거라고 생각될정도임ㅋㅋㅋㅋㅋ 그리고 사실조교 확률업이랑.
고유기 확률업이나 이런건 생각만큼 체감 안되고, 가끔 픽뚫 이상한 고유기 붙는건 개그요소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