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전에 이랜드 직관 팁 쓰겠다고 한 우정임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jsnchocome&no=179768

E석 보고 한다는 썰이 여기 있는 거 같은데

내가 직접 들은 얘긴 아니라 잘 모르겠음

난 그 썰과 상관 없이 W석으로 갈 거임

어딘가에 직관 주의사항을 적어야 할 거 같아서 적음

난 트위터를 눈팅하긴 하지만 활동하지 않기 때문에..

쪼갤도 눈팅만 하지만 접근성이 높은 여기에 글 썼음

1. 좌석 배치

아무래도 시국이 시국인만큼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겠음

무엇보다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첫 경기라...

오목교역에서 목동운동장으로 가는 루트는 초입을 제외하면 안양천가라 상업시설이 없음

미리 오목교에서 처리하는 것을 권장함

물론 구단에서 푸드트럭을 섭외할 가능성도 높긴 한데 그때 가서 봐야지..

4. 드레스코드

이런 톤의 노란색, 파란색 입고 오지 마세요 원정팀의 유니폼입니다.

이건 아티스트에도 해당되는 사항인데 알아서 잘할 거라 믿겠습니다

다만, 서울 이랜드 FC 홈 유니폼에 맞춰올 필요는 없음

그래도 정 생각 있다면 첨부함

5. 마지막으로 우정에게 하고 싶은 말

나도 우정이긴 하지만 동시에 K리그 팬이기 때문에

이 말을 해야 할 것 같아서 남김

이 곳 사람들에게 아이돌이 소중한 것처럼

누군가에게 K리그라는 콘텐츠도 굉장히 소중함

그렇기 때문에 공연을 보러 온 팬들 입장에서도 감안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함

일부 K리그 팬들은 아이돌 공연을 안 좋아함

좋은 자리 차지하고 있다가 전반, 하프타임만 보고 슝 가버리는 경우가 좀 있고

원활한 축구 관람 환경을 방해하기 때문에 그럼

서울 이랜드는 2부 리그이기 때문에 관객들이 1부보단 적고

당연히 2부 리그는 1부 리그에 비해 경기력이나 집중도가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지만

토요일의 흔적은 분명 축구 커뮤니티나 카페에서 회자될 것임

실제로 대구 FC의 개막전에서 모 트로트 가수가 공연을 했는데 팬들의 예의 있는 관람이 주목을 받았음

팬들은 전반에 대구 FC의 컬러에 맞춰서 축구 관람을 적극적으로 하시다가

그 가수가 공연하는 하프타임에 팬들이 그 트로트 가수를 상징하는 옷, 굿즈를 착용하고 공연을 응원하셨고

다시 후반이 되니 전반처럼 축구에 집중하시는 모습이 드러났음

물론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전혀 없지만

그래도 가급적이면 축구의 분위기를 후반까지 잘 즐겨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음

그런 것을 안 보는 것 같지만 축구 팬들이 다 보고 느끼는 부분이 있음

하프타임 끝나고 바로 나가기보단 그래도 즐겨주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더 있으면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봄

대외적으로 큰 축구 커뮤니티도 있고 그러니

간혹 이런 걸로 이슈가 될 수 있음

실제로 꽤 오래 전에 모 2세대 아이돌이 원정팀 유니폼과 흡사한 무대 의상을 입었다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함

이렇게 접점이 생기는 것도 인연인데

서로 즐거운 추억으로 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글을 써봅니다

질문할 거 있으면 ㄱ

새벽에 써서 누가 읽을까 잘 모르겠네 낮에 쓸 거 그랬나

빼먹은 거 있으면 추신달고 첨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