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한송이 리시브 때문에 복장터지던 시절도 있었으나..

되돌아보니 한송이 리시브 효율만큼 나오던 레프트도 1명도 없었음.(36.7%)

한송이 데뷔시즌때 당시 배구팬들이 엄청나게 기대했는데

이유는 186-7정도 되는 키의 레프트가 준수한 실력까지 가지면서 있었던적이 대한민국에선 없었음.

구민정이 182였는데 186-7이니..

당연히 1순위였고..

김사니 토스 넙죽넙죽 받아서 백어택때리던 모습.

반박자빠른 공격으로 낮은 점프력을 커버하던 기술.

아직도 이동공격 제대로 잡는 레프트가 국내에잘 없는데(사실 이동공격 잘하는 센터도 없으니..)

한송이는 김연경과 더불어 센터 이동 잡을 줄아는 유이한 레프트.

2008시즌엔 김연경 외국인 제치고 득점왕에.

팬들 온갖 욕먹어가며 준수한 활약에도 레프트 욕받이역할도 묵묵히참고.

결국 2012 런던에서 그동안의 박한 평가를 뒤집는 활약으로

많은 팬들이 한송이 다시 보게 됐음.

심성도 착해서 여러 봉사활동 등 선한 영향력도 끼치고.

말년엔 포지션변경을 또 넙죽받아먹으며 변신성공.

20년간의 꾸준함도 리스펙.

실력과 인성 모두 겸비했던 한송이 선수~

고생많이 했고 제2의 인생도 활짝 꽃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