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이랑 도공도 장위를 선택하려고 한다면

이는 원래 계획을 틀어서

일정정도 리스크를 지더라도 추가 전력을

얻으려고 하는 것인데,

페퍼는 미들이 절실한 팀이라

장위가 필요조건이 되는거라서

구단 중에서 가장 절실한게 맞음.

페퍼가 사실 '할아방-아헨킴-조트린지' 3연타

환상 라인업으로 그동안 온갖 기행을 일삼으며

v리그의 보약이자, 전담 개그맨이 되어버렸는데..

이번에 조금 정신차려서 장감독으로 바꾸고  

더이상 보약 노릇 하지 않을거라며 이를 악 문 팀임.

숱한 시행착오를 거쳐 이제 뭐 좀 해보려고 하는데,

통장이랑 도공이 장위를 낚아채서 가져가버리면

페퍼는 정말... 아휴 ㅠ.ㅠ

전력 양극화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순리대로 페퍼가 장위 델구 가는게 제일 좋은 그림 같기는 함.

나머지 두 팀이 장위 없다고 손해본 것 없고

원래 전략도 그쪽 방향은 아니었으니까.

챔결 후보팀인 통장과 도공은

이런 배경을 감안해서 대승적으로 움직일 필요도 있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