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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원대 행성行省의 여러 종류

갓-신.(121.145) 2019.11.18 04:38:02
조회 165 추천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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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行省은 행중서성行中書省의 약칭.


시기나 경우에 따라 종류가 갈림.


1. 로路의 장관이 된 군벌이 만든 행성. 몽골제국 초기에 존내 많았으나 쿠빌라이대에 모두 소멸.


2. 군전행성軍前行省. 한인이 군전행성이라고 이름 지은 것이 쿠빌라이 시기에 공식적인 명칭이 되었음. 중앙이 대규모 군사행동을 일으킬 때 조직된 방면군인데, 바얀이 남송을 정복하면서 소멸. 예시로는 바얀이 이끌었던 형호행성.


3. 임시군무처리용. 쿠빌라이 시기 처음 등장해서 주로 중통中統 연간, 지원至元 초에 있었음. 중앙의 재상에게 중서성 전권을 위임하고 지방에 단기간 파견해서 일처리시키는 것.


4. 정토분성征討分省. 즉 대외정벌을 위해 자행성自行省의 분성分省으로 설치한 군사기관. 남송정복 이후 생겨난 것. 외지에 대한 군전행성이라고 볼 수 있음. 남송 정복 후 어디 정복하겠다고 난리치며 설치된 애들이라고 보셈.


5. 외지 통치의 행성. 몽골이 정복한 한지 등의 영역을 통치하는 기구. 보통 행성하면 떠올리는 그것.



행성은 황제 직할의 기구로 황제의 명령을 엄격히 집행해야 하고, 카안은 행성관行省官에 대한 생사여탈 권한을 가지고 있음.


몽골 관습에 의거하면 행성관은 카안에 예속된 노예로 대칸은 행성관의 주인으로서의 권력을 가지고 있기에 행성관을 임의로 징벌할 수 있고 생명을 해칠 수도 있음. 때문에 카안이 교체되면 종종 행성관을 새로 임명하거나 행성관의 부인符印을 교체시킴.


尹銀淑, 「蒙․元 帝國期 옷치긴家의 東北滿洲 支配 -中央政府와의 關係 推移를 중심으로-」에 나온 행성 성격 설명을 요약해서 옮김.




덧붙이자면,


쿠빌라이 카안 이후 카안 울루스(이른바 원조)는 군사적 위협이 있을 곳에 종왕宗王을 출진시키는데, 종왕은 카안의 대리인으로 진수 지역의 군대 통솔 및 군정 감독의 권한을 가짐.


그렇지만 행정업무 등 대민지배는 행성의 몫.


이 종왕 출진은 제왕이 분봉 받은 자신의 봉지에 배타적 지배권을 가진 분봉제도와는 다름.


따라서 종왕 출진은 몽골의 즈언통적인 분봉제적인 면모도 있지만 주 역할은 군사 방면이고, 왕호의 세습도 카안이 지좆대로 가능함.


원대에 뭐하면 나오는 왕 놈들도 다 하나 같이 분종지 가진 놈이 아니라 종왕 출진으로 나간 놈이 있기도 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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