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언급했듯 나는 염전노예다 리분 소식 듣고 리분 유명세를 아니까 클래식을 시작했는데 1렙부터 키우는데 꼬장 당할거 생각하니 좆같아서 소금평원 얼라이언스로 시작했다 이게 와생 최악의 선택이었다

일단 렙업 과정 좆같고 혼자 해야되는건 로호도 똑같을거 같으니 넘김 진짜 좆같은건 만렙 찍은 다음부터였다

영던템 다 맞추고 가는 낙스 나는 낙스 중간부터 해서 정공은 못 들어가고 막공만 다녔다 그러다 불사신 도전하고 싶어서 불사신 한다는 공대도 갔는데 당연히 병신들 한둘씩 꼭 나와서 항상 실패했다 그래도 이건 괜찮았다 25명 중 병신 한둘은 있을 수도 있는거니까

진짜 문제는 울두부터 생겼다 와우 자체가 처음이었던 나는 당연히 정공이 막공보다 진도 잘 뺄거라 생각하고 울두 대비 구인하는 정공에 들어갔다 정공이니 잘할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있던 나는 울두 첫 주 못해도 3하드는 하겠지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현실은 차가웠다

첫 주 3하드는 커녕 요그 4수호자부터 광폭화를 쳐본 것이다 진짜 15분 지나야 터지는 그 광폭화 맞다 일단 요그까지 간 것도 신기한데 킬타임 개조졌는데도 어떻게 안하더라 베작스에서조차

그 이후로 토림 하드조차 엄청 늦게 했고 극소수 에이스 덕에 전차 하드 베작스 55중첩 봐가며 베작스 하드 등 3하드는 하게됐지만 울두 열린지 3달이 되도 칼날비늘을 한번에 못 내리는 환장할 공대가 되어버렸다 심지어 해체자 하드도 해체자 광폭화 때문에 하드를 못했다

그런데 시골섭 특유의 우덜끼리가 발달한 염전답게 이 정공에는 염전주 계급과 염전노예 계급이 있었다 염전주는 공대장과 공대장 지인들이었고 염전노예는 인맥 없는 노예들이었다 우리 공대에서 염전주는 도법흑 신기였던듯 한데 염전주 도법흑은 항상 회딱을 찍고 있고 신기는 발아를 3000 이상으로 입을 안해서 울두 끝나는 날까지 발아를 안 만들었다

공대장은 항상 딜힐이 모자라다고 쪼았지만 당연히 꾸준히 회딱 찍는 염전주 딜러들이 제일 문제였고 그 염전주 딜러들이 한두명씩 죽는거 탓한다 애초에 염전주 쌀먹 신기 끼고 토림 베작스 같은거 중첩이 그 따위인데 살리는 힐러들이 대단한거였다

사실 울두 초부터 사건이 있었는데 무평 하드 조건에 대해 얘기가 있었다 무평 하드 조건을 물어보는데 염전노예 사제가 마지막 잡는 네임드로 정해진다고 했고 염전주 도적이 네임드 잡는 순서라고 했다 사제 말이 맞지만 결국 사제가 알못으로 찍혔고 나중에 사제 말이 맞다는 말은 나왔지만 말만 나왔다 그리고 당연히 울두 끝날 때까지 무평 하드는 못했다

정신을 잃을 것 같은 진도에 공대 나가버릴까 생각을 했지만 문제는 이 공대 정도면 염전 평균이었다는 것이다 진짜로 평균이었다 한 때 인벤을 달궜던 염전 쌀먹 공대장 ㅎㄱㅈㄱㅎ을 기억하는가? 그 공대장 정도면 염전에서 평균 이상의 진도를 뽑던 공대장이었다 염전 현실이 이렇다 울두 끝나는 그 주까지 6하드는 커녕 3,4 하드도 못하는 공대가 허다했다

그리고 십자군이 왔다 그냥 길게 말할거도 없고 거의 10주간 4탐을 박아도 아눕하드를 못했는데 그 이유가 아눕 3페 힐이 안되서가 아니라 10주가 지나도록 아눕 2잠수를 봐서다 하긴 울두 열리고 3달이 지나도록 칼날비늘 한번에 못 내리는 공대인데 아눕 1잠수까지 얼마나 걸리겠나

하지만 십자군은 워낙 허벌이었고 결국 아눕하드도 하긴 했다 어쩌다 운좋게 3페 들어가자마자 바로 50트도 땄다 힐러들 입장에서는 첫 3페 실전이었을텐데

그리고 얼왕이 왔고 노버프는 당연히 조졌다 그런데 버프를 받아도 하드의 기미라곤 3넴 밖에 보이지 않는다 30% 버프의 시기가 왔지만 리치왕 하드는 당연히 택도 없고 다른 네임드들 하드도 힘들다 결국 리분 마지막 레이드까지 9하드로 마감한다 회딱 염전주 딜러들은 결국 끝까지 깐부로 남았고 염전주 신기도 발아가 없다

그런데 파티찾기 창을 보면 9하드도 못하는 공대가 수두룩하다 뭐이런 병신도태 공대가 있나 싶지만 이 정도 공대면 염전에선 최소 평균의 공대인가 싶다 괜히 얼라 무작에서 염전새끼들 좆같다고 하는게 아니다 이게 염전새끼들 진짜 실력이다 이제 마지막 레이드도 끝났으니 맘편히 서버이전과 진영변경을 구매해서 염전노예에서 벗어나야겠다

씨발 존나 지긋지긋했다 염전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