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끝에 안하기로 맘 먹고 현생으로 가지만 기억나는 대로 끄적여봄.

가장 열심히 했던 확팩이기도 했고.

이번엔 아마 영던이 너프버전으로 나오기 때문에 좀 덜하겠다만

각종 탱클이 영던에서 '매우' 우대받던 시절이었음.

추방사유가 선풀 정도면 애교고 판금딜이라는 이유로 묻지마 추방당한 딜러들도 있었음.

4.1까지 보기>전탱>야탱>혈죽

4.2부터 보기>혈죽>야탱>>전탱

4.3에서 혈죽>야탱>보기>>>>전탱

순으로 성능이 괜찮다고 평가되었는데, 문제는

잘하는 힐러는 그냥 신이었음.

대격변의 모든 레이드와 던전은 너프 전엔 힐러를 쥐어짜서 비틀어버리기로 유명했고.

트라이 기간동안 수사 신기님이 혹시 집에 불났다고 하지 않으실까 전전긍긍했음.

여기서 티어가 성사흑에 보기까지 끼면 4인 경쟁으로 가격이 언제나 비쌌음.

그래서 보기는 좋은 성능에도 힐러들이 별로 안 좋아하는 직업이 됨.

혈죽은 무지성 죽격질로 출렁이는 피에 생존기 안돌리는 머저리들이 많아서 힐러들이 싫어함.

심한 경우 영던 처음부터 끝까지 흡혈 얼인 한번을 안쓰는 10새들도 있었음.

당시에 58부터 시작한 죽기 부캐 하나 없는 사람이 없었으니 별 종자들이 다 사고를 쳐댐.

그래도 혈/냉 스왑으로 냉죽 이감이 있으면 편한 곳도 있었고 4.3에서 즐공이 퍼킬하며 죽탱 떡상, 전탱의 몰락을 알림.

야탱은 4.2부터 쉽고 쎄고 단단하고 판금템 안겹치고 야/회드는 거의 없었기에 힐러들의 귀여움을 많이 받음.

도적만 구석에서 혼자 궁시렁 댈 뿐.

도적은 4.1 4.2 4.3 모두 차단과 특임, 딜량 때문에 필수였으나 문제는 25인 레이드는 사라지고 사람 수가 너무 많았음...

많은 도적들이 10인 막공장을 잡거나 접었다. 아송은 데스윙 레이스 이후에 나와서 생각보다 오오 취급은 못받은듯.

냥꾼은 딜도 지원도 괜찮았고 4.2에선 특임조로 임무수행에 필수였음, 라그 하드 너프전은 냥꾼이 못하면 답도 없었다.

법사의 성능이 거의 절정이었던 걸로 기억함. 비법은 쉽고 셋고 화법은 특임으로 날아다님. 전장과 피빕은 덤.

흑암조정: 시너지 딜러 어디가겠나. 정술은 그나마 타렉빨을 덜 탓는데 흑마 암사는 타렉 경쟁이 세게 붙었었음.

4.2 발레록 하드 때문에 암솹수사 구인이 고달팠다. (불씨 되나요? 잿더미 되나요? 다음에 갈게요)

사제: 속죄수사 비속죄수사 신사로 갈렸는데 오리-리분까지 했던 사람들이 보통 신사로 갔고

초보들이 비속죄수사를 많이 함. 신사들은 공대장의 습관적인 방벽콜에 짜증을 내기도.

복정술: 4.1 4.3에서 필수라서 꽤나 귀족이었고 회드들을 눈물짓게함. 템값도 싸고 편하게 게임함.

이외의 못 이야기 한 대부분의 클들은 영던 근딜 혐오+ 취직불가로 엄청나게 접었다.

4.2는 재밌었지만 타렉 제작에 들어가면서 거의 10인 지인팟 길팟으로 돌아갔고

그렇게 즐공의 퍼킬소식이 울리면서 롤과 디아3으로 멸망함.

다들 즐거운 격클됐으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