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항공모함의 약칭이다.
현실에선 정규 항모, 개장 항모, 경항모, 호위 항모, 수송 항모 등으로 나뉜다만 본 게임에선 트리 내에 뭉뚱그려 구현했다.
　
정찰·대공·대함을 겸비한 주력함이지만 함 자체의 공격 능력은 최소한의 수준(간지럽히는 수준의 자기 방어용 부포, 적 항공기를 격추하는 대공포)을 제외하고는 없는 것과 같아 함재기에 의존한다.(독항 같은 예외도 있다)

사실 항모는 초보자용이 아니다. 아래 내용은 읽기만 하고 다른 함종 타고 와서 본격적으로 항모를 공부하자.

2. 특징

주무장이 주포가 아니기 때문에 기존 함종과 같이 정밀 사격을 위한 스코프 화면과는 달리 해역 전체를 바로 위에서 내려다보는 조감 시점으로 진행하게 된다. 수상함 시점-조감시점으로 각각 전환하는데 1.5초 정도 걸리니 조타와 함재기 지휘를 하는데 있어 화면전환에 주의해야 한다.

함재기는 플레이어의 명령을 바탕으로 자동 조작되기 때문에 함장은 항공기에 관해서는 '해당 편제를 어느 목표로 보낼지', '재보급을 위한 귀환' 수준의 조작밖에 할 수 없다. 그러나 자함과 함재기 편대, 여러 조작을 동시에 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바쁜 함종이다.
이처럼 지금까지의 타 함종과 달리 굉장히 이질적인 플레이를 해야하므로 갤 내의 정보글을 많이 찾아봐야한다.

항공모함 본체가 고폭탄에 사격당하거나 적의 급강하 폭격기에 공격당하면 쉽게 불타오른다. 항상 주위의 안전을 확보한 후에 모함의 함재기를 조작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 본가와 다르게 화재나 침수가 발생해도 함재기의 발착함은 문제 없이 할 수 있다. 또 화재나 침수에 의한 피해는 다른 함종과 마찬가지로 최대 HP의 10%-화재 침수 저항을 가진다. 본가에서는 화재 발생 중인 항모는 함재기의 발착함이 불가능하고, 다른 함종에 비해 화재로 인한 계속 피해가 크다는 특징이 있으므로 만약을 위해 기술함

항공모함은 각 티어마다 전력차가 다른 함종보다 압도적으로 벌어지고, 또 전장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척수나 티어가 하나 다르더라도 전력 밸런스를 무너뜨릴 정도로 강력하다. 때문에 한 팀에 배치되는 항공모함은 1척 제한이며, 랭전과 팀대전에서도 동일하다.

함재기도 설계도 강화에 따라 HP나 데미지량이 증가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전투기로 강화에 따라 같은 함이라도 상대와 설계도 강화의 차이가 한 단계라도 난다면 상대 전투기를 먼저 이길 수 없다. 스톡 상태의 항모는 전투기를 일방적으로 헌납하여 제공권을 뺏기고 아군 진영이 상대 항모에 일방적으로 후드려 맞는 결과를 초래한다. 어느 함종이든 그렇지만, 특히 항모는 정예화가 종료된 후 무작위전을 돌려야 한다.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니까 스톡 상태로 나오지마라 제발.

3. 역할

1. 색적

항공모함의 중요한 일 중 하나. 이를 통해 초반부터 적함의 대략적인 배치를 파악해 아군을 움직이기 쉽게 하거나 구축함을 찾아 아군 전함(경우에 따라서는 자신도)을 은폐 뇌격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구축함보다도 색적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함종이다.

초반의 색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정보는 매우 다양한데 맵 오른쪽(왼쪽)에는 어떤 함종이 몇 척 있는지, 같은 전함이라도 일본 전함처럼 대공이 약한지, 반대로 대공이 강한 미국 전함인지, 구축함이 있는지(혹은 몇 척인가), 독일이나 프랑스와 같은 주포가 강한 구축함인지, 일본과 같은 어뢰가 강한 구축함인지 등이 그것이다. 항모는 이들 정보를 무위험으로 수집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함종이기 때문에 색적면에서 항모에게 기대되는 역할이 크다. 단순히 이것들을 찾아내 미니맵에 표시하는 것만으로도 아군 입장에서는 매우 움직이기 쉬워지는 것이다.

또한 아무리 항모가 영향력이 높은 함종이라도 어차피 7척 중 1척이기 때문에 개인 슈퍼 플레이로 모든 것을 뒤집기는 어렵다. 이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 팀제 게임임을 잊지 말고 아군과 상부상조하자.

2. 전투기를 활용한 제공권 확보

전투기는 적함은 공격할 수 없지만 적기를 격추시킬 수 있는 기체로, 6티어 이상의 대부분의 항공모함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대의 전투기를 공격해 자신의 공격기(폭격기, 뇌격기)를 지키거나 적의 공격기를 요격해 아군의 손해를 줄이는 것이 역할이다.
또한 공격기보다 비행 속도가 빠르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손이 비어 있으면 정찰에 사용할 수도 있다.

전투기의 최우선 목표는 항공모함 함재기 중 가장 화력이 강력한 뇌격기, 특히 일본 항공모함의 뇌격기며 폭격기, 전투기가 뒤를 잇는다.
전투기 편대끼리의 싸움에서는 어느 전투기의 대기 지점 위에서 도그파이트를 하게 된다. 여기서 지게 되면 항모의 강력한 화력을 아군이 고스란히 받게 되므로 필히 전투기 싸움은 이겨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