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연재를 보고 어차피 잉여한 사이에 나도 한번 올려볼라 그런다.

일단 난 레전더리 철인을 콘솔도 없이 할 정도로 미친놈은 아니므로 적절하게 커맨더 철인을 가 보겠음. 베테랑 철인은 큰 무리 없이 가능했지만 커맨더 철인은 처음이니까 잘좀 봐주라.

일단 시작하기 전에, 마이너한 게임인 만큼 튜토리얼 미션을 봐 주자.

에일리언한테 영혼까지 털린 지구는 현재 외계인의 지배하에 놓여있다. 관제방송 아나운서의 영혼없는 미소 ㅇㅈ?

암이고 에이즈고 중2병이고 다 치료해주는 우월한 유전자 클리닉도 제공해 주고

물론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건 아니란다 ^오^ 들어가기 전에 지구인 개새끼 해봐!

외계인들은 인간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뻗고 있다고 웅변중인 씬맨 대변인.

씬나이퍼새끼 출세했다. 참고로 엑스컴1의 임파철인 난이도가 엑스컴2의 정사이므로 아마 대중들에게는 씬맨이 공개되지도 못했을 듯. 

튜토리얼 미션이라고 대쉬 한번 했다가 패닉체인으로 전멸쯤은 다들 당해보신 것 아닌가요? ^^?

근데 저스티스리그 애니메이션도 그렇고 V도 그렇고 영 저스티스도 그렇고 양덕물 중엔 왜이리 우리 차캐염 뿌우 하는 외계인들이 많냐?

콩키스타도르 시절에 감정이입하는거 같음. 지네들이 그래왔으니 당하기도 할거라는 피해의식인가.

씬나이퍼: 순순히 몸과 영혼을 바치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감히 외계인한테 개기는 무기도 안든 일반인들 상대로 가우스 라이플 들고 장갑복 입고 진압하는 외계인 앞잡이 경찰 클라쓰.. 과잉진압이라고 들어봤냐?

어드벤트: 과잉진압? 죠까 가로등 스캐너에 걸리면 일단 맞고 시작한다. 꼬우면 너도 입대하든가^^.

유전자 클리닉이니 관용이니 사랑이니 강조하는것 치고는 대놓고 1984찍고 있다. 그 와중에 스캐너 가까이 안가는 진짜 게릴라는 신경도 못씀..

브래포드찡 ㅜㅜ 수염봐... 얜 20년 전 엑스컴1때의 부관이다. 씬나이퍼가 외계인 후장 빠는거 관전하느라 경찰들이 바쁜 틈을 타서 테^^러하러 옴.

서장님이 코앞에서 야리고 있어도 쿨하게 "폭파시켜버려" 하는 중년간지 쩐다.

으앙 쥬금 ^^

그리고 간지나는 장전 액션과 함께 엑스컴의 엄선된 요원들이 나타난다!

는 킬딸치다 순삭 ^^ 앞점멸 앞비전 브론즈 이즈리얼 같은 새끼들.....

실제 게임에선 나오지도 않는 개간지 기관스나를 들고 지원하러 와주신 브래포드님. 

역시 실제 게임에선 나오지도 않는 발차기로 견찰놈을 한방에 순직시켜 드린다.

경찰에 입대하시면 성형수술이 무료입니다! 커다란 눈망울을 원하시면 꼭 입대하세요!

외계인이랑 하이브리드 되신 어드벤트 성님은 이제 피도 주황색이다 (거품도 올라옴).

그 와중에 죽어가면서도 행위예술하시는 경찰 성님.

튜토리얼 빼고는 한번도 볼 일이 없을 직접 해킹 장면. 켈리누나 손가락이 너무 이뻐요 핱핱.

신병들을 제물로 바쳐가면서 겨우 찾은 미션 목표. 잠수복을 입은 이 사람(외계인?)을 납치하는 것이 목표였다.

쉔 박사님이 유리문 해킹하는 사이에 쿨하게 빠개 버리는 성님. 남자의 향기가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성공적으로 잠수복을 데리고 화망을 뚫고 탈출 성공!

무사히 이동기지 어벤져에 착륙한다.

(정체불명의 기계 생명체): 누가 멋대로 미션 성공해도 된다 그랬나염? 빼애애애애액!

그리고 미션은 실패했다.

...

더러운 버그컴 해봐! 빼애액!

버그로 미션이 실패하고 말았다.딥빡이다. 고개숙인 세기말 캐릭터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아예 별개 미션이 실패한걸로 되어버렸음.

원래는 이후 튜토리얼 미션들도 진행하려고 했는데, 어차피 이후 건 스토리 진행에는 별 필요 없으니까 그냥 대충 설명하고 끝내겠다.

저기서 납치한 잠수복은 엑스컴1의 지휘관이다. 엑스컴1 시점에서 영혼까지 털리고 외계인들에게 납치당했던 걸 20년동안 방황하던 브래포드가 겨우 구해내면서 엑스컴2에 시동이 걸리기 시작한 것.

뭐, 어차피 튜토리얼은 철인 켜면 못하기도 하니까, 다음것부터는 제대로 철인 켜고 첫 미션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