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COM 1 바닐라 – 4인 분대 임파서블/철인/올세컨드웨이브 가이드]

안녕하십니까 사령관. 오늘도 이더리얼의 침략에 맞서 싸우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우선 이 가이드는 XCOM1의 시스템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는 사령관들을 기준으로 작성하였으며, 4인 분대, 임파서블/철인/올세컨드웨이브를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부디 이 가이드를 참조하여 보다 더 많은 지구를 구하길 바랍니다.

1. 처음 스타팅 기지는 남미를 추천합니다. 이유는

1) 융합물질 연구 즉시 외계인 해부, 심문으로 바로 유전자 개조가 가능합니다. 특히 세컨드웨이브 마라톤 때문에 다른 스타팅과 비교했을 때 어마어마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시간 절약의 중요성은 빠른 클리어의 목적도 있지만, 매달 넘어가면서 강해지는 외계인들에 맞춰 분대원들의 무기와 방어구를 업그레이드해줘야 부족한 화력을 보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이버디스크와 뮤톤 버서커, 멕토이드들이 나오는 시점에서 분대원들은 최소 레이저 무기를 장착해야 화력 부족을 피할 수 있습니다.

2) 4월에 나타나는 시커를 죽여 즉시 해부하여 모방피부를 바로 완료할 수 있어 분대원의 안정성(정찰)이 크게 증가합니다. 또한 융합물질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3) 다른 스타팅은 UFO 요격에서 실패할 확률이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가 그런 경향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3월 UFO(중급)을 요격할 경우 최소 1대의 레이븐, 최대 2대의 레이븐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가끔 처음 교전 후 2번째 레이븐을 출격시키면 퇴각하기 시작한 UFO를 레이븐이 따라가지 못 하면서 위성이 터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기지와 위성의 거리가 멀어서 그런데, 남미는 기지가 적절한 위치에 있어서 2번째 레이븐이 출발해도 무난하게 UFO를 따라잡아 요격합니다.

2. 미션(납치, 위원회, 테러)들은 모두 성공해야 합니다. 한 미션이라도 실패하면 그 지구는 터지는 것으로 생각하고 전투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미션을 성공하더라도 지구가 터지는 상황 역시 빈번합니다.) 다만 3월에 위원회 미션(UN사무관 구출 또는 폭탄 제거)이 뜰 경우 그 지구는 터질 확률이 줄어듭니다. 위원회 미션의 보상이 바로 해당 국가의 패닉을 낮추기 때문입니다. (추가 기술자, 돈, 병사는 덤)

(위처럼 모든 미션을 클리어해도 터지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3. 첫 납치 미션은 남미를 제외한(브라질에 기지가 있으면 아르헨티나, 반대로 아르헨티나가 기지면 브라질) 나머지 대륙을 우선적으로 가며, 보상으로 돈, 과학자, 기술자 중 과학자를 추천합니다. 단, 세컨드 웨이브 로또 보상으로 보상이 항상 변하기 때문에 2과학자 vs 6기술자 같이 보상이 너무 차이 날 경우, 기술자를 구하러 갑니다.

과학자 보상을 우선으로 하는 이유는 융합물질의 연구 가속화 때문입니다. 마라톤 기준 융합물질은 연구 완료까지 24일이 걸립니다. 그런데 보상으로 최소 4과학자 이상을 받는다면, 약 12~15일이면 연구가 끝납니다. 그리고 연구가 끝나는 즉시 유전자 연구실을 건설해줍니다.

반면 기술자를 얻는 이유는 위성 업링크, 작업실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위성 업링크는 6월까지 2개만 연결해서 지으면 되고, 슬링샷 미션으로 받는 기술자로 작업실을 지어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초반에는 기술자보다 과학자가 더 우선순위가 됩니다.

4. 융합물질은 각 전투마다 최소 1개는 먹는다는 느낌으로 진행합니다. 맵마다 융합 물질 획득 난이도가 다르지만, 주유소, 주차장, 공사장 등 먹기 쉬운 곳은 최소 1개, 최대 2개까지 획득 가능합니다. 다만 다리 위, 중앙 분수 광장 같은 어려운 맵은 융합물질을 포기하도록 합시다. (각 미션의 융합물질 위치와 외계인 위치를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특히 첫 미션은 최소 1개를 먹어줘야 하는데, 다른 미션들과 달리 첫 미션, 마지막 미션과 같은 특별한 미션들은 분대원들이 전멸하더라도 다시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분대원들의 조준과 의지가 좋다면 분대원이 1명이라도 부상당하거나 사망한 경우, 수류탄으로 자살하여 재시작 하도록 합시다. 그리고 재시작하면서 융합물질과 적 외계인의 위치를 파악한다면 손쉽게 무피해+2개 융합물질로 첫 미션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5. 건설은

1) 3월: 승강기, 사관학교(병장까지 몰아주기 가능하다면, 불가능하면 4월에 건설), 발전소 최소 1개(증기가 있으면 증기발전소), 유전자 연구실

2) 4월: 작업실, 사이버네틱 실험실, 승강기, 발전소(필요 전력에 맞춰서)

3) 5월: 주조실, 업링크(6월 말까지 최소 2개 건설 필요)

4) 6월: 위성 최소 8개(슬링샷 3번째 미션 클리어 후 엘레리움, 합금, 동력원, 컴퓨터 등 판매하면 최대 10개까지 제조 가능), 위성 띄운 대륙에 레이븐 2대씩 구매하고 피닉스 캐논 장착, 방어 매트릭스(플로터 시체 필요) 최소 2개 생산

대략 이런 식으로 가닥을 잡아갑니다. 사실 5월만 잘 넘겼다면 6월 부터는 쉬운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후는 작업실과 발전소를 건설하며 동시에 필요한 건물들을 추가로 건설해줍니다. 주의점으로 위성은 세컨드웨이브 생산 효율 감소로 한 개의 제작이 끝나면 위성 자체의 제작 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한번에 최소 8대를 같이 생산하도록 합니다.

6. 3월 UFO는 소형을 요격하지말고 무시하면 보통 크기의 UFO가 오는데, 그걸 격추하도록 합시다. (더 많은 합금과 엘레리움 획득 가능)

7. XCOM은 눈에 띄는 큰 버그가 있는데, 바로 분대시야+무아지경 저격수를 굴릴 경우입니다. 무아지경은 측면 또는 무방비 상태의 적을 저격총으로 잡을 경우 추가 행동을 얻는데, 분대시야로 측면의 적을 잡을 경우는 무아지경이 발동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주의하도록 합시다. (무방비 상태의 적은 문제없이 무아지경이 발동합니다.)

이 외에도 외계인들이 스폰되는 위치라던지, 기타 알아야 할 점들이 더 있지만, 위 사항들 정도만 숙지한다 하더라도 클리어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알면 더 원활한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일단 위 조건으로 클리어하면 저격병 없이 클리어해보길 추천드립니다. 차원이 다른 난이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

행운을 빕니다, 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