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직후 혼란기, 엘더가 돌아올수도 있거나 그에 준하는 존재가 침공할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엑스컴을 중심으로 인류는 통합되는지 싶었지만 이미 지구는 인류만의 지구가 아니였음

어드밴트 혼종과 외계인 수도 적지않았고 지구적인 재건과 통합을 위해선 어제의 적이였던 이들과의 불편한 동거가 필수적인 상황

이들에 대한 처분을 어떻게 해야할지 각계 계층간의 의견충돌은 점점 심해졌고

다수 인류에게 고립된 외계인들 또한 불안감과 공포가 여론을 잠식해가는 가운데

31번 시나 키메라 스쿼드같은 통합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었지만 오랜 증오는 쉽게 가시지 않았고

이런 평화는 평화적 통합을 주장하며 그때까지만 해도 중립적인 평화를 지키던 엑스컴 사령관이

하필이면 혁명전 어드벤트 전자기 무기로 암살당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파국에 치달음

인류,외계인 할것없이 혼란에 빠진 상황속에서 양쪽 극단주의자들은 상대 종족을 사건의 배후로 지목했고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던 엑스컴은 지역,계파간 갈등과 함께 찢어지면서 군벌로 변질되감

이 혼란와중에 진짜 암살범이 누구고 무슨 의도로 사령관을 암살했는지는 알수 없어짐

한편 어드밴트 정권 치하의 수탈 속에서 회복되지못한 각 지역경제는 전세계적인 혼란이 길어질수록 씹창나기 시작했고

지역주의,민족주의,종족주의 등을 기치로 건 지역군벌들이 자신들만의 나라나 단체를 설립하면서 폭력은 전세계적으로 번져감

이런 극단주의는 경제붕괴를 통해 실의에 빠진 각 지역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마치 로마가 멸망 후 중세초기때처럼 신생 국가와 군벌들은 생존을 위해 조그만한 지역이나 물자를 두고 전쟁을 벌이기 시작

인류 점령지역에선 외계인들이 학살당하거나 외계인 점령지역에서 인류가 학살당하는 수준이 아닌

지역적 감정이나 민족적 감정에 의해서 같은 종족내에서도 이런 학살이 행해지는 막장까지 가기 시작함

민족주의,국가주의적 극단주의자들이 벌이는 인류간의 학살은 물론이고

초기 외계인 연합전선은 사이오닉 외계인들이 이전처럼 비사이오닉계 외계인들을 통제하려다 실패해 적대적으로 변하거나

뮤톤이나 바이퍼등의 하급 병종들에게 엘더시절의 무리한 유전자 개조와 통제를 강요하다 터져버리고 맘

구 엑스컴이 통제하던 로스트 점령 지구까지 점점 늘어나고 어드밴트 정권때보다 세계경제와 인구가 후퇴하는 상황속에서

사령관이 우려하던데로 바다 밑의 사이오닉 종족이 깨어나 육지로 향하게 되었고

사령관의 후예라는 엑스컴 조직을 이끌던 당신은 지구를 구하기 위해 다시한번 전지구적인 통합을 해야만하는 상황에 놓이는데...

라는 내용의 게임 없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