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엑스컴1때 롱워에 깊은 감명을 받아서  엑스컴2는 입문할 때부터 롱워로 깔고 했는데 

113지구째 보스도 못 보고 맨날 터졌었는데 114지구째 드디어 보스 방에 들어갔다.  (오리지널 롱워2임)

마지막 전투에 데려간 최정예 중의 최정예 요원들 

(애네 덕분에 해방 보복 이라던가 정말 지구빵 걸어야 되는 엄청난 위기들과 현타 속에서도 지구 삭제 안 당하고 끝 까지 왔다)

딸피 제거 전문 저격수의 짜릿한 마무리 한 방

난 사이오니스트가 과연 좋을까란 생각에 지금까지 안 만들긴 했는데 막상 깨고 나니까 그래도 하나 정돈 만들어 볼걸 이란 생각이 드네

다음번에 뽕 차서 엑컴 또 하게 되면 만들어 볼 듯

승리하긴 했지만 나 땜에 죽은 병사들이 많아서 정말 미안할 따름이고 뇌가 못난 사령관을 만나서 다들 고생들이 많았다 

그래도 죽은 이들의 희생이 절대 헛되이 되지 않게 지구는 엘더의 지배로부터 해방시켰으니 그곳에선 편히 눈 감기를...

게임이긴 하지만 지구를 위해 희생해준 병사들이 나에겐 정말 영웅들이었다 엄청 길었던 만큼 아직도 여운이 남아서 눈물이 벅차올라 ㅠㅠㅠㅠㅠ

드디어 이 전쟁을 끝냈다 ㅠㅠㅠ

937시간 만에 드디어 엔딩 봤네

업적 깬 거 보니까 년수로는 대략 한 3년 정도 걸린 듯

정말  "롱워" 라는 이름에 걸맞은 엄청나게 길고도 긴 전쟁이었다.

이제 엔딩도 봤으니 여기 갤럼이 무료 나눔 해준 키메라 스쿼드 쉴 때 조져야징 ㅎ  

아 너무 기대돼 엑스컴2의 에필로그 느낌일 거 같음

아직 롱워를 접하지 못한 응애 사령관들은 겁먹지 말고 롱워도 꼭 해봐라 정말 지구를 해방시켜나가는 그 과정이 너무나 짜릿하니까

무료 DLC 급인 롱워 꼭 꼭 하삼

그럼 다른 사령관들도 지구 해방을 위해 힘내시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