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한이 강해진 건 누구나 아는 얘기니까 그런 거 나한테 설교할 필요 없고 다만 자꾸 싸움 시간 걸고 넘어지면서 이화룡이 시바루보다 김두한 상대로 잘 싸운 거라고 하는데 니 주장대로면 유지광이 낙화유수 이길 때보다 오상사가 삼수 이길 때의 시간이 훨씬 덜 걸렸으니 낙화유수가 삼수 이김?

도꾸야마 vs 독사 = 문영철 vs 신영균인데 유효타가 있으면 싸움 시간은 짧아지고 유효타가 없으면 합 나누는 횟수를 늘려서 공정성을 담보한다고 분명히 얘기하지 않았냐?

그래서 이화룡이 적극적인 공격의 주체와 실체가 되어 김두한에게 타격을 성공하기를 했나?

아니면 이화룡이 김두한 상대로 합 나눌 때 시바루처럼 단 한 번이라도 아예 안 밀리기라도 했나?

시바루가 김두한 상대로 적어도 3대나 때렸는데 오상사한테 40초만에 진 삼수도 오상사 3대나 때린 댓가로 오상사한테 빨리 깨지는 연출이 이루어졌는데 분위기 파악이 전혀 안 됨?

이러니 저러니 그 어떤 온갖 이유 다 갖다 붙인다고 해도 이화룡보다 시바루가 김무옥 상대로 100% 한수 더 큰 격차로 제압한 건 눈 가리고 아웅할 게 아닌 이상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이고 김무옥이 강해졌으면 이화룡 = 시바루가 되지, 왜 이화룡 > 시바루가 됨?

시바루랑 싸울 때의 김두한과 이화룡과 싸울 때의 김두한 실력이 정확히 몇 만큼 차이나는지, 얼마 정도 수치의 격차가 존재하는지 명확히 확실히 양적 수치화 수량화 정량화라도 할 수 있나?

그리고 막말로 부산깡패 16명한테 패배한 부산 이정재 상대로 동급인 동시에 매우 미세하게 밑인 문영철 상대로 동급인 동시에 아주 근소하게 아래인 김무옥을 쉽게는 못 쓰러뜨려낸 이화룡이 32회 시점 노멀 김두한보다 매우 근소하게 스피드 높은 시바루를 쓰러뜨려낼 수 있다는 게 도저히 믿겨지지가 않는데?

하여간에 오글거리기는 엄청나게 오글거린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