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일본취업반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글남겨봅니다.

먼저 제가 입학할 당시에는 지금과 달리 일본취업반이 인기가 없어서 컴퓨터정보계열 총입학생 300명중 40명정도 간단한 면접후 선발하였는데요.

현재는 인기가 늘어나서 90명정도로 늘어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당시 1학년때 40명 정도 선발하면 졸업할때쯤에는 27~8명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매우 빡센 수업일정에 버티지 못하고 나가는 경우가 90퍼센트 이상이고

다른경우는 건강이나 집안문제로...

일본취업반 같은 경우에는 아침 9시전 등교, 밤 10시 하교가 강제적으로 행해집니다. 이 생활을 3년동안 하셔야합니다. 방학은 여름 겨울 각각 일주일 정도 주어지고

방학때도 똑같이 학교에 나오셔서 수업과 자습을 하셔야합니다. 이 과정을 못버티고 나가는 학생들이 꽤 있습니다.

본 전공과 함께 일본어 실력도 전공자만큼의 실력을 쌓아야하기에 어떻게 보면 복수전공을 하는느낌으로 볼수있습니다.

그만큼 공부량이 많고, 빡셉니다. 밤10시 하교이지만 학생들 대부분 더늦게까지 학교에 남아있습니다.

컴퓨터정보계열의 꽃은 3학년때 실시하는 졸업작품인데요. 5~6명이 팀을 이루어 6개월 정도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이때 수업+졸업작품준비+일본어자격증+면접준비 4단크리로 학생들이 하나둘씩 맨탈을 놓기시작합니다.

이런 아무런 낙도 없는 과정을 거치면 일본취업을 하게되는데요. 버티기만 하시면 일본취업 100%라고 볼수있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했는가에 따라 회사의 레벨은 달라지지만 100퍼센트 취업을 할수있을만큼의 면접회, 회사들과의 커넥션등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있습니다.

대기업같은 경우, 라쿠텐 정도는 교내면접회 정도의 커넥션이 있는것 같습니다만,

그 이외의 대기업은 모두 공개채용으로 지원하셔서 전국 학생들과 경쟁하셔야 합니다.

영진 컴정 일본취업반 졸업반 학생들의 경쟁력은 꽤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작년 소프트뱅크 서울공채에서 면접자들중 서연고대 학생들포함 인서울 대학의 학생들이 다수있었습니다만

전체 합격자 10명중 6명이 영진학생이었습니다. 올해도 5명정도 소프트뱅크에 합격했다는 소문이 들립니다.

몇년전만 하더라도 대기업에 입사하는 학생들은 한해에 두 세명 정도였지만

현재는50명이 졸업한다고 하면 상위 10명 대기업, 중간 30명 중견 또는 스타트업 회사 하위 10명 파견회사. 대충 이런 분포로 취직합니다.

대기업 같은 경우는 환율계산 하면 초봉 5000~5500사이 받습니다. 중견 스타트업은 3000~4000이상, 파견 3000이상 받습니다.

3년제 지방 전문대졸 출신이 이정도 연봉받는건 정말 말도안되는 일입니다.

일본생활 집값이나 물가 등 한국보다 비싼부분이 확실히 있어 4000만원 정도 받는다고 쳐도 세금때도 집값내고 하면 별로 남는건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회사들보다 기업문화 업무강도 등은 확실히 좋습니다. 저도 만족하면서 잘 살고있습니다.

전문대 졸이지만 일본회사 입사시 4년제로 쳐줍니다. 한국으로 다시 이직할 졸업생들은 회사다니며 사이버 대학으로 학사를 취득하는 경우도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일본취업반을 선택한것에 대해 굉장히 만족하고있습니다. 문과출신이라 지방 4년제 갔으면 지금까지 공무원준비 하고있을지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여기 게시판에 8년 일하면 연봉 1억이냐 아니냐로 되게 많이 싸우시는데

소프트뱅크의 경우 8년차 정도되면 적어도 8000만원~ 입니다.

궁금한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답변 달아드리겠습니다.

인증해달라 하셔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