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는 자기 아픔을 다 드러내기로 용기내서 이 프로그램에 나왔고 오히려 그래서 그런면에서의 상대의 이해와 위로를 바라기도 했을거 같고 자기가 바라던걸 용우한테 해준거 같음 용우씨가 좋아요 이런 말보다 저기서 저렇게 표현한게 자기 최대의 호감 표현 같은 느낌

근데 용우는 가까운 사람들 아무도 가정사를 모를만큼 얘기 안해왔고 그게 본인의 단단한 의지라서 한 번쯤 털어놔보고 싶다 이런 생각도 단 한 번도 해본적 없던 사람이자나 지금도 그런 과거에 대해 끌올 하고 싶지도 않아하는게 너무 보이고 자기의 현재 모습에 매우 만족하는 사람같음 원래도 두 번 밥 같이 먹은 사람이 그런 말 하면서 상담해주고싶어하면 내가 불쌍해보이나? 왜 난 부족함없이 잘 살고 있는데 안쓰럽게 보지? 이럴거 같은데 앞에 카메라 있는 상황에서 너 힘들었겠다 힘든거 털어놔봐 난 다 이해할 수 있어 이러니까 왜? 난 잘 살아왔는데? 이러고 부담스럽고 엥스러웠던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