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형처럼 멋지고 성격 좋은 남자 갖기 힘들다 떼쓰고 사고 싶다고 살 수 있는 쿠키 같은 게 아니다?

이런 취지로 아지트 남매방때 주연이한테 조언해 줬었는데

난 솔직히 왜 브레이크같은 조언을 하지 싶었거든 물론 조언을 해줄 수는 있긴 한데

좋아 죽겠는데 재형의 마음을 잘 몰라서 약간..혼란스러운 여동생한테 타이르듯 얘기를 하길래 신기했음

진짜 돌아가는 상황을 잘 모르고 연애 상담? 짝사랑 상담??? 같은 거 하면

잘 모르겠어? 그럼 니가 더 마음을 표현해봐~ 라던가 재형이처럼 ㄴㄴ 너 지금 급해 보이니까 속도를 맞추라고 하던가 요렇게 나오지 않나

근디 이제 이해됐어 ㅠㅠ

선공개엨ㅋㅋㅋㅋ 뉴진스 얘기에도 누가봐도 지원이 얘기중인데 갑분 내가 알려준 거 췄냐고 물어보는 거나

(ㅋㅋㅋㅋㅋ재형이 바로 아니 그거 말고 omg얘기하는게 웃겨ㅠ..지원 얘기 듣는 와중에도 관심은 온통 재형을 향해 가 있는게 느껴짐)

강원도 윤하 재형 주연 셋이서 데이트 할 때도, 윤하 재형이랑 거의 누동사인데 둘이 잘 지낼때 마다 표정 썪다가

다음날 내가 냅다 앞자리 앉았다 이러면서 뿌듯해 하는 것도 ㅠㅠ....

인터뷰때 완즈이 폴인럽돼서 상대방의 행동이 배려가 아닐까? 짚어보지는 못하고

바~로 마음이 통했다며 오해하고 그렇게 믿고 행동하는 게 직진성의 어떤ㅋㅋㅋㅋㅋ

ㅠㅠ남이 보기엔 약간 공수치 느낌의~~길티스러운 마음을 갖는 게 좀 있어서 용우가 그런 듯..,,

ㄹㅇ이제 이해됨

25살인가 주연이가? 그 나이에 내가 좋아하는 오빠한테 관심받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하는 게 절대 나쁘다고 볼 순 없거든

근데 사람들이 안 보는 뒤에서 위에 나열했던 행동들을 했으면 ㄹㅇ상관 없는데 이건 카메라가 돌아가고 심지어 인터뷰까지 따기때문에..

우린 시청자고 제3자잖아ㅠㅠ 나름대로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위치에서 그 오빠는 다른애랑 잘 (?) 되려고 하는데 혼자 김칫국 마시고

심지어 쌍방으로 마음이 통했다..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 말들이 모여서 레알 길티가 되는 듯 어케보면 안타까워 저렇게 좋을까 싶고

그래서 뇌 뺴놓고 나쁘게 안 봐야지 하는데 오늘 또 선공개에 저렇게 ㅠㅠ 아 또..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미 내 눈에 렌즈 씌워진듯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