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악필이라 솔직히 못 알아 본 부분도 있어서 의역 오역 있음

마지막권입니다. 20권이나 낼 수 있었어요.

독자 여러분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말씀 해 주신 것은 감사하지만, 시작한 것은 끝내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철야」로 그릴 수 있는 것은 다 그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상 최종화라는 생각으로 그린 「199화」와

「그 후」로서 그린 「200화」입니다.

저는 「그 후」라는 개념을 아주 좋아합니다.

연재라는 것은 대단한 일이긴 하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비교적 즐거운 일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빨리 다음에도 그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바로 그렇게 되진 않겠지만요. 단편도 몇 개 하고 싶고요.

단편, 정말 어렵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싶네요. 힘내자.

몇 번이나 말했던 거지만, 후기에 쓸 것이 전혀 없습니다.

다음부터는 쓰지 않으려고 합니다.

얼마 전, 연재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게 넘어졌습니다.

그 날은 모츠나베(곱창전골)가 너무 먹고싶어서 일터를 나와 종종걸음으로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은 턱을 오르려다가, 바지 밑단에 발이 걸려 차에서 넘어졌습니다.

격렬하게 땅에 몸을 부딪히는 바람에 무릎이 피투성이가 되었습니다. 아팠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무래도 모츠나베를 꼭 먹고싶었기 때문에 그대로 가게에 갔습니다.

맛있었습니다. 무릎에는 지금도 커다란 반창고가 붙어있습니다. 낫는것도 느리네요.

젊지 않으니까요 이제. 2024년은 넘어지지 말자고 다짐했습니다!

그럼 감사합니다. 또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코토야마

후기의 후기

이것은 「다가시카시」 때도 생각 했던 건데요,

연재 종료 직후에는 왠지 연재 중보다 바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물론 그럴리는 없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 뿐입니다.

단행본 작업이나 컬러는 매일 연재하던 루틴 사이에서 하는 것 입니다만,

그 「사이」 작업만 매일 하게 되는 셈이죠.

결과적으로, 실제 작업량보다 마음만 까칠해져 버리는 것입니다.

그런 고로, 단행본 작업이 모두 끝났습니다. 앗싸――――――.

아마 계속 그리려고 마음 먹으면,

아직 계속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릴 수 있다」와 「그리고 싶다」는 다르네요.

조금 시간을 두고 싶습니다.

네.

때가 되면 또

「철야」의 뒷이야기를 그리는 일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 까지 모두 건강하세요.

Creepy Nuts의 응원에.

읽어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팬레터 보내주신 분들께,

모두 잘 받아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보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코토야마.

단행본 부록 번역은 아마 다음주 화요일쯤에 토끼에 올라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