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여 전에 그나음그 우연히 들어보고 2달간 킹갓시카 음악만 듣게 되었다. 그나음그랑 패배자 앵콜ㄴㄴ 같은 노래들 너무 좋앙.

킹갓시카를 계기로 요 몇달 사이에 취향에 맞는 새로운 노래들을 여러개 알게 되어서 호강하며 사는 중인데 혹시 좋아할 사람들 있을지도 몰라서 올려봄.

난 음악 장르 같은 것도 잘 모르고 그냥 듣다가 "오 조쿠나" 하면 걍 갖다 듣는 막귀라 킹갓시카와 비슷하다는 기준은 순전히 내 취향임.

2. 나나오 아카리

뭔가 좀 병맛스런 느낌이 있는 노래들이 간혹 보이는데 중독성 하나는 참 대단하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는 행복 신드롬, 어른의 피터팬, 고개숙인 블레이저 3개인데 요루시카 음악마냥 신나다가도 어딘가 좀 아련하고 슬프게 맺는 구석이 있어서 좋더라. 가사도 듣다 보면 마냥 밝지만은 않기도 하고.

가사 내에 어른 되기 싫어요 우엥 하는 주제가 여러번 나타나는 것도 킹갓시카랑 어딘지 모르게 닮아있음.

조회수 천만 넘긴 다다다다 천사는 어제 처음 들어봤는데 위의 노래들에 비해 좀 유치한 느낌이지만 듣다보니 이것도 묘하게 중독성 있고 들을수록 좋아지더라.

행복 신드롬

어른의 피터팬. 가사 내에 연대보증 무섭다는 대목이 특기할 만한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