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유승민은 출마하는 것이 이득이고, 우리나라 정치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함

1. 나경원

결론적으로 나경원은 출마하지 않을것(못할 것)

나경원 지지층은 윾 지지층과는 그 결이 다름. 보다 정권에 순응하고, 정권을 지지하는 세력인데,

대통령실의 약한 시그널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빠지지 않자 아예 낙인찍기 방식으로 나경원을 해임시켜 버렸음

확실하게 찍어누르기를 한 이상, 정권을 지지하는 지지기반인 나경원 지지층은 더이상 나경원을 지지할 수가 없음

나경원에 대한 당원 지지가 30%라면, 아마 이중 20% 정도는 이제 다른 친윤후보에게로 흘러갈 거임

그 기저의 심리는 "나경원이 불쌍하지만, 대통령이 또 탄핵되거나 힘을 잃으면 어쩌나. 우리가 뽑은 대통령이니 일단 살리고 보자." 

이 심리가 작용하면, 나경원 지지층은 결국 김기현 지지층으로 자연스럽게 상당 부분 옮겨가게 될 것임

지지율이 빠지면, 이 상태에서 전당대회 나가는 것은 너무 위험한 선택이 되어 버림

개인적으로 나경원이 오히려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하면서, 당대표 출마를 일찌감치 포기했다면, 

총선 이후든, 정권 레임덕이든 윤정부 망해갈 시점에 예전 홍준표 포지션 잡으면서, 당 주류로 화려하게 복귀할 수 있었을텐데

마음의 조급함이 화를 불러왔다고 생각함. 이제 나경원은 부활할 수 있는 길이 없음. 차라리 빨리 승복하는게 동정표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임

나경원의 그간의 지지율이 나경원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지지율뽕은 정말 아무도 못말리는 구나

2. 안철수

안철수는 많아 봐야 15% 이상은 못 가져 갈거라고 생각함

3. 유승민

유승민은 이번 전당대회때는 당대표가 될 수 없음

그러나 유승민이 이번에 전당대회에 나오지 않으면 정치적 미래도 없음

차라리 나경원이라면, 적당히 윤석열에 탄압받는 이미지+ 그래도 수그리고 존버하는 이미지로 부활 할 수 있었지만

(지지층 자체가 순종적인 스타일)

유승민 자체의 캐릭터, 지지층은 정권에 맞서줄 투사를 원하는 계층이기 때문에, 

이번 전당 대회를 출마하지 않는 유승민을 더이상 지지할 이유는 없어짐. 차라리 다른 비윤투사, 혹은 이준석의 부활을 꿈꾸며 존버하게 되겠지

그때까지는 책당으로서 분탕질에 앞장설 거고

내 예상은 만일 부정선거 조작이 없다면, 나경원이 출마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1) 김기현 45% 유승민 30% 안철수 15% 기타 10%로  1차 컷오프 후 김기현 60% 최종득표로 이긴다.

2) 김기현 50% 유승민 30% 안철수 15% 기타 5%로 결선투표 없이 김기현이 이긴다.

두가지 시나리오가 있음

나경원의 드랍으로 유승민이 2위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도출 됨

전당대회에서 2위로 선방하는 것은 굉장히 좋은 시그널임 

게다가 이번 전당대회를 전국민이 주목해서 지켜볼 것이고, 전국민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됨

향후 핵관들이 김기현을 위시해서 각종 전횡을 부릴때에 마땅한 대안으로 회자될 수 있는 길이기도함

다만, 출마시 바람몰이 등이 잘 되어서, 1억 5천만원의 후원금을 빠르게 모집하고, 저비용 선거, 조직에 기대지 않는 선거

정도를 가는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임

지난 대구에서 아시아포럼21에서 보여줬던 무게감, 날카로움, 유머감각을 종합적으로 보여주길 바람

출마선언하면 라디오나 방송으로 공중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음

갤주 인생에 다시없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유승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