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에 누가 애니보고 캠핑하는 혼모노는 없을거라던데, 내가 혼모노인건 잘 알고 있었으니 상처받지는 않았음.

각설하고 캠핑이 비싼 취미라는걸 알게 되었는데

자전거도 삼천리 하이브리드, 피규어도 경품 피규어 있듯이

캠핑도 있겠지하고 찾았으나, 없었음.

하지만 나같이 지갑 얇은 사람들이 네이버나 캠핑 언론 댓글에 널린걸 보고 느낀바 있어

허접하게나마 공유하기로 함.

내 경우, 백패킹에 가까울만큼 짐을 줄인 미니멀이 되어야하나,

산행없이 대중 교통으로 캠핑장에 직행하므로

고가의 장비는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으니, 참고 바람.

◎ 가방

아마존닷컴 직구

테톤 익스플로러 4000 : 65L

테톤 스카우트 3400 : 55L

국내

반고 셰르파 60+10L, 70+10L

반고 컨투어 60+10L

20 아래이면서, 산타는 분들도 꽤 괜찮다고 인정하는 것들임.

그런데, 굳이 배낭이 아니어도 되지 않나 싶어서 아래의 것들을 찾아보게 됨.

- 패브릭 재질의 캐리어

- 네이처하이크 캠핑 캐리어

- 트레이더스딜 장바구니

- 군용 더블백

내 선택은 원래 쓰던 가방과 트레이더스 장바구니.

◎ 텐트와 타프.

듣보잡 브랜드나 방수 안되는건 걸렀음. 왜냐면 본격적으로 빠져들던 때려치던 버리게 될거라고 하더라.

내가 물망에 올렷던 텐트는 아래와 같은데, 제일 중요했으니 자세히 써봄.

- 반고 소울 200
반고는 소울 2인이 가장 무난한 픽으로 보였음.

커플 타프는 반고 어드벤처 타프

장점
1. 자전거 여행 후기가 많음.

2. 작은 전실이 있어서, 의자나 신발 두기 편함.

3. 불, 물에 강하다고 선전함.

4. 꼭 맞는 그라운드 시트가 같이 옴.

단점

1. 자립식이 아니라, 팩질이 필수

2. 오토 캠핑으로 전향시엔 잉여

3. 반대로 백패킹을 더 파고 드는 경우, 폴대를 금속으로 교체하거나 처음부터 상위 모델인 코쿤으로 가야하는데, 둘다 추가 비용이 5만원

- 데카트론 퀘차 아르페나즈 2 프레쉬 앤 블랙

블루 버전은 여기서도 추천픽이었으나, 매진됨.

데카트론 상품 중 몇몇은 공홈이 더 싸고 배송비도 0.

커플 타프는 퀘차 타프 프레쉬.

장점

1. 설치, 철수가 쉬움.

2. 오토 캠핑 전향시 창고나 얘들용이 됨.

단점

1. 그라운드 시트가 별매이고, 공홈에서만 구입 가능하고, 맞춤형도 아님.

- 네이처하이크

키트2, 실리콘 원맨이 제일 쌌다.

내 선택은 아르페나즈 3인.

◎ 침낭

'짭레와', '테톤 셀시우스 노후드'가 겨울용 침낭의 최저가 상품. 대신 부피가 매우 큼.

부피 작은 동계 침낭은 비쌈. 유루캠에 나온 몽벨은 의외로 평범한 가격대.

난 동계 캠핑을 포기하고 2만원에 삼. 겨울만 아니면 싼거 고르면 된다 함.

◎ 바닥 공사

네이처하이크 14단 매트가 최고..

나는 허리가 안좋아서 저가형 에어매트를 대신 삼. 

은박 돗자리는 다이소 3천원.

◎ 의자

갤 글 보고 알리서 짭리녹스 삼. 배송은 아직 안옴.

국내는 만원쯤 더 비싼데, 파란색 구하기는 편함.

테이블은 안샀는데, 의자처럼 고르면 되는듯.

◎ 랜턴

집에 굴러다니던 LED 플래쉬라이트로 대체

불 비추는 범위 조절 가능한게 필수인거 같음.

감성용 랜턴은

스노우피크 녹턴 짭인 'BRS-55', 일명 짭턴이 인기가 많았고, 알리에서 주문함.

일본 사람도 짭턴 사던데, 나도 짭리녹스 산 놈이라 동질감을 느낌.

◎ 화로

유니프레임 짭이 많았는데,

경량 화로나 메쉬 화로로 검색하면 나옴.

아직은 필요성을 못느끼고, 화재나 재 처리가 부담스러워서 포기.

◎ 스토브

겨울을 나지 않을거라면 부탄가스 사용이 가능하지만

가방 공간 때문에 다른 대안을 찾음.

갤에서 본 우드 스토브는 재와 화재, 소모품인 점이 부담스러웠음

공캔 우드 스토브는 서바이벌 나이프가 부담스러워서 포기.

최종적으로는 'BRS-3000T'를 알리에서 골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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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준으로, 현재 지출 비용은 28만원임.

더 필요한게 있는지는 4월에 좀 나가보고 생각하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