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은 프레임의 굵기와 등쪽 프레임의 모양이 다르다.

그래서 더 무겁고 부피가 크고, 누우면 더 불편하다.

천도 끼우기 더 힘들다는데, 정품 신품을 안써봐서 모르겠다.

정품은 10만원이고 짭은 3.5~4만쯤 한다.

덕질할때 3배 가격차면 보통 정품 그냥 픽하고 마는데다가,

아미아미와는 달리 AS도 잘되고

중고 판매도 덕질 물품보다 편하다고 하므로 그냥 정품사는게 어떤가 싶다.

내 경우는 캠핑 적성 안맞으면 그냥 버려야지 하는 마인드로 저걸 샀는데

그냥 몇만원 더 주고 체어원살걸 그랬나 싶기도.

그래도 기왕 왔으니 잘 쓰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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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국내 최초 리뷰일것으로 생각되는

AmazonBasics Internal Frame Hiking Backpack with Rainfly, 75L, Black.

사진이 좀 후줄근해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75리터 배낭들 특유의 거대함이 느껴지고,

알파인, 아웃도어, 밀리터리에서 절대 안쓰는 올블랙 배색이어서 더 무게감이 느껴진다.

https://www.amazon.com/gp/product/B06Y57GNY1/ref=oh_aui_detailpage_o00_s00?ie=UTF8&psc=1

원래 7~8만원 정도였는데, 갑자기 땡처리를 하기 시작해서, 배송비 포함해도 반고 배낭보다 훨씬 저렴해졌길래 질렀다.

이런 경우는 신제품이 나오거나 단종되는 건데, 리뷰에서는 주기적으로 개량되었다 하므로 신제품 각인듯 하다.

리뷰를 보면 등에 플라스틱 판대기로 끝이라 하는데, 이것도 두개의 알루미늄 바가 있었다. 제대로 된 알파인 인프레임 배낭보다는 약해보이지만 어쨌든 있긴 있으니 적는 것이다만...

그리고 주머니들 안에서 랜턴을 켜보니 빛이 새나온다.

즉, 저걸로 백패킹이나 부시크래프트를 하면 좆되는 정도의 내구도라 생각하면 될듯 하다.

아마존이 바보가 아닌데 저런 물건을 왜 만들었는지 궁금할텐데

일단 이름도 하이킹 배낭이라고 말하고 있어서, 하드한 아웃도어를 예상하지 않은 배낭이다.

게다가 나도 그런 사람이었지만, 저런 등산 가방이 필요한데, 등산가방의 스펙이 필요없는 경우가 많다.

지리산 종주나 설악산 암벽 안타고 그냥 백패킹 세팅으로 텐트 치고 라면 먹고 싶은 사람에게 알파인 배낭 100만원짜리가 무슨 소용일지.

이 가방은 그런 사람들이 꽤 많다는 것을 아마존이 캐치하고 만든 것 같다.

색상도 아마 그런 사람들을 위해 올 블랙을 준비한게 아닐까 싶다.

실제 등산하는 사람들이 저시인성으로 입는건 자살에 가까우니까.

유일한 단점으로 느껴지는건 배낭의 어깨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벨크로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구색 맞추기용인듯 한데, 그냥 몸에 맞춘 후에 미싱으로 박아버리는게 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