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시간 45분 가량(유료파트 포함)의 분량의 공개녹음 낮의 장

예고했던대로 확실히 평소보다 조금 더 긴 미니 낭독

이번화는 지스채널과 온센 모두 14일 목요일에 업로드 되었는데

아무래도 공개녹음은 평소처럼 지스채널이 선공개 되고 그러진 않고

온센이랑 동일하게 올라오는가봄(오니쨩 말고 온센 프리미엄 할걸…)

참고로 오늘은 공녹이다 보니 중간중간 애드리브 파트(메타적인)가 들어있는데

해당 파트의 배역명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라디오에서 대본에 대놓고 ‘테루이 씨’ 같이 성우 이름으로 배역명이 적혀있었다고 언급이 되어서

배역명으로 그냥 성우 이름을 넣는걸로 했음(파루냐스 유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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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유유유이 웨~브 15화(공개녹음 낮의 장) 미니 낭독

출연: 테루이 하루카(유우키 유우나, 타카시마 유우나, 아카미네 유우나,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역), 우치야마 유미(이누보자키 후우 역), 마츠이 에리코(키류 시즈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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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대답해줘★히나님答えて★おひな様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오오오오오! 관감흥기*!

어쩜 풍광명미**하고 호화현란***한 광경인가!

일본의 미!

*観感興起、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껴서 감동이 용솟음침

**風光明媚、자연의 경치가 너무나 맑고 아름다움

***豪華絢爛、찬란하게 빛나고 화려하고 아름다움

이누보자키 후우

아하하…

오늘은 히나마츠리니까* 노기가 특별히 집에서 가져왔거든.

16단 장식의 히나 인형을.

*공개녹음 당일이 3월 3일 히나마츠리

아카미네 유우나

너무 커서 부실에서 몇명인가 삐져나왔는데요 그거는…

이누보자키 후우

아하하… 아, 미로쿠!

미안하지만 차는 복도나 옥상에서 마셔줄래? 미안해?

유우키 유우나

아… 조리반이 가정과실에서 치라시즈시를 만들고 있어서 평소보다 인원수가 적은데도요.

그런데도 꽉꽉…

이누보자키 후우

하~ 치라시즈시!

대합을 넣은 맑은 국! 히나아라레에 히시모치!*

이거야말로 여자아이의 명절**이지!

실로 여자력이야!

*ハマグリのお吸い物！ひなあられに菱餅！、앞선 치라시즈시까지 해서 모두 다 히나마츠리에 먹는 음식

**節句

아카미네 유우나

식탐에 전념하는 여자력이라니…

그치만 그렇군요, 히나단의 아래쪽이 비어있는건…

키류 시즈카

잠깐! 기다리래이~~~~!

(등장음)

키류 시즈카

으윽… 아… 하늘이 부르고 땅이 부르고…

아… 쫌 아파라… 축제가 부른다!

웃음을 얻으라고 내를…

아… 미안하다 길좀 내달래이~

내를 부른다!

이벤트의 전사! 폭소가 점지해준 아이*!

지금 막 등장! 토우!

*申し子

아카미네 유우나

진척이 느려!

시즈 선배, 좁으니까 용사들을 헤쳐나가면서까진 등장하지 말아주세요.

키류 시즈카

바보같은 소리 하지말래이!

히나단이라고 듣고서, 이 시즈 양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잖나!

이누보자키 후우

개그맨*이냐고!

*芸人

키류 시즈카

개그맨인디!

아카미네 유우나

다이렉트 츳코미 받아치기!

키류 시즈카

흐흥~ 뭔가 히나단의 아래쪽이 비어있다고 들었는디~

그건, 내를 활기차게 앉히기 위한 스페이스잖나~

그치? 그렇잖나?

타카시마 유우나

아… 아닐까하고, 저 타카시마는 생각합니다!

유우키 유우나

저곳은 지금부터 요리들을 늘어놓을 스페이스라고, 저 유우키는 생각합니다~!

키류 시즈카

음? 어째서 둘다 성을 넣어서 말하는기가?

우치야마 유미

아… 그건, 저기…

연속해서 말하면… 어느 쪽인지 알 수가 없으니까…

(관객들 웃음)

키류 시즈카

자! 유우키와 타카시마.

소리를 맞춰서 일제히 히나마츠리의 노래를 부르는기다!

하나, 둘.

유우키 유우나/타카시마 유우나

아아아…

키류 시즈카

크흠… 키류 쨩~~!

그래, 내는 용사부의 용.

이벤트를 들뜨게 만드는, 만담계의 승천하는 용이데이…

라고, 누가 말하는기가!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오오오… 원 소재는 모르겠지만 노리츳코미*라는건 명백!

역시나 히나단 개그맨!

*ノリ突っ込み、한번 보케를 한 후에 시간차로 츳코미를 하는 것

키류 시즈카

이야~ 그 정도까지는~

맞거든! 아하하!

자, 원한다면 히나단에 올라서 다같이 만담 라이브를 시작해볼까~

이누보자키 후우

그만두라니까!

오늘은 복숭아 절구*!

여자아이의 축제니까 조금 더 조신하게**!

*桃の節句、히나마츠리의 별칭, 복숭아꽃이 피는 시기라서 그렇게 불림

**お淑やかに

유우키 유우나

아, 그럼 저희들도 기모노 같은걸 입는게 좋을까요?

이누보자키 후우

조신하다=기모노라니…

아니, 틀린건 아니긴 한데…

키류 시즈카

전통복을 싫어하니까 말이다 후우는.

오비* 때문에 배터지게 못먹는다 아이가.

*帯、기모노에 두르는 허리띠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아니아니, 후우 선배는 오비 정도는 튕겨내버리는 용맹무비*한 위장을 가진 사람이니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그렇죠?

*勇猛無比、비교할 것이 없을 정도로 용맹하고 강함

이누보자키 후우

오비를 튕겨내버린다는게 무슨 여자력인데!

그게 아니라, 오늘은 말야 좀 더 이렇게.

소녀의 마음이? 활짝 열리는듯한?

아… 여자아이, 여자아이? 같은 이벤트잖아.

아카미네 유우나

물음표가 너무 많아…

키류 시즈카

소녀의 마음이라~

있는기가? 너희한티.

이누보자키 후우

있거든! 있어.

그야, 그야, 으음.

여자아이인걸~

키류 시즈카

으에…

이누보자키 후우

으에라고 하지마!

나라고 하면, 여자력.

그러니까 나한테 용사부에서 제일가는 소녀의 마음이 갖춰져있다고 히나님께서도 생각할거야.

키류 시즈카

뭐~ 좋데이. 그러면 내는 무녀니까.

히나님에게 직접 물어보겠데이.

히나님, 히나님, 대답해주세요~

용사부에서, 제일 소녀다운건 누구~?

셋, 넷~

(관객들 외치는 소리)

키류 시즈카

아~? 아~? 자, 잘 안들린데이!

히나님, 좀 더 최애를 향한 사랑을 말해야만 하는기다!

자 셋, 넷~

(관객들 외치는 소리)

우치야마 유미

저기, 뭔가, 뭔가 저기.

히나님 목소리가 굵지 않아!?

(관객들 웃음소리)

테루이 하루카

이거, 다이리 님의 목소리가 아닌지…

키류 시즈카

제각각이니까 모르겠데이.

이누보자키 후우

으흠? 음~ 들렸어.

들렸답니다, 히나님!

용사부에서 제일가는 소녀의 마음을 가진 사람은, 이누보자키 후우라고!

키류 시즈카

아~ 그렇게 제멋대로 굳게 믿는건 확실히 소녀의 진면목이라고 할 수 있지.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흠… 그러나 저는 생각합니다만.

3월 3일에 어울리는 소녀는 순전히 일본풍이어야만 하지 않나요?

키류 시즈카

오, 확실히.

검은 머리에, 예스럽고 얌전하고.

반려인 다이리 님을 뒤에서 지지해주고.

조신하지만 심지가 강하고.

무슨 일에도 굽혀지지 않는 귀신 같은…

거라니, 그건 히나님이 아니라, 히나타 님이잖나!

이누보자키 후우

우에사토에요.

저는 귀신인가요? 그런가요?

죽으시지요.

라고 하게 만들지마! 만들지마!

아카미네 유우나/키류 시즈카

아하하하하하! 아하하하하!

(고고고고고고)

타카시마 유우나

어!?

이누보자키 후우

어, 잠깐. 위험해.

그만두자, 이 화제는.

옆에 있는 가정과실에서 왠지 엄청난 압이…

타카시마 유우나

그, 그렇네요…

소녀의 마음이라고 하면 뭔가 이렇게…

새콤달콤한 느낌이라고, 저 타카시마는 생각합니다!

키류 시즈카

그만두면 아닌기가!

탓키, 그런 부분이 있데이.

유우키 유우나

헤에~ 소녀는 그런 맛이구나~

저 유우키는, 처음 알았습니다!

이누보자키 후우

아~ 새콤달콤이라고 한다면, 식욕을 돋우는 산뜻한 풍미지~

치라시즈시는 아직이야~?

키류 시즈카

꽃보다 경단이가! 어디가 소녀고!

히나님이랑 히나타 님에게 저주받는데이?

이누보자키 후우

양쪽에서!?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으앗! 그런 이야기 저도 들은적이 있어요.

확실히… 그건……

이누보자키 후우

아… 그만해… 무서워, 무서운 이야기 싫어…

으…… 그만해~~~

아, 봐봐 저기, 나 소녀답지 않아?

역시 소녀야 나는!

아카미네 유우나

그렇게 신날수록 끝없이 소녀에게서 멀어진다는 설이…

키류 시즈카

이누보자키 후우, 소녀(자칭).

이라고 무슨 뉴스에서 나올까봐 걱정이데이 내는.

이누보자키 후우

사람을 범죄자처럼 말하지마!

그런 화제를 꺼내면 그 사람이 나와버리잖아…

아… 이미 나와버렸네.

타카시마 경부

으흠! 이누보자키 부장이 소녀인지 아닌지는 제쳐두고.

히나님에 대한 이야기는 밤부에도 제법 이어질 것 같구만.

이 경부, 타카시마는, 그렇게 추리한다고.

유우키 유우나

와! 역시나네요, 타카시마 경부!

다음화, 유유유이 웨~브 최종화!

<그럼 이만 용사들이여>, 기대하시길!

유우키 유우나였습니다~!

이누보자키 후우/키류 시즈카

아니, 너무 불온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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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