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이번작 세계관 설정이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은 환생함"임

거기다 칸나는 100년 이상 살아온 사신이라는 설정. 100년이면 뭐 사람 한 평생 보는것쯤은 충분함

2. 칸나가 오므라이스 만드는 장면인데, 남주는 이걸보고 그리움을 떠올림

뭐 병사한 어머니 생각일 수도 있는데, 굳이 칸나가 만드는걸 보고 저랬다면 전생과 관련된 기시감이겠지

3. 남주에 대한 칸나의 호감도가 유독 높다.

만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밥 떠먹여주고, 무릎베개도 해주는데

요점은 저게 공통루트 초반이라는거임. 당장 밥 떠먹여주는건 챕터 1-2고 무릎베개는 2-3에서 나옴

만난 지 얼마 안됐고, 하물며 럭키 스케베마냥 칸나하고 남주사이의 이벤트따위도 전혀 없었음

4. 3번의 연장선상인데

칸나의 호감도라는게 이성간의 사랑보다는 "너님은 할 수 있어요"에 가까움

유독 칸나는 남주에게 할 수 있다니, 행복을 손에 넣을 수 있다니, 내가 보증한다는 대사가 많음

5. 남주도 당연히 만난 지 얼마 안 된 애가 왜이리 자기를 믿는건지 궁금해할 수 밖에.

직접 물어보니까 칸나는 비밀이라면서 흘려버림

뭐 당장 3,4번만 봐도 남주하고 칸나가 과거에 썸이 있었으니까 칸나가 저러겠지

그걸 환생이라는 세계관 설정이 뒷받침해주고있고.

어쨋든 타이틀 히로인인만큼 칸나 루트에서 여러 떡밥들이 좀 풀릴 것 같다

레나 꼴만 안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