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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Scars: 군단이 갈라서다 서장 2-1 [문학청년 타무]

너글종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1.03 15: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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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무는 알타크 저편을 바라봤다. 삭발한 그의 머리로 저 멀리 불어오는 바람이 스쳤다. 무심코 손가락을 까딱여봤다. 손의 피부가 억세고 질겼다. 가슴팍이 계속 쑤셨다.

저번 이식 수술은 순탄치 못했다. 자그마치 엿새 동안 수술대 위에 누워있어야 했다. 눈을 떠보니 수술실 안이 온통 피로 얼룩져 있었다.

촙-탄에서 온 키탄 씨족의 아포테카리 젤드진이 유심한 표정으로 타무를 관찰했다. 올빼미가 생각나는 외모의 남자였다.

“전에도 본 적이 있는 유형이로군,” 스캐너로 타무의 흉터 진 피부 조직을 살펴보곤 넌더리난다는 듯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초고리스인의 육체는 강인하지만 애당초 수술 자체가 테라인의 신체에 설계되어있어. 계속해서 최적화 시켜나가곤 있다지만 시간이 더 필요할 테지.”

타무는 잠자코 그의 말을 들었다. 진통제 없이 아픔을 참느라 이를 앙 다물고 있어야 했다. 젤드진은 엄밀히 따지면 타무에게 말하는 게 아니었다. 지금까지 만나본 몇몇 전투형제들이 다 그런 식이었다. 그러나 이제 겨우 열여섯 살 애송이에게 달리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 평생을 초원에서 뒹굴고 자란 촌뜨기에, 수도원에 발을 디딘 것만으로도 눈이 휘둥그래지는 그런 꼬맹이에게? 타무는 저들이 과연 자신들이 증강 수술을 받기 전의 기억이 남아 있을지 의심스러웠다. 들리는 바로는 수술을 다 마치면 예전 기억이 다 사라진다고 하던데.


이제야 겨우 기운 차린 타무는 밖으로 나가 쿰 카르타 요새 밑의 절벽에 서서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아직도 몸 여기저기가 아팠지만 견딜 만 했다.


수도원-요새에서 떨어진 벽돌이 저 밑에 알타크 평원에 떨어지니, 그 높이는 무려 50미터였다. 타무는 절벽 위에서 평원을 찬찬히 둘러봤다. 평원은 요새의 절벽에서 시작되었다. 산등성이 같은 모래언덕을 지나 온통 푸른빛인 초원이 펼쳐진다. 햇빛에 반사되어 윤이 나는 청록색 빛깔, 바람에 넘실거려 춤을 추 듯 파도가 이는 풀밭을 보고 있으면 절로 눈이 시렸다. 저 높이 끝없이 이어지는 하늘은 창백한 쪽빛을 띠었다. 멀리 지평선에 넓게 펼쳐진 울라브 산맥엔 구름들이 마치 산맥에 흰 달걀껍질을 얹어놓은 듯이 걸려있었다. 풍경이 그에게 속삭이듯 불어왔다.


타무는 더 멀리 보기 위해 미간을 좁혔다. 1년 후 오큘로브 장기를 이식받게 되면 그의 눈은 하늘 높이 호를 그리며 나는 사냥매, 벌쿠츠에 견줄 수 있을 것이다. 평야에 자라 철로 빗은 듯 날카로운 잔디풀 하나하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겨우 반 끝났군. 그는 생각했다.


반은소년. 반은성인. 반신반인.


온세상이. 반푼어치. 신세구나.


그는 빙긋 웃었다. 단어들로 대구를 만드는 게 그의 소소한 즐거움이었다. 전에 훈련 교관에게 그가 만든 글귀로 지은 시를 보여주자 매우 기뻐했다. 그는 훈련생들에게 각자 하나씩 익힐 취미를 만들도록 장려하는 남자였다. 대다수는 사냥을 택했다. 다른 이들은 코로친 서예를 배웠다. 오직 소수만이 시조의 대구와 난해함 그리고 함축성에 이끌렸다. 그들 중에서도 타무가 시조의 매력에 강하게 끌렸다.


반은소년, 반은성인. 반신반인.


뒤에서 발소리가 들렸다. 그는 그 발소리가 누구의 것인지 귀담아 들었다. 탈구타이 예수게이가 그를 만나기 위해 요새에서 내려왔다. 요새 꼭대기에 깃발들이 나부꼈다. 칸들을 상징하는 빨간색과 황금색 빛깔의 깃발과 제국을 상징하는 검은색과 은빛 색의 깃발이었다.

예수게이가 넓은 계단을 느릿느릿 걸어 내려왔다. 맑은 햇살이 그의 갑주를 비췄다. 타무는 자신에게 오는 제드인 아르가에게 차분히 고개를 숙여 예를 다해 목례했다.

“몸은 좀 어떤가?” 예수게이가 사려 깊은 목소리로 물었다.

“막 수술을 받은 참입니다.” 타무가 답했다.

“네가 거의 죽다 살아났다는 걸 말해 주러 왔다.”

타무가 씩 웃었다. “아직 살 팔자였나 봅니다.”


예수게이는 미소로 화답했다. 그는 웃음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었다. 알타크 평원에 얻어맞고 뻗어있던 타무를 수도원으로 데려오고 부터 지금까지도 만날 때면 언제나 미소를 지었다. 그의 얼굴은 풍화를 겪은 듯 질긴 피부에 빛바랜 황동색이었다.


“널 처음 만났을 때가 기억이 난다.” 예수게이가 말했다. “머리 뒤에 난 상처가 네 목숨을 거의 앗아갈 뻔했지.

그런데도 네가 날 보자마자 내게 달려들던 게 눈에 선하구나.”

타무는 부끄러움을 못 이기고 머리를 숙였다. “제가 그땐 미처 몰라 뵙고-”

“그걸 보고 참 기뻤다. 너를 택한 게 옳은 선택이었음을 직감했지.” 예수게이의 얼굴에서 웃음빛이 약간 옅어졌다.

“만약 내가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느꼈다면, 나는 내 비통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을 거다.”


타무는 자신감으로 충만해졌다. 예수게이가 그를 데려왔을 즈음의 기억은 아주 희미했다. 애초에 그리 기억하고 싶지도 않았다.


타무는 손을 내려다봤다. 그의 몸 대부분이 그렇듯, 그의 손은 나이에 맞지 않게 너무나 컸다. 그의 몸이 이미 소년을 티를 벗어난 성인의 체구였다. 그는 자신의 몸이 앞으로 더 성장할 것임을 알고 있었다. 매 끼니마다 먹는 촉진제와 자극제가 근육을 단단하고 부풀게 만들었다. 그는 그런 자신의 몸을 볼 때마다 한편으론 오싹했다. 움직이기 어색한 팔다리와 날이 갈수록 커지는 몸뚱이를 볼 때면, 혹시 타무 자신은 그날 평원에서 죽고, 혼만 살아나 다른 몸에 깃든 거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다. 그러나 한편으론 자신의 몸에 서린 강인함을 느꼈다. 힘과 기운이 넘쳐나는 몸이 이를 방출할 곳을 찾는 듯 했다.


“아직 제가 갈 길이 멉니다.”

“네가 우리 곁을 떠나진 않을 거다. 일찍이 신탁을 받은 적이 있지.”

“저에 대해 말입니까?” 타무가 물었다.

“우주에 대해서.” 예수게이가 웃으며 대답했다. “전에 자신의 결점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말해준적 있던가?”

타무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실없는 농으로 들어둬라,” 예수게이가 말했다. “무릇 사람이라면 각자 자신만의 결점을 지닌다고 생각한다. 어떤 결점을 일찍 발견되고 고쳐지지. 하지만 어떤 것은 계속 숨겨지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괴물 같은 크기로 불어나 튀어나온다. 위대한 자일수록 그 결점 역시 크기 마련. 그러니 지금부터 네 결점을 찾아내 고치도록 하여라.”


예수게이의 등 뒤로 뜬 태양에 눈이 부셔 타무는 눈을 가늘게 떴다. 갑자기 그가 진지한 목소리로 말하는지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전 걱정할 거리가 없습니다.”

“물론 그렇겠지.”

“제드인 아르가께선 어떠십니까?”

“내 결점은 이미 옛적에 밝혀냈다.”

“칸께서도 그러셨습니까?”

예수게이는 짐짓 준엄한 얼굴로 그를 바라봤다. “그분께선 원칙에 초탈하신 분이다.”


그들은 단둘이서 오랫동안 서있었다. 예수게이는 따뜻한 영혼의 소유자였다. 이는 그가 지금까지 이룩한 것들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이상한 조화였다.

하늘을 다루는 자, 어마어마한 힘의 제드인 아르가.

수도원 복도를 돌아다니는 시종들은 예수게이가 그 어떤 군단보다도 더 많은 이들은 죽여 왔으며, 그 공적이 대칸에 비할 정도라고 속삭인다.


타무는 이를 믿었다. 그는 예수게이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반짝이는 눈빛의 사람 좋아 보이는 얼굴에 숨은 이면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예수게이는 그야말로 군단의 규범 그 자체였다. 그는 적을 죽일 때 여느 사람과 달리 사심, 분노 그리고 집착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그는 이미 여러 번 초고리스를 떠나 대성전의 전장에 참전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그의 직위는 공적을 필요로 하는 직책이 아니었기에, 그는 언제나 공명심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평정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처럼 뛰어나고 현명한 전사가 타무를 가르치기 위해 신경을 쓰고 있었다. 타무는 그가 말해준 교훈 중 하나를 마음속에 간직해두고 있었다. ‘전사는 야만적일 필요가 없다.’


“난 곧 떠난다.” 예수게이가 말했다. “네가 훈련을 다 마치기 전까지 돌아오지 못할 거 같다.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네 이름은 더 이상 타무가 아니겠지.”

“어디로 가십니까?”

예수게이가 고개를 들어 얼음 같이 푸른 하늘을 올려다봤다. “전운이 이는 곳으로.”


타무의 마음속에 찌릿한 시샘이 스쳐갔다. 훈련을 시작한 이래로 그는 고향 마을을 잊기 위해 무진 애를 써야했다. 그러면서 이따금씩 저 밖의 세계에 나서는 것을 꿈꿔왔다. 깊은 어둠의 요람 안에 불타오르는 별들에 대해, 이제껏 상대해온 드릴-드론이나 대련 상대가 아닌 진짜 적들과 싸우는 것에 대한 상상이었다.


예수게이는 괘념치 말라는 듯 눈빛을 건넸다.

“우리는 매 기수마다 더 많은 초고리스인들을 인원에 포함시키고 있다. 곧 있으면 군단 내의 인원수가 테라인들을 앞지를 테지. 이런 말을 사석에 하기에는 그리 자랑스럽진 않다마는 나 역시 그 날이 오길 고대하고 있다. 어찌됐든 대칸께서도 우리 중 한 명이니.”

“그분께선 이 곳에서 태어나시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긴 하지.”

타무는 예수게이가 말한 것을 곱씹었다. “그들도 우리와 같은 훈련을 받습니까?”

“테라인들? 글쎄 잘 모르겠군.”

“그들과 함께 싸울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할 수 있고말고.” 예수게이는 얼굴을 찡그리며 타무를 쏘아봤다. “우리는 이제 통합되었다. 하나의 옥좌 아래 단결했단 뜻이지.”

타무는 평원 저편을 바라보며 말했다. “전 그저 테라가 어떤 곳인지 상상만 해볼 뿐입니다.”

“너도 언젠가 볼 기회가 생길 거다.”

“앞으로 받을 이식 수술에서 살아남는 다면 말이죠.”

“이미 말했잖나. 넌 해낼 거라고.”

타무는 가슴 근육을 풀며 깊게 숨을 내쉬었다. 갈빗대가 아파왔다. “그렇더라도 오랜 시간이 걸릴 거 같습니다.”


“조급하게 마음먹지 말거라.” 예수게이가 타무의 어깨에 자신의 손을 얹으며 말을 이었다.

“노력, 배움, 삶. 지금 네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여라. 네가 정식으로 오르두에 속할 날이 오게 되면, 네 삶 앞엔 오로지 전쟁만이 놓여 있을 거다.”

타무는 이와 같은 말을 지금까지 귀에 닳도록 들어왔다. 그럴 때마다 그는 잔소리 정도로 치부했다. “그렇다면 왜 교관들이 우리를 가르치려고 닦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주 중요하지.” 예수게이가 말했다. “실은 네가 시를 짓는단 말을 듣고 내심 기뻤단다. 시인이라야 진정한 전사라 할 수 있지.”

“테라인들도 그리 여길까요?”

예수게이가 웃었다. “글세, 잘 모르겠구나,” 그가 말했다. “언젠가 너도 그들 중 한명을 만나볼게다. 그리된다면 한번 물어 보거라.”


────────────────────────────────────────────────────────────


예수게이는 볼때마다 참 좋은 사람같음. 아무리 자기가 직접 데려왔다해도 저렇게 훈련 내내 케어하는거 쉽지 않을텐데


이런게 보면 참 자가타이가 부하복 하난 타고난거 같음. 충성파 프마 대부분이 그렇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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