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명의 슬란이 서로 다투고 있었다.

상황을 보니 3:1이었고, 한 슬란을 나머지 슬란들이 비난하는 구도로 돌아가고 있었다.

비난받는 슬란은 결국 화를 내며 외치길 "소텍이시여! 당신의 위대한 계획에 대한 저의 해석이 옳다면 제에게 징표를 보여주십시오!"

그러자 밤하늘의 별들이 환하게 빛나기 시작했다.

"아니, 인정못한다. 그저 우연이다." 다른 세 슬란이 말했다.

그러자 한 슬란이 다시 "소텍이시여, 제가 맞다면 더 명확한 징표를 보여주십시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별들이 스스로 정렬되어 거대한 뱀 형상의 별자리가 되는게 아닌가.

"아니, 아직도 못 믿겠다." 다른 세 슬란들이 또 반박했다.

결국 한 슬란은 악에 받혀 외치며 "소텍이시여, 제가-"

"맞다고, 이 두꺼비들아!!!!!!" 갑자기 뱀 별자리가 살아움직이며 쩌렁쩌렁하게 고함지르는게 아닌가.

허나 세 슬란은 또 반박했다. "그래서? 그래봤자 2:3인데."

소텍은 즉시 유성을 날려 세 슬란의 뚝배기를 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