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차 시작으로 오늘부터 휴식기로 리커버리 라이딩을 하는 날임

10일차 계획은 70키로 정도 떨어져 있는 이와테현 오쿠슈시 까지 가기로 함

10시에 일어나서 모리오카역 주변을 산보 하기로 했음

이 쾌활클럽이 내가 항상 자고 먹고 싸고 한 넷카페임

오른쪽 은색 포장 된 자전거가 내 자전거임

주변 보면 ㄹㅇ 도시의 모습이었음 여기 벗어나면 아무것도 없는 느낌이긴 한데 ㅋㅋㅋㅋㅋ

역으로 가는길 지하보도의 모습

모리오카역의 모습 주변은 괜찮더라

근데 관광하러 올 그런 장소는 아님

모리오카의 경우 재밌는게 가장 유명한 음식이 냉면이랑 짜장면인거임

뭔가 한국 느낌 나는 메뉴라 좀 찾아보니까 짜장면은 완전 중국스타일 같은 모습이고

냉면은 아예 한식당에서 파는 냉면 느낌이었음

메뉴 이름은 다 모리오카냉면 이런 느낌

둘 중에 뭐 먹을까 고민 고민 하다가 모리오카 냉면 먹으러 감

부침게 김치 육게장 그냥 아예 한식당수준

근데 웨이팅도 있는 역 주변에서 가장 인기있는 모리오카 냉면 식당 같음

비주얼은 이런느낌 면은 한국냉면이랑 아예 다른 느낌이고 국물은 좀 비슷한??

같이 주문한 고기밥은 ㄹㅇ 한국의 맛이 나는 그런 느낌이었음

왜 이 음식들이 모리오카의 명물인지는 모르겠지만 맛있었다

그렇게 오후 1시에 라이딩 시작함

좀만 달리자 마자 도시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깡시골 다시 시작 ㅋㅋㅋㅋ

뭔가 3시간을 달렸지만 배경은 같고 시간만 달라진거 같다?

노을이 미친듯이 예뻐서 찍었음

소중한 내 사진도 막 찍어주고 했음 

그렇게 도착지에 금방 도착했음 이 날은 거리도 짧고 주변에 볼것도 마땅치 않아서 사진을 거의 안 찍음

도착할때 쯤에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더라

넷카페 샤워실에서 찍은 사진

점심을 좀 비싼거 시켜 먹었으니 저녁은 가볍게 UFO때려줬음 ㅠㅠ

그리고 아오모리 친구 어머님이 따로 챙겨주신 아오모리 사과 먹는데 진짜 개맛있더라 ㅋㅋㅋ

그러고 밖에 보니까 내일이 참 기대 되더라

10일차 로그

곧바로 11일차의 시작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컨디션이 상당히 괜찮아 졌음

11일차 역시 리커버리데이라 푹 늦잠 자고 10~11시 쯤에 출발을 하였음

전 날 밤에 미친듯이 비가 오던걸 뒤로 생각보다 날씨가 괜찮은거임

햇빛도 가려져서 썬크림 바를 필요도 없고 출발은 참 좋았음

가는길에 본 분위기가 미쳐버린 다리의 모습

풍경이 역대급인 장소 중에 하나임

아직도 내 기억에 남아있는 너무 좋은 장소였음

너무 예쁘더라고 여기도 출발지랑 가까운 오쿠슈시

사진 끝까지 찍어주시고

비가 미친듯이 쏟아지기 시작함

겨우 회복한 컨디션 다시 망가질까봐 엄청 걱정했음

그리고 이 날 일본인 친구한테 내가 도와주던 중요한 일이 있어서

뭔가 문제 생기면 전화하고 그래서 정신이 많이 없었음 ㅋㅋㅋㅋ

하지만 힘들면서도 이런 여행을 하는 내 자신이 너무 낭만 있더라

난 이런 비 오고 축축한 분위기가 너무 낭만있고 좋더라

그렇게 드디어 미야기현으로 돌입함

미야기현보다 센다이시가 더 유명한 현임 ㅋㅋㅋㅋㅋ

비가 미친듯이 와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는데 네비게이션도 못보고 힘들었지만 다행히 11일차도 무사종료 함

쏟아지는 비에 현타가 살짝 왔던 본인의 사진

도착하고 캔터키에서 돈 안아끼고 많이 먹고 자러 갔습니다.

11일차 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