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슐로스의 아들 에드윈 슐로스는 아버지가 밤에 잠을 잘 자는 투자를 해서 오래살았다고 했다.

백혈병으로 97살에 죽었으며 백혈병 없었으면 100살 넘게 살았겠다.

PBR 0.8배 이하 주식 100종목 이상에 분산 투자 후 5년 안에 2배 오르면 매도하는 투자법을 45년간 유지했다.

100종목 이상 분산투자 전에는 주식 1개가 예상과 다르게 하락하자 왜 내리냐고 우는 여성 투자자가 있어서 스트레스였다.

또한 실시간 주식 변동은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주식 가격 테이프 기계를 사무실에 들이지 않고 일간 신문으로 주가를 확인하고 우편물로 정보를 얻었다.

평생 컴퓨터HTS를 사용해본 적이 없고 언론사나 동료들과도 일체 대화도 하지 않고 혼자 단칸방 사무실에 쳐박혀서 12시간동안 저가 주식을 찾았다.

직원을 안 두고 혼자라서 인건비도 공짜고 사무실 1년 임대료 1만1천달러만 썼다. 그의 아내는 슐로스가 전기요금 아낀다고 불 끄러 다니고 우표 재활용을 했다고 한다.

그 당시 연 순수익 200억 원이 넘었다. 그래서 잠을 잘 잤겠다. 그의 스승 벤저민 그레이엄이 발명한 PBR 0.8배 이하 공식을 믿었다.

실제 45년동안 슐로스에게 돈을 맡긴 투자자는 3명이었으며 그들은 연평균16% 721배 수익을 거뒀다.

왼쪽: 워렌버핏, 왼쪽 두번째: 월터슐로스

워렌버핏은 슐로스를 담배꽁초투자자라고 했다.

슐로스 자신도 버핏의 저평가 우량주 존버 방식이 수익률이 높다는 걸 인정했다.

하지만 자신은 그럴 능력이 없어서 꽁초투자 방식이 편하다고 했다.

버핏도 벤자민 그레이엄에게 배운대로 꽁초투자를 하다가 그의 친구 찰리 멍거가 꽁초투자 방식을 버리라고 따끔한 충고를 해서 우량주 존버를 했다.

왼쪽: 월터슐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