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디오나 악기로 인한 다른집 (층간, 같은 층 옆집)으로의 소리전파 경로

1) 공기전파 소리 (Airborne sound)의 직접 전달

2) 소리의 간접 전달 (flanking sound)
(1) 연결된 공간으로 공기전달 (환기구, 베란다 배수 배관 등)
(2) 구조물의 진동 소음 (사방벽과 천장의 석고벽, 문, 중문, 창문 등)
(3) 연결된 구조물을 통한 전달 (수도관, 스프링쿨러관 등 배관)
(4) 마루바닥을 통한 전달

1-2)-(2)와 1-2)-(3)의 차이는 (3)은 음악소리이고, (2)는 진동노이즈(덜덜, 우르릉 거리는)

https://www.tmsoundproofing.com/understanding-flanking-noise.html

저음까지 잘 차단하는 제대로된 방음시공은
방음(절연) 기본원칙을 지키면서
천장과 바닥 포함 사방벽을 최소한 20cm 이상 쌓는 시공이 필요함.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peakers&no=130133

아파트에서는 이렇게 하기는 사실상 어려우므로
콘크리트벽의 방음 성능 수준을 고려하여
벽의 두께에 영향을 덜주는 방음 시공 원칙을 간단히 제안하고자 함.


2. 방음처치를 전혀 하지 않은 집에서 음악으로 인한 층간소음의 가장 큰 요인은
2)-(1) 연결된 공간으로 공기전달 이라고 봄.

대표적으로
방안 음악/영화 소리 --> 허접한 문 --> 화장실 환기구 --> 윗집, 아래집
거실 소리 --> 베란다 배수 배관, 부엌 환기구 --> 윗집, 아래집

그래서 방에서 음악/영화를 시청하면,
"문방음"이 방음처치의 기본이 됨.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peakers&no=131352

한편 방의 음악/영화 소리가 바로 옆방(또는 욕실)에서 쉽게 들리면
방에서 옆방으로 통하는 틈/구멍이 있다는 것이므로 이를 막아야 함 (천장 석고벽 철거후 벽의 구멍을 막아야 할 경우 있음)

오래된 아파트 등에서 창문의 밀폐가 되지 않는 경우 창문을 통해 소리가 전달될 수 있음.
이 경우는 방음 잘 되는 창호로 교체.

오디오가 거실에 설치된 경우 소리 전달 문제를 천천히 탐색해 가야하는데, 쉽지 않을 것임.


3. 문방음과 기본 밀폐가 된 경우 그 다음의 가장 큰 요인은
1-2)-(2) 구조물의 진동 소음 (사방벽과 천장의 석고벽, 문, 중문, 창문 등) 이라고 봄.

대체로 저음이 점점 커지면, 벽과 천장의 석고벽이 진동하면서 진동소음이 발생.
일반 허접한 문의 경우 덜덜거림.

1)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맨 처음 할 것은,

(쉽게 덜덜거리는 문은 고무, 스펀지 등 우선처치하고 다음으로)

사방 벽 쪽에서 측정후 공진주파수를 제어하는 것 (PEQ 등)
즉 청취위치에서 별문제가 안되는 주파수라도,

벽근처에서 문제가 되는 공진주파수를 줄여야 함.

2)
두번째로는 천정 절연방음시공(isolation, decoupling).

천정에는 각종 배관(스프링쿨러, 에어컨, 조명 등)이 지나가야 해서,
우리가 눈으로 보는 석고보드 (대부분 9T) 천장위에 빈 공간이 있다.

때문에 제대로 절연시공을 하면서
빈공간에 흡음재를 채운다.

또 천장석고벽과 사방벽과도 진동절연을 해야 함.

그런데.. 이 절연시공이 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 좀 문제임.
방진재(스프링, 고무, 실로머 등 폼스펀지 등을 이용한 진동절연제품)를 이용해서
콘크리트천장(윗집의 바닥)과 우리눈으로 보는 석고가벽을 진동절연 해야 하는데,
이것을 적당한 가격에 제대로 시공할 수 있는 방음업체가 별로 없다.

3)
방음을 위한 사방벽의 가벽 철거 및 모르타르 미장 시공.

공동주택의 벽은
콘크리트나 AAC(Autoclaved aerated concrete) 블록벽인데,
이 벽에다가 9T 석고보드를 한겹 더 쳐 놓은 경우가 많음.

이는 콘크리트나 AAC 블록벽이 완전히 평평하지 않아서 벽지를 바로 바르기엔 미관상 좋지 않아서임.

콘크리트(또는 AAC)벽에 미관상 붙여놓은 석고보드1장으로 된 얇은 가벽이

저음 음량이 커지면 덜덜거리면서 진동소음 발생.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존의 석고보드들을 철거후,
제대로 절연시공을 잘해서 다시 가벽을 만드는 방법이 있지만,
이것은 방을 좁게한다.
또 20cm 이상의 가벽을 하지 않으면, 저음의 공기전파 방음 성능은 떨어진다.

그래서
기존의 석고보드들을 철거하고
그냥 콘크리트벽에 바로 벽지 (또는 페인트) 시공을 하던지

속의 콘크리트(또는 AAC)벽에 바로 벽지 등 마감하기 어려우면,
모르타르 미장 등의 방법으로 평평하게 만드는 방법을 추천함.
미장하면 질량이 늘어나 저음 방음 수준 증가

*주의사항:

석고보드 철거했더니, 석고보드 뒷벽이 콘크리트벽이 아니라,

전체가 가벽인 것이 밝혀지는 경우가 있음.

이때는 가벽 다시 제대로 세울밖에.

4. 기타 추가시공
1-2)-(3) 연결된 구조물을 통한 전달 (수도관, 스프링쿨러관 등 배관)
의 추가시공은 천장공사시 흡음재를 채우면 대략 해소됨.

1-2)-(4) 마루바닥을 통한 전달

바닥을 통한 전달은

강마루 등이 덜덜거리는 것이 아닌한

우리나라 콘크리트 바닥에서는 덜한 편인 느낌.

마루바닥은 기본 방진을 위한 시공/처치를 한다.
가장 간단하게는 슬리퍼, 서브우퍼에 방진매트/스프링.

좀더 하면 적당히 두툼한 카펫,

강마루 등 철거후

LG의 소리잠, 엑스컴포트 등과 같은 5~6T 이상의 장판,
방진깔개 (Acoustic underlay)

http://kdongcnc.co.kr/Store/shop/item.php?it_id=1539849460
(위 사이트 URL에서 https 대신 http 까지만 나와야 연결됨. 2021.09.24)

5. 벽을 20cm 보다 얇게 방음처치를 하는 것에 대하여
벽을 20cm 보다 얇게 방음처치를 하면,
저음 방음 성능은 하락하나
중고음의 방음 성능은 좋아지므로
전체적인 방음 성능이 향상 될 수 있다.

그런데, 벽의 방음 처치시 시공업체를 불러 할때
"절연시공"의 원칙을 잘 모르는 업체가 너무 많음.

절연시공 안하면 중고음쪽도 노력에 비해 향상정도가 미미해짐.

그래서 얇은 방음처치는
중고음 방음 성능은 조금 향상되지만,
저음으로 인한 진동소음이나, 저음의 직접전달은
철거후 모르타르 미장하는 것에 비해 여전히 높음.

이 시공법을 시행할때 추천하는

최소 벽두께가 8-9cm 정도임.
(흡음재 5cm, 석고 12.5Tx2=2.5cm, 벽절연을 위한 방법 적용)

6. 방음목적으로 방안에 흡음재를 쓰는 것에 대하여

방음과 흡음은 좀 다른문제임.

나중에 좀더.

7. 요약
1) K-방의 (서브우퍼를 위한) 방음처치는

방안전체 석고가벽 철거,
문틀 철거후

밀폐시공 (다른 공간으로 통하는 틈 막기 - 모르타르, 탄성퍼티, 실리콘 등)
--> 시간만 있으면 갤러가 직접 해도 됨.

--> 옆방에서 들었을때 그리 소리전달이 크지 않다고 생각하면 안할수도.

방음문 시공
--> 혼자선 하기힘듬. 비용 지불하면 해 주는데 많음
문틀 철거후 시공시 문밖 인테리어쪽도 손봐야 하는 문제있음.
시공의 편의성만 생각하면 기존 문틀 안에 방음문을 시공하는 형태로 할 수 있음.

천장 방음절연 시공 (난이도 높음 - 적당한 비용으로 잘 해결 안됨).
--> 비용 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공업체 중 천장절연시공을 방음절연원칙에 따라서 시공하는 곳을 찾기가 어렵다는게 문제.

사방 벽의 석고가벽 철거후 모르타르 미장

*주의사항:

철거했더니, 벽이 콘크리트벽이 아니라, 전체가 가벽인 경우가 있음.

바닥 진동제어

2) 방안전체 석고가벽 철거가 불가하다면,
방음문 시공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는 듯.